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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발길이 거의 닿지 않은 산속 깊은 곳에 위치한 저수지에서 낚시를 했는데,
새벽에 차에서 한잠 자고 일어나보니 3.6칸대(자수정 드림)이 감쪽같이 사라진겁니다.
땅에 꽂아놓은 받침대까지 같이요...
뒤꽂이가 브레이크형이라 받침대와 낚싯대가 분리되지 못한채 함께 끌려갔다고 생각됩니다.
사람의 손을 탔다고 생각하기에는 너무 깊은 산중이고, 그 낚싯대 외에는 아무것도 없어진게 없습니다.
바로 옆에 있던 낚시가방, 의자, 다른 낚싯대, 테클박스 등등...
참고로 제가 낚시한 저수지는 산란기에 미터급 잉어가 다수(!) 목격되는 곳입니다.
외래어종(베스)등은 전혀 없구요...
혹시,
노지에서 낚시하다가 땅에 꽂아놓은 받침대까지 함께 끌려가본 경험이 있는 조사님이 계신가요??
잉어가 끌고 갔다고 잠정결론을 내리긴 했는데...
그게 정말 가능한 일인지 조금 의구심이 들긴 하네요.. ^^
매화골붕어 13-06-24 10:49
오래전 나주호에서 154cm정도하는 잉어가 나룻배 위에서 던져논 릴에걸려 밤새 나룻배를 끌고 돌아 댕기다 담날 잡힌적이 있엇네요~~ㅎㅎ
가능하다에 한표를~^~^#
SG하늘 13-06-24 11:02
릴대6대 5000번릴6대. 릴받침틀. 3미터끌고가서 물에쳐박아놨더군요 잉어가^^ 릴대한대는끌고갔구요
이밤지세우고 13-06-24 11:02
귀신이다에 한표 ㅋㅋ
그럴수 있습니다 잉어가 끌고 댕기줄 아뢰오
붕날라차삘까 13-06-24 11:22
귀신이다에 한표 추가요~~!
오드리햇반 13-06-24 11:36
비*지 에서 4칸낚시대 일차로 총알걸리고 이차로 5단받침들 통채로
뽑아서 물속으로 쓩~~ 풍--덩 낚시대 주인과 주변에 지켜보신분들
한참동안 멍 때리는걸 본적이 있습니다.
묵호사랑 13-06-24 12:16
아직...잉어나 붕어를 알기에는 멀엇다는 생각이... 힘이 상상초월이군요~~~
물속으로 끌고 들어갔더라구요.
잉어 소행이더라구요.
한녀석 물속에 집어 넣어서 건졌습니다.
수심 3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