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 자유게시판

    한심한낚시꾼

    안계대물꾼 / 2014-03-16 12:32 / Hit : 10405 본문+댓글추천 : 0

    잘가는소류지 출조하고 대를 접는데 옆조사님하는행동을보았어요
    자세히보니 산림망안에는 4~5치20여마리를 꺼내면서발로기절시킨다음 칼로 내옆에서 고기배를 따는겁니다
    그것도 내자리옆에서ㅠㅠ
    풍덩풍덩 손싯어가며 저걸그냥가 한마디해 미치겠네요 생긴건 조금 80%정도보이는데

    미끼머쓰꼬 14-03-16 12:44
    그냥 참으세요 ㅎㅎ 매운탕 손질 하네요 ㅎㅎ
    천안중고자동차매 14-03-16 13:08
    매운탕꺼리 장만하는걸로 보입니다^^
    retaxi 14-03-16 13:43
    그 야리야리하고 하아얀 배에다 시크믄 칼을??
    아프것다!!
    멍멍아빵먹어 14-03-16 13:45
    참으세요
    사연을 모르자나요
    늟으신 부모님 매운탕꺼리나
    알수가 없자나요^^
    취미는 취미 일뿐^^
    피곤 합니다 웃으면 복이와요^^
    첫월척배딴놈 14-03-16 13:52
    한마디해야죠.

    이왕 취할꺼면 집에가서 손질하던지 아님 저쪽멀리 꺼져서 하시라고^^;
    로데오 14-03-16 13:53
    먹을라카는거는 우짜것습니꺼?

    버리는거도 아니고~~
    물찬o제비 14-03-16 14:01
    안계대물꾼님 5행시!!!

    안=안되는 사람은 어디가야 골통이다

    계=계속 열받는 행동 하면

    대=대가리 통을 한 방 쥐어 박고

    꾼=꾼"의 자격이 될 수가 없다

    잘 지내지요~~~경호는 금욜일 단촌에 들어 가서 대박 했다 카네요!ㅋ
    안계대물꾼 14-03-16 14:14
    그냥 모른척하고왔어요 ㅎ좋게생각해야죠 제비선배님 5행시 좋네요 어제밤낚하고꽝치고왔네요 올해 계속꽝ㅎ 경호형님한데소개해달라해야되겠네요 ㅎ^^
    남생이 14-03-16 21:27
    안계님 거서 생긴건 와 노고미꺼???
    묵을려고 잡아서 묵는게 잘못 인가요?
    집에가서 배따면 뒷처리 음식물 쓰레기 이렁거 생각함 오히려 그게 나은게 아닌가요?
    모두들 다 개인 사정이 있고 이유가 있다고 봄니다
    님 낚시 하는데 방해가 안됐다면 그리 예민할 피료 없다고 봄니다
    언단엇다면 죄송 함니다
    오로지 제 생각을 적은 것이니
    오해 읍을시길~~~
    남생이 14-03-16 21:37
    안계님 거서 생긴건 왜 나옴니꺼????ㅎㅎ
    각자 사정이 있는거 아니 것슴니까
    붕어 잡아서 무묜 안되는 건가요?
    그럼 나뿐 사람인가요?
    저도 가끔 현장에서 붕어배따서 어탕 라면 해 묵네요 집에서 잡아 내장 뒷처리 함 그건 어디로 가는가요
    현장서 장만 해감 나뿐건가요?
    님 낚시 하는데 방해가 되엇음 상황이 다르지만
    저는 그분 나무랄 일이 아닌 듯 하네요
    이것 또한 제 판단이니 오해 읍길 바라네요
    언잔었다면 죄송 함니더~~~
    남생이 14-03-16 21:37
    안계님 거서 생긴건 왜 나옴니꺼????ㅎㅎ
    각자 사정이 있는거 아니 것슴니까
    붕어 잡아서 무묜 안되는 건가요?
    그럼 나뿐 사람인가요?
    저도 가끔 현장에서 붕어배따서 어탕 라면 해 묵네요 집에서 잡아 내장 뒷처리 함 그건 어디로 가는가요
    현장서 장만 해감 나뿐건가요?
    님 낚시 하는데 방해가 되엇음 상황이 다르지만
    저는 그분 나무랄 일이 아닌 듯 하네요
    이것 또한 제 판단이니 오해 읍길 바라네요
    언잔었다면 죄송 함니더~~~
    남생이 14-03-16 22:03
    이룬 죄송
    와이파이가 말썽 이더만~~
    곰표신나 14-03-17 10:45
    그사람 글케 뭐라 할것까지는...작은 붕어 죽여서 그런건가요?
    소리하늘 14-03-17 15:07
    내맘데로 할수 없는 세상인가 봅니다~~ 남한테 무엇이든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하는 세상인가봅니다.. 모두의 생각이 다 다르듯 내생각과 남의 생각이 다르다고 손가락질 하고 욕하는건 아니라고 봅니다마는... 고로 님도 저분도 아무 잘못도 없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안계대물꾼 14-03-17 15:49
    반대로 생각하시는분이계신데요 제생각은그렇다예기입니다 예의를지키자이말입니다 그상황을 직접보셧다거나옆에바로있어더라면웃고넘어가겠습니까? 말은안해도당연히인상돌아가죠 건강한사람같으면요
    소리하늘 14-03-17 16:17
    님의 마지막 글 보십시요..그분을 이상한 사람 취급했습니다...
    안계대물꾼 14-03-17 16:30
    당연히 이상하죠 저는 그렇게 낚시 안배웠습니다~~ 발로 어린붕어를 밟고 죽이는게 잘한짓입니까~~
    소리하늘 14-03-17 17:07
    그렇군요~~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소리하늘 14-03-17 17:07
    그렇군요~~ 제 생각이 짧았습니다.
    안계대물꾼 14-03-17 17:12
    소리하늘님 저도 잘한것없지만 그날보면서 순간화나서 글올린거예요 항상건강하시고 안전출조하시길 바랍니다~^^
    성지인 14-03-17 18:15
    붕어의 소유자는 잡은 사람이겠죠.
    소유자가 방생하거나 식용으로 취하든 문제될 것은 없습니다.
    다만 주변 조사들의 미간을 찌푸리게 하는 행동을 꼭 거기서 했어야 했는지..
    그냘 칼질도 아니고 밟아 죽여 가면서 그래야 했는지는 저도 좀 그렇군요.
    지금은 좀 나아졌다지만 아직도 우리 주변에는 주변의 시선을 배려하지 않는
    내 맘대로, 내 식대로의 문화양식을 가진 이들이 많습니다.
    그런 경우에는 낚시에 잠시 회의감을 가지게도 됩니다.
    양식 있는 우리라도 주변을 배려하면서 낚시를 즐깁시다. ^^
    맨꽝맨 14-03-17 18:39
    자기가 잡아 먹든 놓아주던 본인이 결정할 일입니다
    하지만 남들에게 불쾌감을 주면 안된다고 봅니다..
    무슨 사정이 있는지는 모르지만 안계님 말씀대로라면 오로지 본인만 생각하는 사람이죠...
    욕먹어 싸고요~~~
    그런 사람을 두둔하시는 분들이 더 이해가 안되네요..........
    턱하고걸리는느낌 14-03-17 21:25
    어떤분들눈엔 낚시하는 그자체도 불쾌하게 보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니 낚시 하지 말라고 하면 그건 맞는 논리일까요?

    타인의 행동을 나의 잣대로 판단하려 들면 인생이 힘듭니다.
    하룻밤의꿈 14-03-17 23:29
    인간은 꼭 생긴데로 놉니다
    생긴게 그런데....
    大物추격자 14-03-18 01:41
    겁나서 글올리게습니까?
    그자리에 님들자제분이 있었더라면
    붕어는 발로밟아 죽여야 맛나거야 이래야하나요
    후인 14-03-18 03:03
    훔...기절에서 밟아죽였다까지라!!!
    사람이 아무리 못났어도 붕어랑 비교가 될런지요.
    자연을 사랑한다함은 이치를 바로본다는 마음이 들어있다는거지요
    '백순기'님의 글중에서 옛사람들의 낚시에 대한 철학과
    풍류를 엿볼수 있는 글이 있어 올려 봅니다.

    처음 한 마리를 낚으면 초개(初開)라 했으니 - 이는 첫 번째 개시를 알리는 의미이다.

    두 마리를 낚으면 재개(再開)요 - 두 번째란 뜻이며,즐거움이 시작된다.

    세 마리를 낚으면 시작(始作)이라 - 이제부터 고기가 물리기 시작했다는 뜻이다.

    네 마리를 낚았을 때는 작정(作定)이다 - 오늘 낚시는 이 자리에서 하기로 작정했다,

    다섯 마리를 낚으면 정식(正式)이니 - 지금부터 본격적인 낚시를 의미한다.

    여섯 마리가 올라오면 진행(進行)이라 했다 - 낚시가 순조롭게 진행된다.

    일곱 마리를 낚으면 면치(免恥)라 했다 - 이젠 남이 보아도 부끄럽지 않구나하는 뜻일게다.

    여덟 마리가 올라오면 안심(安心)하고 쾌재를 불렀다 - 그야말로 안심이고 하루가 즐겁다.

    아홉 마리째가 낚이면 구령(九嶺)이라 - 열 마리를 향한 고개로 구부 능선을 넘어다는 뜻이다.

    열 마리가 올라 왔을 때 한관(一貫)했다 - 이제는 한 꾸러미 즉, 목표달성 만족이다.
    그리고 더 이상 셈수를 만들지 않았음을 보면 열 수에 만족하고 더 욕심부리지 말자였나보다.

    그러나 자꾸 올라오면 어찌 했을까, 11마리는 한관초개요, 21마리는 두관 초개로 헤아렸고

    100마리를 한연(一連)이라 했는데 이는 열 꾸러미를 합친 한 타래미라는 말이다.



    쓸데없는 말은 하지도 지어내지도 않던 그 때,
    일곱에 면치요, 열에 만족하면서도 백을 헤아리는 셈수를 만들 걸 보면
    아마도 조황이 엄청 좋았던 것 같다.

    자아성찰의 숫자요 철학이아닐런지요..서로배려하며 감싸안는 태공(아득히높고 먼하늘)을 꿈꾸며 살자구요...
    후인 14-03-18 03:29
    기절뒤처리는 고통을 줄여주는 인간맘의 배려인듯...
    주변을생각치않은행동은 사람간 배려의맘이 부족한듯..
    안개님의글을읽고 교훈을 얻어갑니다..고마워요~
    쌈박한사나이 14-03-19 00:24
    혹시 매운탕먹을려고 그러는건 아닐까요?
    추입 14-03-19 04:40
    제 생각에 아마 그분은 소류지 인근 마을사람인듯 합니다.항상 고기를 잡고 하던행동을 안계대물꾼님이 보신듯 합니다.모든 사람들이 안계님 처럼 올바르고 정도의 낚시를 하는건 아니지요.잡아서 먹는걸 취미로 하시는 분들도 많아요. 배를 가르기전에 기절을 시키거나 비늘을 제거하기위해 물에다가 터는 행동을 하는걸 종종 본듯 합니다.시골에선 아직도 이렇게들 하시지요.그분은 안계님이 대를 접고있었기에 그렇게 옆자리서 하지않았나 생각합니다.그렇다고 그분의 생긴 모습을 욕하는건 정도의 낚시를 하시는분의 모습은 아니지요..
    거저그래 14-03-21 09:52
    정서적인 면에서는 보기 좀 안좋을수 있으나
    음식이라고 생각하면 요리 과정이지요..
    퍼덕거려서 배따기가 부자연스러우니까 그렇게 하는거겟지요
    뱀장어 음식점에서 살아있는 뱀장어를
    머리애다가 못을밖고 껍질을 벗기는거 보다야 훨 낫지 않을가요?
    그냥 음식 재료 만드는 과정이라고 생각하면
    덤덤히 넘어갈수 있는거지요..
    광어나 우럭은 현장에서 살아잇는거 회 떠먹는데..
    왜 굳이 붕어만 불쌍 한가요?
    여기 살아있는 광어 회 떠먹으면서 불쌍하다고 생각하는사람 잇나요?
    미꾸라지 미끈거리는거 씻을려고
    소금물에 넣고 따가원서 몸부림 치는걸
    막 흔들어 재끼는거는 안불쌍 하구요?
    각자 잡은 사람 맘이니 그런거 가지고 왈가 불가 안하는게
    맞는거 같습니다
    그사람은 그거가지고 요리 준비 하는겁니다
    냅둬요!남이야 지꺼가지고 뭐를하든...
    SupaFlex水波 14-03-21 16:00
    식용으로 사용하는 붕어야 어쩔수 없죠.(칼을 가지고 손질을 하니 보기 싫은 사람도 있을 거라 판단됩니다.)
    저는 와이어망에 붕어 밤새도록 보관해서 집에 갈때 꼬리지느러미 다 상하고 어떤거는 뭐 다 찢어지고 허옇게 뜬거 같은 고기들 혹은 도망가고 싶어서 주둥이를 얼마나 쥐어 박았는지...암튼 엄청나게 상한 고기를 땅바닥에 막 널어놓고 사진찍고 발로 굴려서 방생하는 그런 사람들은 좀 아닌거 같더라고요.
    사진찍고 추억을 남기는것도 좋지만...그렇게 상처 입힌 고기를 물속에 넣어도 과연 물고기가 자연치유가 되서 건강하면 다행인데 어디 쳐박혀 죽으면 오히러 잡아서 식용으로 먹은것 만도 못한 것 같네요.
    이왕 방생할거 나름 좀 깔끔하게 보관했다가 방생을 하던가..아니면 즉방을 하던가 했으면 하는 개인적 바램입니다. ^^;;
    그리고 작은 고기를 방생하는 것도 좋지만, 종보존을 위해서는 대물이나 월척급들을 방생하는게 더욱 유리하다고 하더군요~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