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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들 키우기 힘드네요.이럴땐 어카죠??

    적우 / 2014-03-06 13:17 / Hit : 6242 본문+댓글추천 : 0

    애들 말배울때부터 반말은 하지않고
    이렇게해요..저렇게해요..잘했어요..안돼요..이런식으로 어렸을적부터 지금껏 아이들과 대화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집사람과도 서로 존댓말을 쓰고요.가족 모두 반말이나 폭력적인 언어는 쓰지를 않고 있습니다.
    며칠전 고등학교를 입학한 아들이 ``아빠 학교 잘못간거 같아요``하길래 자초지종을 물어보니
    학교 선생님들이 수업시간에 2새끼,저새끼 욕을 너무 많이하며 수업을 한답니다.
    여자 선생님은 괜찮은대 대다수 남자 선생님들이 그런식이라네요.
    너무 자주나오는 욕설에 수업시간이 짜증난답니다.
    우리 애들은 성격이 까칠하지도 않고,예민하지도 않습니다.
    말도 잘듣고 심부름도 잘해요.공부도 썩잘하구요.인성 점수는 100점이라고 어느누구에게도 말할수 있습니다.
    그 말을 듣는 순간 멘붕이 왔습니다.
    얼굴이 화끈거리고 제가 욕한거보다 더 미안해지더군요.
    하지만 제대로 이해 시키려해도 제대로 떠오르지 않네요.
    아무말 못해주는 아빠,제가 스스로 원망스럽습니다.
    어케해야하나요????????

    soya 14-03-06 13:25
    착한 아이네요..
    선생이 잘못된것입니다..
    교육자의 자질이 의심스럽네요,,
    유미아빠2 14-03-06 13:25
    어찌합니까?
    아드님이 현실에 적응하고 생활해야지요..
    우리집도 애들은 아직 욕은 안합니다만 저희들끼리 모여있을때는 욕도하고 그러나봅니다.
    말려서 되는 것도 아니고 강제로 시켜서도 아니고.
    아드님 스스로가 세상이 이렇구나라고 느끼는 것도 인생을 배우는 한가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너무 이해시키려 하지 마시고 최대한 아드님과 대화와 소통으로 해결이 가능하다고 봅니다..
    너무 자책하시지 마시고 현실에 적응하도록 하십시요.
    붕어와춤을 14-03-06 13:36
    우선 선생님들의 자질도 문제구요.

    바르게 키우셨는데요. 앞으론 험한 세상 헤처나가는것도 가르쳐야겠죠.

    이상과 현실

    너무 동떨어져 있지요.

    힘 내시고요. 저정도 욕은 욕도 아니라고 가르쳐 주세요.

    친구들과 놀면 더 심한 욕도 들을 건데요 ㅠㅠ
    붕날라차삘까 14-03-06 15:39
    멘붕 오실만 하네요...

    다른 사람도 아닌 교육자라는 사람들이~쯧쯧~
    천안중고자동차매 14-03-06 16:18
    아이가 느끼기에 욕으로 받아드리는게...무리가
    있다는 의견도 드리고 싶습니다.
    요즘 중고딩들 선생님이 쉬우면 막들대하니
    선생님들도 강한어조에서 나온 말이라
    여겨지지 저는 욕이라 판단하기에는 조심스럽다
    싶습니다...집에서에 예의가 너무 바르게 가르켜
    세상이란..융통성..을 조금 더디게 받아 드리는건 아닐런지요...
    대무리 14-03-06 16:30
    설마요!! 선생님이~~2새끼~~손가락이라 하셨겠지요ㅎㅎ
    내맘데로 14-03-06 16:52
    성격이 비슷한사람으로,
    자식은 품안의 자식이라고,
    사회라는 기타집단에 나서면 피할 수 는 없는것이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방법이 문제이나,
    그래도 내 울타리 안에서는 최선의 노력을 할 밖에요.
    애 셌을 엄격하게 키우다보니 밖에서 흔들려서 가끔은 후회스럽기도 합니다. 그래도 우리식구 끼리는 계속노력중
    매화골붕어 14-03-06 18:20
    아는게 엄꼬 어른된 입장으로 아이들에게 미안시려 우찌 써야될지ᆢㅜ

    핵교에 전화하셔 교장선상님 바꿔달라셔ᆢ

    워떤 조민한 새끄가 수업시간에 욕을 허벌나게 해대싸 아들이 핵교가기 싫다는데 교생 아그들 실습 왓는교ᆢ

    해보세유ᆢ#~^
    첫월척배딴놈 14-03-06 20:14
    교육청전화해서 크게 혼내셔서 고치도록 노력해야죠...

    예전이나 지금이나 교육자자질없는것들 엄청 많네요...
    이짜붕어 14-03-07 08:00
    저생각은 이렇습니다^^*
    세상살아가면서 너무 FM대로 살면피곤해요
    요즘 10중 9명이 욕합니다^^*
    근데 그아이들중에서 욕하면 나쁜거야하면 바로 왕따당합니다^^*
    욕은 나쁜거지만 상황에따라 해야하지 않나싶습니다^^*
    물흐르듯이 살아야하지 않을까요~~
    아드님이 스트레스 좀받겠지만 잘설명해주셔야할것같습니다~~
    붉은노을처럼 14-03-07 11:23
    환경에 맞게 교육하는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듭니다....
    내일또내일 14-03-07 11:33
    사람들의 얼굴이 다다르듯 세상엔 정말 다양한 성품을 가진 사람들이 어울려 살고 있는걸 가르쳐 주십시요.
    온실안에 화초는 밖에서 쉽게 시들어 버릴수가 있습니다.그리고 글쓰신 분도 이정도로 애들 키우기 힘들다고 하시면 안되는걸로 아룁니다.
    준비태세 14-03-07 11:43
    공감합니다~ㅎ 아이들을 키우다보면 당황스럽고 말문이 막힐때가 종종 있습니다~ㅎㅎ
    하지만 아이들이 궁금한 사항이나 당황스런 질문을 할때는 뭐라 둘러대더라도 답변을 꼭 해주시는게 좋습니다~ㅎ
    궁금하거나 호기심에 질문을 하는데도 아무런 답변을 못해준다면 결국엔 대화가 점점 줄어들게 됩니다~ㅎㅎ
    암튼 욕설에 밥 말아드신 선생님들 때찌!!~ㅋㅋ
    h121 14-03-07 11:43
    교육청에 고발조치 합니다 .
    고기밥주러 14-03-07 17:49
    요즘 고등학교 교사는 소위 "관리자"라고 하죠!
    수업도 대충대충~~애들 학원가서 할 거 아니까!
    그러면서 사교육이 어떻니 저렇니 하는데
    경영측면에서 공교육은 경쟁력 상실한지 엄청 오래되었죠!
    임용고시만 통과하면 5년후 부터 소위 관료주의에 찌들어
    열심히 노력하는 선생이 눈총받는 희한한 시대가 되어 버린거죠!
    제가 보기엔 정말 그 사람의 의식수준이 의심스럽다!
    이렇게 말씀드리고 싶네요!
    교육청에 고발하면 뭐합니까?
    신고할때 개인의 정보를 고스란히 밝혀야 하는데...
    결국 괘씸죄에 걸려드는 거죠!
    이러니 학교를 보내지말고
    차라리 학원에 보내는게 낫다는 말을 하는가 봅니다.
    말세~
    변삿갓 14-03-07 19:42
    부모된 입장에서 노심초사 걱정이 많으 시겠습니다.

    고등학교 입학하면 금방 수험생인데

    수험생되면, 야자 끝나면 밤12시 걱정되서 차몰고 학교에 가야하는데

    수험생도 수험생이지만 부모 노릇도 장난 아니 던데요

    아드님 걱정 안하셔도 됩니다

    처음 고등학교가면 내가 생각하는거와 조금 다르면 표출되는 내용입니다

    우리 딸년이 고등학교 가더니만

    교복이 맘에 안들고, 교장이 어떻고, 선생이 어떻고,했었거든요

    몇개월 지나면 금방 적응하더러구요

    아드님 말100% 공감은 절대 하지마세요

    요즘 선생들 바보 아니면 그정도 무식한 사람 없심더

    벌써 저들집에 갔심더

    사춘기때는 예민합나다 ,부모입장 에서는 원만하게 보일지라도~

    요즘애들 명석해서 금방 적응합니디

    넘 걱정하지 마시고 학교 믿고 보내도 될듯합니다.


    힘 내세요
    생활낚시인 14-03-07 21:27
    아무리 환경이 어쩌니 저쩌니해도 선생은 선생의 인성과 인격이 갖춰질때 선생이란소릴 들을수 있습니다 그렇지 못하다면 그저 생계를위한 월급쟁이나 다름없습니다 문제는 임용의 기준이 성적순이란것이죠 이게 현실이고 이게 사회적환경 입니다
    sirasony333 14-03-08 15:19
    물이 너무 맑으면 고기가 살기 힘든 법입니다
    약간의 오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찌세우기 14-03-09 23:22
    예 주변의 오염에 견디고 부별하는 능략 없이
    혼자만 깨끗하게 굴면 그또한 견디기 어렵고 도태됩니다
    다른 학교로 옮기든지 아니면 적응해야죠
    교사들 자질이 문제 많은 세상이죠.
    교사들이 정치로 모든 것을 보며 노조활동 및 데모하는 세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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