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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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체조행기] 붕어 두마리사는곳.......( 외래어 퇴치작전)

    사면초가 / 2022-07-06 22:03 / Hit : 33463 본문+댓글추천 : 7

    #조행기
    #붕어두마리사는곳
    #개밥의습격
    #사면초가의낚시일기

    윗지방은 비때문에 아랫지방은 폭염때문에..

    다들 고생이신듯합니다..

    부디 무탈하게 이여름을 잘~극복 하시길 빌어봅니다.

    코로나도 다시 유행할수있다니 개인방역은 늘 신경 쓰시길 당부드립니다.


    자~~ 이번에도 재미난 낚시 일기 시작합니다.ㅎ
     



    쉬는 토요일...여유롭게 출발해본다.

    사실 오늘갈곳은....낚시하는분을 본적이 없는곳이라 더 느긋~~한지도 모르겠다..

    전설의 붕어 두마리 사는곳 그곳으로 출조지를정했다.ㅎ

    최고 더운 오후2시에 현장도착..

    이열치열? 그런거 없다..그냥 엄청덥다..ㅎ

    포인트 도착하니..이건뭐..개밥(개구리밥)으로 축구장이다..




    그와중에..이넘들도 옹기종기 모여있다.ㅎㅎ



    그사이 열려있는곳을찾아 자리를잡아본다..

    근데..덥다..너무 덥다..ㅜㅜ



    일단 요까지 하는데 한시간은 걸린듯..파라솔로 그늘도 만들어봤다..

    그런데도 덥다..ㅎㅎ 또 덥다..ㅎ



    준비해간 응급음료로 일단 응급처지를해본다.ㅎ

    그나마 숨은 쉬어진다.ㅎ



    오늘의 미끼도 준비해본다..

    한방터에서 좋은 나름 좋은 조과를 안겨준 녀석들로 투입해볼 요량이다.ㅎ



    쉬다 펴다 쉬다 펴다..3시간여만에 완성한 대편성..

    개밥때문에 42대 이상으로 60대까지

    수심은 60에서 1미터20까지..

    물이 따뜻하다..저수심에 물까지 따뜻하다..어찌 느낌이..쌔하다.ㅎ



    두마리 사는 붕어 얼굴못볼듯하다..ㅎ





    붕어얼굴대신 하늘얼굴을보니..

    덥...다...ㅎㅎ 사진으로는 시원해보이니 다행이다.

    근데 현실은 덥다..ㅎ



    땀 두바가지 흘리고 마시는 비타민충전..

    햇빛때문에 비타민D는 차고넘칠만큼 만들어진듯하다.ㅎ

    근데 요곤 내입맛에 딱인듯 맛있다.으흐흐.



    그찰라..친한동생이..내가 더위먹고 저수지에 변사채로 발견될까봐 응급음료(얼음이온음료)를 가지고 방문..

    사실5짜보다 더 방가웠다..

    고맙데이~~



    몇년만에 찾아온 저수지에 많은변화가 있는듯했다.

    카페가 2개나 생겼다..규모도 제법크다.

    저기에서 커피마시는분들..

    나를보고 미친넘이라고 수근대는듯했다.ㅎㅎㅎ

    그럼어때? 두마리사는 붕어 얼굴만 볼수있다면..그쯤이야 충분히 감당할수있다..ㅎ





    근데..이넘이..자꾸나온다..대편성할때부터..계속나온다..

    그것도 사이즈가 전부 20센치가 훌쩍넘는넘들이..

    최대 27센치 짜리는 피아노줄소리도 낸다..

    역시 째는힘은 민물돔~ㅎㅎ




    근데 해질녁...바람이 잔잔해지니..개밥의 습격이 시작된다..

    아~~~ 예상은 했지만 녀석들의 진격은 나의 예상을 뛰어넘었다.

    젠장..ㅜㅜ

    일단 5대는 후퇴..

    그와중에도 블씨는 내속마음도 모르고 계속나온다.



    대물팀회장님께서 준비해주신 저녁..

    여름엔 오이냉국이 진리~~~

    시원하고 맛있게 뚝딱~

    두바가지 흘린땀으로 지친 육신이 회복되는듯한 느낌이들었다.

    감사히 잘~~먹었습니다~~~



    밥먹고 자리로오니...개밥의 습격으로 한대더 후퇴..


    그래도 아직 저에게는 4대의 낚시대가 남아있사옵니다~~라고 외치며 이순신장군이 명량해전에 임했던 심정으로..

    초집중해본다..



    그러나...개밥과 블씨의 합동공격에..

    나..는..결..국...후퇴하고말았다..ㅜㅜ


    전열을 다듬어 아침장에 기습공격을 감행해보았으나..

    전세를 역적시키지 못하고..

    햇빛의 공격까지 받고말았다..

    손으로 해를 따버리고 싶었지만..



    그마저도 여의치않아 모든걸 내려놓고..

    내마음속에 하트로 품어버렸다..




    끝까지 나를 좋아해준 블씨를 태양에 던져주고..

    오늘은 민물에서 바다낚시를한 기분을 만끽하게되었다..

    두마리 사는 붕어를들고 멋진포즈까지 생각해뒀건만..

    그포즈는 담에 취하기로 하고 철수를 결정한다.



    타죽지전에 빠른후퇴..ㅎ

    주변쓰레기와 내가 만든 쓰레기까지 잘모아서 실고 아침먹으로간다~~



    대물팀회장님이 아침까지 사주신다..

    근데 숟가락을 드는데... 팔이 너무아팠다..

    블씨를 한 50마리는 잡은듯했으니 팔이안아프면 비정상이지..

    오랜만에 파스좀 붙여야긋다.ㅎ



    꾼이 가져와야될것은 추억과쓰레기뿐~

    잘처리하고 이번 낚시일기를 마무리해본다.



    늘~댓글과 전화 문자로 응원해주시는 모든분들이 계서서 저의 낚시일기는 계속 됩니다.

    부족하지만 재미나고 좋게봐주십시요..

    늘~감사합니다.


    지누마니아 22-07-07 02:42
    잘 봤어요.
    날씨가 너무더워서 고생하셨네요.
    피싱트렌드 22-07-07 07:41
    보기만해도 덥다 덥다 입니다 ㅎㅎ

    파아란하늘, 팥빙수 ㅎㅎ

    하지만 그 열정에 박수를 보내고 싶네요

    해를잡는 모습에 빵터졌습니다 ^^

    끝까지 친구가 되어준 블씨들과 쓰레기

    더위에 너무 수고 많으 셨습니다

    다음 일기를 기대해 봅니다 ^^
    붕어와춤을 22-07-07 07:52
    아아니 그런곳에서 뭔 낚수를~~~~~~~~~~~~~

    오이냉국 땡기네요

    더위에 고생 하셨응께 추천 한방 날리고~~~~휘리릭
    태빈이아빠 22-07-07 11:53
    이 무더위에 고생 하셨습니다.ㅎㅎ
    물가에서 먹는 오이냉국 얼마나 맛있게요?ㅎㅎ
    덕분에 잘 보고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지상의파일럿 22-07-07 13:31
    사면초가님의 낚시열정에박수를보냅니다
    낚시일기잘보고갑니다
    28청춘 22-07-07 16:43
    장대에 루길이가 나오면
    어깨 빠집니다
    건강 챙기시며 안출하세요^^!
    사면초가 22-07-07 18:12
    지누마니아님 감사합니다.^-^

    피싱트렌드님 늘 잘봐주시니 감사합니다.^-^

    붕춤님 언제 뵐까예?ㅎ

    태빈이아빠님 진심 생명수같은 느낌이였습니다.ㅎ

    지상의파일럿님 얼음커피 잘~마셨습니다.ㅎ

    28청춘님 그래서 간만에 파스좀붙였습니다.ㅎ
    무유 22-07-08 00:33
    더운날 수고 많으셨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안출하세요
    사면초가 22-07-09 15:56
    무유님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실바람 22-07-12 03:41
    이렇게
    붕어 없는 조행기
    아기자기 하고 생동감 있게 잘보았습니다.

    조행기에


    잡은 붕어를 나열해놓고 자랑스럽게
    사진을 올려야만 최고의조행기
    인지는 몰라도.

    현실 그대로의
    와 닿는 조행 표현.
    잘보았습니다.
    갭스 22-07-12 16:06
    잘 보고 갑니다
    그냥허당 22-07-12 17:27
    잘 보고갑니다.
    건강 잘 챙기세요!
    사면초가 22-07-13 10:25
    실바람님 좋게봐주셔서 감사합니다.

    갭스님 잘봐주시니 감사합니다.

    그냥허당님 건강신경써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음조행기도 재미나게 작성해보겠습니다.
    Quidichy 22-08-05 23:55
    잘 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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