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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 몇 걸어내는데 한결같이 주디가 없거나 만신창이이군요. 잡이 하우스라카여 노지붕어 생각하고 간 제가 바보였습니다.
제가 아직 마음이 무디지 못한지, 하우스나 소맛터 주디, 눈까락, 지르러미 망가진 붕어 올라오면 그야말로 멘붕을 겪습니다. 내가 왜 시간과 돈 들여 이 짓거리 하고 사나...하면서요.
이젠 추워도 더워도 노지만 가야겠습니다. 아니면 수면적 몇만평 이상 양방이나요.
붕어랑현이랑 14-01-11 01:02
사람이라는 짐승 참으로 나쁘네요.
붕어사냥군 14-01-11 01:03
잡이터는 그나마 잡아서 가져가시는 분이 있으니 붕어 상태가 양호한 편입니다만 손맛터는 낚음-방생의 무한반복 (게다가 바늘빼기, 강호손) 이다보니 붕어 상태가...
붕어랑현이랑 14-01-11 01:03
사람 재밋으라고 그렇게까지 학대를...
날뽕 14-01-11 08:09
저도 도톨님과 같은생각...찌를 볼수있으니ㅎ
붕어들 생각해보니 조금불쌍...
고배쟁이 14-01-13 15:07
사냥꾼이나 낚시꾼이나 똑 같습니다. 다만 현실의 스트레스에서 조금 벗어 나고자 하는 여가 활동인데 잔인하다면 잔인하다 할수 있어요. 저도 양어장만 가지만 눈이 없는 고기나 입주둥이가 찢어진 고기가 잡히면 맘이 좋치는 않습니다. 순진한 사람인지라^^
잡는 기쁨도 좋치만 놓아주는 기쁨을 같이 누리신다면 배가 되겠지요.
하우스는 안간지가 한7년 된것 같네요. 양어장도 깨끗히 관리하는 잡이터만 가구요.
올해는 노지도 날 풀리면 조금씩 다녀볼까 생각 중입니다.
미늘없는 바늘 고운 뜰채 고운 살림말 쓰셔서 가져가지 않으실 거라면 붕어 주둥이에 표시 안나게 침이나 한방 놓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낚시를 고기 잡으려고 애쓰면 가끔은 사람을 잡기도 하는것 같습니다.
즐겨야 낚시도 오래 할수 있듯이 즐기되 과하지만 않으면 누가 뭐라할 일도 없구요.
가끔식 지나가는 수로나 저수지 주변에 쓰레기 보면 아직도 정신 못차리는 마바리들이 많은것 같아서 괜시리 마음이 좋치는 않습니다. 하우스는 붕어 상태가 메롱인지라 저도 가질 않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기도 하구요
잡이터.,아직 한번도 안가봤지만 앞으로도
못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