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평화로운 오후시간을 보내다가
아내가 한마디 합니다
"흰머리가 왜 이렇게 많아요? 쪽집게 어딨나
뽑아 드릴께요"
나
"흰머리 많이 늘었제ㅎㅎㅎ 차키들고 가봐라
거기 쪽집게있다"
마눌 키를 들고 집앞으로 나갑니다
아차차 통장!
이미 늦었습니다
못봤길 바랬지만 어제 정리해놓은
나만에 통장!
회사책상에 보관하던 통장을
정리한다고 정리후 그냥 차에 둔것입니다
핑계도 데지못합니다
체크카드결재통장이라....
그 인쇄는 참 가관입니다
ㅇㅇ낚시
ㅇㅇ레져
ㅇㅇ촌
.....
현관을 열고 쎄한 미소를 띄며 들어오는
그녀에 손에 들려있는 푸른빛에 통장!
저는 말없이 체육복을 주섬주섬
입고 나왔습니다
말도없이 목적지도 없이 세상끝난이에
발걸음으로
아직 남아있는 잔액4,300,....
아직 체육복차림에 나..,
한통에 카톡 메세지!
합의조건이 드럽습니다
달빛세상 14-02-25 19:27
비통한 마음을 금할길이 없습니다 ㅜㅜ
달랑무™ 14-02-25 19:35
용돋좀 주세요~♥
대물을향해서 14-02-25 19:37
아이고 미소님 어쩌다 그런실수를 ㅠ
그래도 형수님이 좋으신 분이네요
밤을걷는선비 14-02-25 19:39
ㅎㅎㅎ
우짭니까?이제ㅎㅎㅎ
미소™ 14-02-25 19:43
감삼님 진 게임 인정하고 수긍해야겠죠
골붕어님은 현금대장이시라 제맘 몰라요
달빛님 비통을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위로가 되네요
박력님께 갚아야할 빚도 아직 퉁못쳤는데
저거부터 해결해야하네요ㅠㅠ
무님아~~~~줄께요 사태수습부터 하구요
대물향해서님 임란당시 기울어가는
전라좌수영 전패때 충무공 이순신이 말했죠
제게는 아직 열두척에 배가 있습니다라고
제게도 아직 팔아묵을 장비가 있습니더ㅠㅠ
천하의한량 14-02-25 20:26
ㅋㅋ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비나이다.. 살아도 산것이... 배꼽잡고 갑니다
한실 14-02-25 20:32
뭐라 위로를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박사™ 14-02-25 21:02
히히 ^&^
붕어향™ 14-02-25 21:20
비자금 4300 이라~~~~
너무많이 해드셨잖아요 ㅋㅋ
무신 국회의원 비자금도 아니고
부럽네요
애들학원비하고 수리비해도
반은 넘게 건지겠네요
비자금 대박많은 쌍마뉨 사랑해요~~~~♥♥
뽀대나는붕어 14-02-25 21:21
ㅋㅋㅋ 대박 대박~^^
샬망 14-02-25 21:24
사랑이 묻어나는 카톡내용 이네요.
은근 부럽습니다.ㅎ
미끼머쓰꼬 14-02-25 21:30
헐 ㅎㅎ
내다내 14-02-25 21:35
울마누라가 형수님 반만 닮았으면. . .^^
부럽습니다. . .
조폭패는건달 14-02-25 21:51
참으로 보기좋은 카톡대화 내용입니다!~
울집은 연습웁습니다! 바로 이~잉간아 부터 시작해서 6박7일 난리났니다~미소님요~부럽습니데이~ 체육복 바지입고 나가시게 놔두지요?! 울집은 체육복 바지 다째집니다~^^
좋은생각을 14-02-25 22:40
^^
해적ψ 14-02-25 23:31
흐흐흐흐흐흐흐흐흐
아나... 배꼽 빠지는줄 알았음당...우캉캉캉캉캉
.
.
.
.
심심한 조의를 표합니다...풉!
몇개월 모으신건지가 궁금합니다... ㅋㅋㅋ
아님...몇년???
일단 토해내시죠...
후일을 도모하심이...
이짜붕어 14-02-26 00:02
헐 친구님~~
요즘 낚시대 많이 정리하던대 그비자금을 들키면 어떡해요 ㅋ
광주에 내려오면 맛난거 사줄께요 힘내요
아자아자 화이팅~~
아 광주내려오면 이지 공짜로 태권도 가르쳐줄께~~
내가도움줄수있는건 여기까장 ~~
제시켜알바 14-02-26 08:18
기분 좋은 아침 입니다~~!!!
나로호망했다 14-02-26 09:01
저는 이렇게 사용함니다,
은행가서 통장을 만들고 체크카드와 인터넷뱅킹 신청을 하고,
체크카드와 인터넷뱅킨 대는지 확인을 한뒤 통장은 찟어 버리고,
체크카드는 지갑에 그냥 두면 비밀 카드인지 모름니다,
인터넷뱅킹이야 제폰으로 하는거니 걸릴 염려도 없구요 ㅋㅋㅋ
생각의나무 14-02-26 09:35
가슴 아픈 사연인데.. 자꾸 입가에 미소가 ~~^^ ㅎㅎ
내일또내일 14-02-26 11:28
결국엔 다 털리는 겁니다...으흑흑흑ㅜㅜ
붕어와춤을 14-02-26 11:47
틀리기 전에 지릅시다
황금미늘 14-02-26 12:04
사모님께서 마음이 참 좋으신분 같네요 대부분 사모님은 낚시다니는걸 싫어하시죠 저도 그렇쿠요 비린내난다고 ㅋㅋ붕어가 그리 좋으면 붕어랑 결혼하지 나랑 왜 살어 ㅋㅋ남편취미생활 함에 있어서 존중하고 이해심이 많으신듯
加味 14-02-26 14:33
미소님에게 한가지팁~~~
이쁜마나님에게 이쁜 차한대 사드리세요.
그럼 미소님 똥차곁에는 오지두않습니다.
저두 똥차타고댕기는데
암데나 막 나둬두 신경안쓰데요.
자기차 관리하느라고.....ㅎㅎ
성지인 14-02-26 18:47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우 하두 웃겨서 눈물이.. ㅋㅋㅋㅋㅋㅋㅋ
저희도 협상 불가입니다.
전액몰수 + 사용액 10배 배상... ㅠㅠㅠㅠㅠ
재원아빠 14-02-26 21:10
ㅋㅋ 저도 걸려봤지만 절대 이길수없는상대라는걸 깨닫는데는 몇시간안걸리더라구요 ㅎㅎ 제가 다 비통합니다...
경력만30년 14-02-26 22:49
몇년 갑니다^^ 한번 저지른 실수는 용서안되는것 둘중 하나를 걸리셨군요
방법은 그 통장은 반납 하시고 다른통장 하나를 또 만드는 수밖에 ....
제일 현명한 방법일겁니다. 옜날 일이지만 당해본 사람은 알지요ㅎㅎㅎ
bigbear 14-02-28 04:57
왜자꾸웃음이날까요 ㅋㅋㅋ
선녀아들 14-02-28 15:43
ㅋㅋ 항복하셔요 ~~
무릉거사 14-02-28 22:31
저한테 맡기십시요... 책임질 수 없지만 높은 수익 보장합니다.
참고로 저는 전액 몰수 당했버렸네요 ㅠㅠㅠ
복덩이아부지 14-03-01 00:29
트렁크 타이어놔두는곳에 통장놔뒀는데... 방심하면안되겠네요ㅎ 잼있었습니다~^^
simeon80 14-03-02 09:19
끼리끼리 만난다고 했던가요? (죄송...비난은 아닙니다)
카톡을 보니 참 재미있는 두분이 알콩달콩 잘 사시는것 같아 부럽습니다.
저요???
저는 집사람이 비자금 통장 다 압니다.
아예 생활비 없다고 하면 빌려주기도 하는데 돌려받으려면 전쟁을 치뤄야 합니다.
잘하는것 맞지요? ㅠㅠ
부부조사입니다 14-03-02 13:36
옛날 아빠 흰머리 하나 뽑아 드리면 50원인지..100원인지 받은것 같은데요..사모님께서는..흰머리 뽑아드리지도 않고 발견만 했는데..4백이 넘게....^^
그냥 그동안 몰래 써봤는데..당신 속이는게 너무 미안하고 못할일인것 같아 일부러 당신 챙겨주려고 차에 보낸거야..당신 하고 싶은거 마음놓고 한번 해봐..라고 한번 해보심이..ㅠㅠ 너무 늦지 않았다면 후한은 없을듯 합니다..힘내세요..근데..저도 웃음이....ㅋㅋ
선녀아들 14-03-03 15:05
아~~ 부럽습니다.
비자금이라뇨~~
뼈빠지게 벌어서 마누리에게 상납합니다.
그놈의 자동이체가 뭔지...
그라고 쥐꼬리만큼 통장에 꽃아 줍니다.
공인인증서를 마누라가 가지고 노니
모든 은행의 돈은 마무라가 다 알고 있십니다.
미자금이 뭔지도 모릅니다. ^^;
비자금을 챙길수 있는 미소님이 부럽습니다.
전주맨발 14-03-04 16:49
^^
어차피 진 게임임당 ㅋㅋ
잼나게 사시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