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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신에 비자금은 안전하십니까?

    미소™ / 2014-02-25 19:20 / Hit : 7345 본문+댓글추천 : 0

    컨디션이 안좋아 일찍 집에 왔었지요
    평화로운 오후시간을 보내다가
    아내가 한마디 합니다

    "흰머리가 왜 이렇게 많아요? 쪽집게 어딨나
    뽑아 드릴께요"



    "흰머리 많이 늘었제ㅎㅎㅎ 차키들고 가봐라
    거기 쪽집게있다"

    마눌 키를 들고 집앞으로 나갑니다


    아차차 통장!
    이미 늦었습니다

    못봤길 바랬지만 어제 정리해놓은
    나만에 통장!

    회사책상에 보관하던 통장을
    정리한다고 정리후 그냥 차에 둔것입니다

    핑계도 데지못합니다
    체크카드결재통장이라....

    그 인쇄는 참 가관입니다
    ㅇㅇ낚시
    ㅇㅇ레져
    ㅇㅇ촌
    .....

    현관을 열고 쎄한 미소를 띄며 들어오는
    그녀에 손에 들려있는 푸른빛에 통장!

    저는 말없이 체육복을 주섬주섬
    입고 나왔습니다

    말도없이 목적지도 없이 세상끝난이에
    발걸음으로

    아직 남아있는 잔액4,300,....

    아직 체육복차림에 나..,


    한통에 카톡 메세지!
    합의조건이 드럽습니다



    freebd07195614.jpg

    감삼동꽝조사 14-02-25 19:26
    ㅎㅎ 퉁치지요
    어차피 진 게임임당 ㅋㅋ
    잼나게 사시내요
    매화골붕어 14-02-25 19:26
    내는 변변한 통장 하나도 엄꼬ᆢ

    미소님 비자금통장에 한 1~2억 들어 있엇어야 할낀데ᆢ^---^
    달빛세상 14-02-25 19:27
    비통한 마음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ㅜㅜ
    박력 14-02-25 19:28
    워매...ㅎㅎ
    카독대화내용이 대박이네요ㅎㅎㅎ
    저도 저럴가바 결혼하겟어요...?ㅜ.ㅜ
    달랑무™ 14-02-25 19:35
    용돋좀 주세요~♥
    대물을향해서 14-02-25 19:37
    아이고 미소님 어쩌다 그런실수를 ㅠ
    그래도 형수님이 좋으신 분이네요
    밤을걷는선비 14-02-25 19:39
    ㅎㅎㅎ
    우짭니까?이제ㅎㅎㅎ
    미소™ 14-02-25 19:43
    감삼님 진 게임 인정하고 수긍해야겠죠

    골붕어님은 현금대장이시라 제맘 몰라요

    달빛님 비통을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네요

    박력님께 갚아야할 빚도 아직 퉁못쳤는데
    저거부터 해결해야하네요ㅠㅠ

    무님아~~~~줄께요 사태수습부터 하구요

    대물향해서님 임란당시 기울어가는
    전라좌수영 전패때 충무공 이순신이 말했죠
    제게는 아직 열두척에 배가 있습니다라고

    제게도 아직 팔아묵을 장비가 있습니더ㅠㅠ
    미소™ 14-02-25 19:44
    날뽕님 다 그런거예요
    백번 잘하다가 한번 못하믄
    바우됩니다ㅠ
    SG하늘 14-02-25 19:50
    비자금

    낚시용품으로 세탁끝냈습니다

    ^^
    대무리 14-02-25 19:55
    비자금 통장은 만들자마자 폐기하시고
    카드만 가지고 계셔야죠...
    저는 이방법을 고수합니다.
    한번도 걸린적이 없습니다 ㅎㅎ
    미소™ 14-02-25 20:00
    하늘님예 언제고 만나걸랑 함께 연구해봐요

    헤이 대무리님ㅎㅎㅎ 갖고계신 노랭이가
    현물인게지 ㅎㅎㅎ
    천하의한량 14-02-25 20:26
    ㅋㅋ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나이다.. 살아도 산것이... 배꼽잡고 갑니다
    한실 14-02-25 20:32
    뭐라 위로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날으는밤나무 14-02-25 20:38
    헐...
    한분은 횡재를 한기고 한분은 ....
    어쩔수 없습니다.
    전머...그런통장이 전혀 없습니다.
    막무가네로...
    漁水仙 14-02-25 20:41
    결과는 심각한것 같은데
    과정은 아주 재미있습니다

    잘 해결 하셔서 아름다운 글 올려 주시길 바랄게요^^
    오라비밥풀꽃 14-02-25 20:42
    미소님!
    안타깝습니다.
    우째 그런 실수를..
    새로운 비자금통장
    개설하러 어혀 은행으로
    가세요.
    에효..
    유미아빠2 14-02-25 21:00
    에~~혀~~~~...

    우짭니까??...

    해겳방안도 본인이 알아서 잘 하실줄~~...ㅠㅠ
    이박사™ 14-02-25 21:02
    히히 ^&^
    붕어향™ 14-02-25 21:20
    비자금 4300 이라~~~~
    너무많이 해드셨잖아요 ㅋㅋ
    무신 국회의원 비자금도 아니고
    부럽네요
    애들학원비하고 수리비해도
    반은 넘게 건지겠네요
    비자금 대박많은 쌍마뉨 사랑해요~~~~♥♥
    뽀대나는붕어 14-02-25 21:21
    ㅋㅋㅋ 대박 대박~^^
    샬망 14-02-25 21:24
    사랑이 묻어나는 카톡내용 이네요.
    은근 부럽습니다.ㅎ
    미끼머쓰꼬 14-02-25 21:30
    헐 ㅎㅎ
    내다내 14-02-25 21:35
    울마누라가 형수님 반만 닮았으면. . .^^
    부럽습니다. . .
    조폭패는건달 14-02-25 21:51
    참으로 보기좋은 카톡대화 내용입니다!~
    울집은 연습웁습니다! 바로 이~잉간아 부터 시작해서 6박7일 난리났니다~미소님요~부럽습니데이~ 체육복 바지입고 나가시게 놔두지요?! 울집은 체육복 바지 다째집니다~^^
    晝주茶다夜야娑싸 14-02-25 22:28
    복덩이님께 백만스물두표 드립니다.

    더불어, 심심한 위로는 예의상 ......♥
    좋은생각을 14-02-25 22:40
    ^^
    晝주茶다夜야娑싸 14-02-25 22:44
    우주야....

    이지한테 얘기해서, 느그들이 한며칠 초저녁에 무조건 잠을자야 해결될거같다.

    횽 얘기 알쥐..?
    해적ψ 14-02-25 23:31
    흐흐흐흐흐흐흐흐흐
    아나... 배꼽 빠지는줄 알았음당...우캉캉캉캉캉
    .
    .
    .
    .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풉!
    몇개월 모으신건지가 궁금합니다... ㅋㅋㅋ
    아님...몇년???
    일단 토해내시죠...
    후일을 도모하심이...
    민균아빠 14-02-25 23:56
    아이고 선배님 ㅠㅠ 우째요...

    아낄껀 차 고장안나게 살살 다니셔야겠어요

    전 통장이 회사 경리한테 있답니다 ㅎㅎ
    이짜붕어 14-02-26 00:02
    헐 친구님~~
    요즘 낚시대 많이 정리하던대 그비자금을 들키면 어떡해요 ㅋ
    광주에 내려오면 맛난거 사줄께요 힘내요
    아자아자 화이팅~~

    아 광주내려오면 이지 공짜로 태권도 가르쳐줄께~~
    내가도움줄수있는건 여기까장 ~~
    소풍 14-02-26 08:14
    혹시

    체육복 입고 출근 하신거 아닌가요?
    그림자™ 14-02-26 08:17
    아~~~우짜꼬...

    진즉 맛나는거 많이사주지...ㅋㅋ
    제시켜알바 14-02-26 08:18
    기분 좋은 아침 입니다~~!!!
    미소™ 14-02-26 08:30
    서먹서먹한 기운이 감도는 더러운 기분에
    출근길이 였습니다

    이제 차카게 살라구요 ㅠㅠ
    계절바람 14-02-26 08:51
    우주어무이 맴씨도 좋아
    그래서 마크가 미손가..

    이번 감기는 길게 끌면 안됩니데이
    나로호망했다 14-02-26 09:01
    저는 이렇게 사용함니다,
    은행가서 통장을 만들고 체크카드와 인터넷뱅킹 신청을 하고,
    체크카드와 인터넷뱅킨 대는지 확인을 한뒤 통장은 찟어 버리고,
    체크카드는 지갑에 그냥 두면 비밀 카드인지 모름니다,
    인터넷뱅킹이야 제폰으로 하는거니 걸릴 염려도 없구요 ㅋㅋㅋ
    붕어와춤을 14-02-26 09:23
    어이쿠야 미소님

    그까이 푼돈 쯤이야 걍 줘버리고 한두어달 모으면 몇백 뚝딱 하자나요 ㅠㅠ
    생각의나무 14-02-26 09:35
    가슴 아픈 사연인데.. 자꾸 입가에 미소가 ~~^^ ㅎㅎ
    내일또내일 14-02-26 11:28
    결국엔 다 털리는 겁니다...으흑흑흑ㅜㅜ
    붕어와춤을 14-02-26 11:47
    틀리기 전에 지릅시다
    황금미늘 14-02-26 12:04
    사모님께서 마음이 참 좋으신분 같네요 대부분 사모님은 낚시다니는걸 싫어하시죠 저도 그렇쿠요 비린내난다고 ㅋㅋ붕어가 그리 좋으면 붕어랑 결혼하지 나랑 왜 살어 ㅋㅋ남편취미생활 함에 있어서 존중하고 이해심이 많으신듯
    남생이 14-02-26 12:47
    그래도 사모님이 조으시네요
    울 마누라면
    얼릉도 읍시요
    긴애기는 안할랍니다^-^*
    쪽팔려서~~~
    오일이 14-02-26 13:28
    전 엄청 부러운데요.

    내무부장관님께서 인품이 매우 뛰어나십니다.
    加味 14-02-26 14:33
    미소님에게 한가지팁~~~

    이쁜마나님에게 이쁜 차한대 사드리세요.

    그럼 미소님 똥차곁에는 오지두않습니다.

    저두 똥차타고댕기는데

    암데나 막 나둬두 신경안쓰데요.

    자기차 관리하느라고.....ㅎㅎ
    이다텐 14-02-26 15:04
    퉁치자가 어딥니까...
    저희 집은 협상 자체가 성립이 안됩니다.
    전액 몰수...ㅜ.ㅠ
    성지인 14-02-26 18: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우 하두 웃겨서 눈물이.. ㅋㅋㅋㅋㅋㅋㅋ
    저희도 협상 불가입니다.
    전액몰수 + 사용액 10배 배상... ㅠㅠㅠㅠㅠ
    재원아빠 14-02-26 21:10
    ㅋㅋ 저도 걸려봤지만 절대 이길수없는상대라는걸 깨닫는데는 몇시간안걸리더라구요 ㅎㅎ 제가 다 비통합니다...
    경력만30년 14-02-26 22:49
    몇년 갑니다^^ 한번 저지른 실수는 용서안되는것 둘중 하나를 걸리셨군요

    방법은 그 통장은 반납 하시고 다른통장 하나를 또 만드는 수밖에 ....

    제일 현명한 방법일겁니다. 옜날 일이지만 당해본 사람은 알지요ㅎㅎㅎ
    bigbear 14-02-28 04:57
    왜자꾸웃음이날까요 ㅋㅋㅋ
    감삼못 14-02-28 10:19
    애칭이 멋지네요~! 복덩이....

    복덩이가 아니고 왕왕왕왕복덩이 십니다~~~

    떠받들고 사셔야 할 듯 합니다~~ㅋㅋㅋㅋㅋㅋㅋ
    선녀아들 14-02-28 15:43
    ㅋㅋ 항복하셔요 ~~
    무릉거사 14-02-28 22:31
    저한테 맡기십시요... 책임질 수 없지만 높은 수익 보장합니다.
    참고로 저는 전액 몰수 당했버렸네요 ㅠㅠㅠ
    복덩이아부지 14-03-01 00:29
    트렁크 타이어놔두는곳에 통장놔뒀는데... 방심하면안되겠네요ㅎ 잼있었습니다~^^
    인천카리스마 14-03-02 05:47
    이젠 지름신과 빠이빠이네요
    그동안 지름신이용해주심에 감사드리구요
    앞으로 몇년간 못봄에 아쉽지만 기다리겟습니다
    simeon80 14-03-02 09:19
    끼리끼리 만난다고 했던가요? (죄송...비난은 아닙니다)
    카톡을 보니 참 재미있는 두분이 알콩달콩 잘 사시는것 같아 부럽습니다.
    저요???
    저는 집사람이 비자금 통장 다 압니다.
    아예 생활비 없다고 하면 빌려주기도 하는데 돌려받으려면 전쟁을 치뤄야 합니다.
    잘하는것 맞지요? ㅠㅠ
    부부조사입니다 14-03-02 13:36
    옛날 아빠 흰머리 하나 뽑아 드리면 50원인지..100원인지 받은것 같은데요..사모님께서는..흰머리 뽑아드리지도 않고 발견만 했는데..4백이 넘게....^^

    그냥 그동안 몰래 써봤는데..당신 속이는게 너무 미안하고 못할일인것 같아 일부러 당신 챙겨주려고 차에 보낸거야..당신 하고 싶은거 마음놓고 한번 해봐..라고 한번 해보심이..ㅠㅠ 너무 늦지 않았다면 후한은 없을듯 합니다..힘내세요..근데..저도 웃음이....ㅋㅋ
    큰스님사부 14-03-02 14:45
    울 집사람은

    나가


    한마디입니다
    선녀아들 14-03-03 15:05
    아~~ 부럽습니다.
    비자금이라뇨~~

    뼈빠지게 벌어서 마누리에게 상납합니다.
    그놈의 자동이체가 뭔지...

    그라고 쥐꼬리만큼 통장에 꽃아 줍니다.
    공인인증서를 마누라가 가지고 노니
    모든 은행의 돈은 마무라가 다 알고 있십니다.

    미자금이 뭔지도 모릅니다. ^^;
    비자금을 챙길수 있는 미소님이 부럽습니다.
    전주맨발 14-03-04 16:4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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