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멜리아의 일곱 번째 조행기
최근 일이 너무 바빠서 출조도 못하고
조행기 작성도 못하고 있네요
4월말부터 5월까지 산란특수를 전혀 못 보고
지나가게 생겼습니다.
대신 6월부터는 많은 모기와 뱀들을 보게 되겠네요..
뱀은 정말 싫은데.....
하하하하하하
마름이 올라오기 전까지 조황이 좋은 경산 토종터입니다.
자리가 넓어 좌대도 없이 섶다리로 시작합니다.
너무 편하네요...
오늘은 껌딱지와 옥수수로 붕어를 꼬셔볼려고요.
한출조님의 이벤트에 당첨돼서 받은 껌딱지입니다.
평소에도 사용하고 있는 글루텐이라서
아주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올올림 VS 얼레입니다.
옥내림을 포기하고 나니까 낚시가 편해집니다.
참 예민하고 어려운 채비인거 같습니다.
사진에 보면 붕어가 라이징 해서 물 파장이 일어납니다.
기대감이 한껏 올라가네요.
오후 1시에 9치 붕어가 나와줍니다.
한낮에 찌맛, 손맛 보니 기분이 좋아집니다.
제대로 측정했으면 꽉찬 9치 정도 되는 붕어입니다.
요런 붕어가 심심치 않게 나와줍니다.
오늘 낚시 참 잼있네요.
분위기 좋은 경산토종터 저수지 입니다.
오늘은 얼레, 옥올림 구분없이 잘 나와주네요
8치 밑으로는 바로 방생했습니다.
8치 1마리, 9치 6마리입니다.
짬낙시에서 마릿수 붕어를 잡으니
한주의 피로가 싹 풀립니다.
늘 그렇듯 잡은 붕어는 살던 곳으로 돌려보냅니다.
월척 회원님들 안출하시고 앞으로 뱀 조심하세요~
이상 까멜리아의 여섯번째 조행기였습니다.
앞으로도 조행기로 자주 뵙겠습니다.
월척붕어 손맛은 못 봤어도 꽉찬9치급에서 8치급 붕어손맛 보심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