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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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조행기] 또 하나의 추억을 낚다.( 막둥아~~ 사랑한다~~)ㅎㅎ

    사면초가 / 2022-08-08 21:43 / Hit : 42913 본문+댓글추천 : 6

    #아들과의하룻밤
    #논공약산낚시터
    #최대어
    #부러진낚시대

    다들 건강잘챙기고 계시지요?

    제가있는곳은 연일 최고기온입니다.

    밤에도 30도에 육박하는 미친듯한 더위에 하루하루 잘버티고있습니다.

    이번엔 막둥이와함께 유료터를 다녀왔습니다.

    아주 즐거운추억 만들고왔습니다.

    그럼~~ 사면초가의 낚시일기..시작합니다.~~고고고~



    일년에 두세번은 애들과 유료터를찾는다.

    그래서 집에서 최대한 가까운 방갈로형식의 유료터를 한달전에 예약했었다..

    물론 조우회 정출도 함께할 계획이였다.

    근무하는 토요일...

    막둥이는 하루전부터 막~설레인다고 난리다.ㅎ

    퇴근하는데 기온이...

    이런..날씨에..낚시생각이 나는건..

    지독한 낚시병 환자라는거...ㅎ




    막둥이와함께 목적지도착...ㅎ

    보기엔 시원해보인다...

    근데 현실은 덥다..또 덥다..ㅎㅎㅎ

    습도가 장난아니라 더덥다..ㅎ



    우리를 구원해줄...에어컨~~뚜둥..

    일단 최저온도로 풀가동..

    이더위에서 우리를 살려주소서~~~ㅎ



    막둥이는 잠시 휴식...


    나는 대편성..

    일단 쌍포로다가..똭~ㅎ



    어라.. 근데 어느세 내자리에...막둥이가..무혈입성을..

    ㅎㅎㅎ



    자기자리처럼 이리저리 살펴본다..ㅎㅎ




    그래 니가 오늘 아빠몫까지 다잡아봐라..

    그래서 정성스럽게 고기밥도 준비해본다..

    일부러 여름에는 물을 조금 적게 비빈다..

    하다보면 딱 맞게 적당히 된다.

    고기들아 이형이 맛집 레시피대로 비벼놨으니 잘먹어주렴아~~~ㅎ



    이제 사람밥먹을시간..

    형님들이 다준비해오셨다.그래서 나는 구이바다만 준비..

    아~~세상 편하다..ㅎㅎ



    또 내가좋아하는 항정살..앗싸~~



    여름엔 오이냉국..캬~~한그릇순삭..

    막둥이도 덩달아 순삭..ㅎㅎㅎ




    바로 뒤가 산이다보니 사장님께서 엄청 열심히 모기약 뿌려주시는듯...

    기름냄새도 안나고 딱좋았다..

    저렇게 저수지를 왕복 3번은 하신듯..

    덕분에 날벌래및 모기가 거의없었다..



    하~첫번째 추억발생...

    알리에서 직구한 선풍기...구입한지 두발정도된..

    물에퐁당...선풍기야~~너도 더웠니? ㅎ

    그래도 뜰채로 용케 건졌다..ㅎㅎ

    나도 참 대단한듯..

    작동은 될까?



    일단 물기 빼고 말려본다..

    제발 살아나길 기원해본다..



    그난리통에 첫입질..

    원줄이 팅~~ㅜㅜ

    아~~내찌..ㅜㅜ

    찌는 주고가라고~~이넘들아~~~ ㅜㅜ



    최대어 한마리 타이틀이 걸려있다..

    그래서 사이즈가 좀되는 녀석들만 계측..

    밥먹고 초저녁입질은 가히 폭팔적이였다..
     



    현제 선두..앗싸~ㅎ



    그때 옆에 1.7칸대 던져준 막둥이 낚시대에서 입질..

    아따 고놈 빠르다..

    전광석화같은 챔질로 성공..





    옆에 삼촌이 도와준다..사이즈가 제법된다..

    아빠..아빠 무거워~~

    막 툭툭툭치고..신기해~~ㅎ

    그래 막둥이가 지대로된 손맛이란걸 맛본듯했다.



    막둥이의 상기된 표정..

    지손으로 잡은 11년 인생 최대어..ㅎㅎ

    붕어든 잉어든 중요치않다..

    그냥 지가 집접 잡았다는 사실에 엄청즐거워한다..ㅎㅎ



    직접 놔주겠다고..내보고 보란다..ㅎㅎ

    그래 장하다 막둥아~~ㅎ



    옆칸에 형님들도 완전 초집중모드다..

    막나온다..오늘 손맛은 원없이 보겠다.ㅎ



    그와중에 현지자생붕어인듯한 넘이똭~~ㅎ

    아담하니 이쁘다~ㅎ



    형님들도 고기 꺼내느라 많이 분주하시다.ㅎ



    앗~ 그중 형님이 선두로 앞서간다..

    집중해봐야겠다..ㅎ




    그찰라...묵직한 손맛..

    이겼구나 생각했는디 향어다..

    어찌나 힘을쓰던지..순간 당황했었다.ㅎ



    자기낚시대라고 이름붙여놓은거 보란다..ㅎㅎ

    그래 그래 니낚시대 맞다.ㅎ



    오늘야식은 수박..

    여름에는 수박이 짱인듯..엄청 달았다.



    그이후 새벽시간이되어 아들 4마리 최대어48

    나는 15마리 최대어50 이걸로 마무리하고 취침..

    에어컨이 엄청시원해서 방안은 오히려 추울지경이였다.

    그래서 적정온도로 설정해두고 취침~~



    시원하니 자고나오니 아침..

    그런데 또 덥다..덥어..ㅎㅎ



    옆칸은 아직 취침중..ㅎ




    어제의 손맛이 계속 생각난다고

    막둥이도 평상시 보다 엄청 일찍기상했다.ㅎ

    비몽사몽..ㅎㅎ

    그와중에 찌에 시선고정..ㅎㅎ

    아~~웃긴다..너도 점점 낚시중독증상이..ㅎ



    그때 사고를 친다...ㅎㅎ

    일행중 최대어를 낚아버린다.ㅎㅎ

    이런 대이변이..ㅎㅎ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ㅎㅎㅎ

    60은 넘어보이는 잉어가 잡혀버렸다..



    자신도 안믿기는지..

    아빠 몇센치야? 계속 물어본다.ㅎㅎ

    6짜 6짜 6짜 라고 대답해줬다.ㅎ

    고기들고 사진 찍어라니까 못들겠다고 저렇게 사진 찍어달란다..ㅎㅎㅎㅎ



    그리고 5분후..

    2번째 추억 발생...

    또 입질을 받았다..근데..이번엔..

    아빠 아빠~~외치더니..

    엄..청...커~~를 외치는 순간..

    빠각~~ 슝~ ㅎㅎㅎㅎㅎ

    낚시대가...부러졌다...ㅎㅎㅎㅎㅎ

    아~~그표정...엄청 웃겼다.ㅎ



    저렇게 놔두고 한참을 가만히있더니

    한마디 한다..

    아빠~나 딸려갈뻔했어...ㅎㅎㅎㅎㅎㅎㅎㅎ



    그리고 뒤에서 날라온..

    엄청 오랜만에 잡아본다 메미

    막 울어댄다..

    막둥이를 놀리듯이..ㅎㅎㅎㅎㅎ

    메미야 너두 봤니? 대부러지는거?ㅎㅎㅎ



    이런 재미난 추억이 만들어지고있을때..

    형님이 부르신다..

    아침먹자고~~

    또 한그릇 순삭..ㅎㅎ

    그때 막둥이가 형님들에게 들려주는 조금전의 무용담까지..

    엄청 웃겼다..ㅎ



    당당히 1등해서 타이틀 비용 득템~~ㅎ

    입꼬리가 엄청올라갔다..ㅎ

    이렇게 유료터에서의 추억은 마무리해본다.ㅎ



    집에가는길에 한곳에 들려보기로했다..

    늘 조행기에 장문의 글로 응원해주시는 그분..

    피싱트렌드 대표님을 뵙기로했다..

    꼭 한번은 뵙고싶었다..



    도착하니 미리 주문해놓으신 샌드위치를 주신다..

    얼마전 댓글로 너무 맛있게 보인다고 꼭 먹어봐야겠다고 했더니 그걸 또 기억하시고 준비해주신듯..

    아~~감동의 쓰나미가...

    이렇게 센스가 넘치시니 대성하실꺼 같다는 생각이 팍팍들었다.


    이상으로 즐거운 추억을만들고온 사면초가의 낚시일기를마칩니다.

    샌드위치 너무 맛있었습니다.

    담에는 제가 준비해가겠습니다.ㅎ

    조행기로 대리만족해주시고 응원과 호응해주시는 모든분들 건강잘챙기시구요..

    이제 입추니까 2주뒤면 조석으로는 선선해질꺼라 믿어봅니다.

    늘 감사합니다.


    새벽정신 22-08-08 21:58
    무더위를 핑게로 잠시 외도를 하셨네요
    가족과 특히 어린 아들과 함께 잊지못할 추억과
    더위도 피하고 손맛까지 징하게 멋진 조행기 입니다
    화보올리신다고 수고하셨습니다
    사면초가 22-08-08 23:31
    새벽정신님 함께해주셔서 감사할따름입니다.ㅎㅎ
    태빈이아빠 22-08-09 09:45
    막둥이와 함께 평생 잊지못할 추억을 쌓고 오셨네요.ㅎㅎ
    붕어, 잉어, 향어까지 거기에 아들은 낚싯대까지 부러지고......
    아들과 함께 항상 즐겁고 행복한 조행기 쭈~욱 이어나가시게요.~~~~
    사면초가 22-08-09 23:56
    태빈이아빠님 늘 응원과 좋은말씀 감사합니다.ㅎ
    붕어와춤을 22-08-10 16:47
    사초 노는데 삼초는 멀리서 응원만 하께요.

    아들과 멋진 추억 쌓으셨네요.
    동막골 22-08-11 09:51
    아드님과의 동행추억~ 보기 좋습니다~
    사면초가 22-08-11 15:50
    붕춤님 언제뵐수있습니꺼?ㅎㅎ 건강단디 챙기십시요.ㅎ

    동막골님 좋게 봐주시니 감사합니다.
    상관마 22-08-14 11:24
    왜 우리 아들내미는 이런 즐거운 낚시를 싫어할까요?? 그저 같이 즐기는 부자지간이 부럽습니다.
    사면초가 22-08-14 23:55
    상관마님 저도 처음에는 싫어하드라고요.근데 계속 시도해보니 어느순간 좋아하드라고요.ㅎ 좋게봐주시니 감사합니다.ㅎ
    탱이 22-08-15 19:17
    아들과 휴가 잘보내셨네...

    항상 홧~팅 기원합니다
    사면초가 22-08-17 19:47
    탱이님 늘 응원에 힘이납니다.ㅎ 감사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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