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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긋이 일자로 땡겼는데 허전합니다
초릿대가 빠진겁니다
다른대 50칸으로 던져 초릿대를 걸었습니다
또 지긋이 당기는데 손에 잡힐랑 말랑...
핑하더니 화살처럼 찌있는대로 가버립니다
찌는 매월이고 신수향은 이거한대밖에 없고 포기하자니 3대 폈는데 두대로는 빈약하고..,
벗기로 마음먹고 친구한테 수건 준비해달라고 했습니다 친구는 얼음에 심장마비 걸린다고 한사코 말립니다 벗으니 평소 노팬티가 후회됩니다 준비운동하고 발을 넣는 순간 찌릿한 느낌... 얼음을 깨면서 헤엄칩니다
졸지에 남극 해빙선이 되었습니다
며칠전부터 신수향 장대가 어찌나 그립던지. ..
하지만 이순간 제일긴 55칸 선택은 후회됩니다
얼음깨며 도착하니 왜이리 멀게 느껴지는지...
줄과 찌를잡으려는데 10000원짜리 나루예 슬림찌가 옆에 있는겁니다 수거해서 밖으로 나와 수건으로 대충닦고 서둘러 옷을 입었습니다 담배하나를 무니 저절로 먼산이 보여집니다 물에 빠진 생쥐골인 나를보며 많은 걸 생각했습니다
노벰버레인 13-12-27 11:31
경험자..여기도 있읍니다
저는..수영좀 하는놈입니다만
하당지.....파라솔.전화기..
혹시 건지신준..그거 제껍니다..
ㅎㅎ
물속 수영해서..들어갔다가
발부터.....시원해지는 느낌이
너무 무서워 그냥 나왔읍니다
그느낌..은당하셨으면
말을 말어요..^^~
대물도사™ 13-12-27 11:55
열정은좋지만 위험합니다
애지간하면 들어가지 마이소
NewType水鄕 13-12-27 12:28
우와..대단하시네요~
전 수영을 못해서...그런경우라면...포기해야 할듯 하네요..
암튼 다시는 하지마세요..
엄청 위험한 행동임에는 틀림 없습니다~~
첫월척배딴놈 13-12-28 16:46
대단 또 대단하십니다~~~^^
도깨비풀 13-12-30 10:02
어이쿠... 위험합니다. 그것도 겨울에..
안 그랬슴 좋겠어요.^^;
건강이 제일입니다.
이 날씨에 물에 잘못 들어갔다가 큰일나요!!!!!!!!
그래도 잘 건지셨으니 다행이지만
다음에는 정말 그러시면 안됩니다 ㅜㅜ
(근데 저 같아도 들어갈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