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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깊은 산 속 옹달샘 누가 와서 먹나요

    ™피터 / 2015-07-04 16:33 / Hit : 2022 본문+댓글추천 : 0

    아까워 감히 풀 한 줄기도 베어내지 못하던 소담한 보물터가 며칠 사이 변해버렸다.


    어떤 사람이 진입로를 닦고 생자리까지 개척해 놓았다.
    그동안 풀숲에 숨어 참 오붓했는데, 오늘은 벌써 여러 사람이 다녀갔다.
    길가에 노출된 탓이다.
    그 사람을 보게 되면, 부지런한 것이 반드시 좋은 건 아니라고 말하고 싶다.


    명확히 설명하기 힘들지만, 화가 난다.
    아끼던 구슬에 흠결이 생겼던 어릴 적 그날 같다.
    어린 나는 짱돌을 들고 울면서 구슬을 내리쳤다.
    차마 친구인 상구 자식을 때릴 수는 없었다.


    캐미 여섯 개가 떠 있지만, 꼬물대는지 어쩐지 눈에 들지 않는다.
    어쩌면, 다시는 이곳에 안 올지도 모르겠다.
    마음이 별로다.

    한실 15-07-04 16:37
    뭐라고 위로를 해야할 지 모르겠네요...
    감사해유♩♬♪ 15-07-04 16:38
    또한,,,지나가겠죠^^;;
    ponza 15-07-04 17:09
    세상엔
    영원한 비빌은 없다 ^^
    ™피터 15-07-04 17:15
    폰자 선배님의 말씀에 생각이 많아집니다.

    많이 더우실텐데...
    빼빼로 15-07-04 17:20
    옹달샘 누가와서 먹는지를 정연 모른다
    말인지요

    피러얼쉰~
    갈차드려요

    퉥깽이 아잉교 아이참네~
    더분데 건강 하시요.
    이박사™ 15-07-04 17:22
    슬픈 일입니다.
    많이 우셔요. ㅡㅜ
    육짜미끄덩 15-07-04 17:31
    제 고향에는 손 타지않은 미답의
    둠벙 많아예~~^^
    ™피터 15-07-04 17:32
    빼빼로 선배님.

    토끼가 아닌 것 같아서요.

    사람동물이 다녀간 것 같아서 말씀입니다.
    ™피터 15-07-04 17:33
    이박사님ᆞ미끄덩님.

    울산에선 참 귀한 곳이었거든요. ㅡ,.ㅡ"
    도톨 15-07-04 17:34
    새벽에 토끼 피러얼쉰께서

    붕어 잡으러 왔다가 잉어잡고

    가지요.
    계절바람™ 15-07-04 17:41
    피터님 일일 위안처 였을 텐데... 우짜지요

    또 항 개 있겠지요 뭐



    엄시마 쫌 멀더라도 각북으로 오이소
    소풍 15-07-04 17:54
    아끼는 뭔가가 상처를 입는 건
    서글픈 일입니다ᆞ

    그래서 저는
    밤엔 잠만 잡니다ᆞ
    하늘민™ 15-07-04 21:13
    음..
    피러 선배님..
    안타까우시겟지만..
    어쩌겠습니까..

    그런곳만 찾는분이 한두명이겠습니까..

    물론 저는 차에서 10분이상 물가는 찾지않습니다ㅎ
    두개의달TM 15-07-04 21:33
    ?

    아까워
    감히 풀 한포기 베어내지 못하던....




    오데서 구라를........ ⊙⊙
    ponza 15-07-04 22:36
    푸하하하...

    들켜서 우짜까나 ^-^*
    밀짚모자루피 15-07-04 23:00
    ㅋㅋ

    두달탐정님

    피뤄님 부끄러버서 어쩐데요 ㅋ
    너나잘햐 15-07-05 11:23
    여전ᆢ하시구먼유~~^^
    불나비사랑 15-07-05 11:54
    풀빌러구 하시는게아니구,낫? 으로봉어잡으실려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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