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멜리아 네번째 조행기 3월 30일
지난 조행기에 댓글과 추천을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모두 안출하시기 바랍니다.
대구에서 터가 겁나 쎈 저수지..
작년 밤낚시 4번에 올 꽝이었던 저수지
오전에 잠시 시간이 나서 짬낚을 했는데....
대물붕어가 잡혔다..
생각지도 못 한 몬스터 붕어가 출몰했다.
땅꽂이에 3대만 피고 멍때리고 있는데.
찌가 스물스물 올라온다.
엄청난 저항을 하지만 나의 능숙한 랜딩 실력에
이내 포기하고 얼굴을 보이는 붕어
순간 깜짝 놀랬다.
지금까지 보지 못한 사이즈의 붕어가 보이는게 아닌가?
뜰채에 다 들어가지 않을만큼 큰 붕어가 나왔다
몬스터붕어, 대물붕어다.
평생 간직할 인증샷을 찍어본다.
짬낚시라 계측 선반도 없어서 줄자를 빌려서 측정했다.
42.5 사이즈
올해 첫 4짜 붕어
짬낚을 20번 이상 가서 얻은 값진 붕어다.
잠시 추억을 안겨준 붕어에게 감사하며
늘 그렇듯 살던 곳으로 돌려 보내준다.
낚시를 즐길뿐이지 민물고기는 못 먹는다.
나쁜사람들 한테 잡히지 말고 5짜까지 커라
큰 기쁨을 줘서 고맙다.
이상 까멜리아의 월척에서 네번째 조행기였습니다.
반말이 기분나쁘셨다면 죄송합니다.
앞으로 조행기로 자주 뵙겠습니다.
방생의 미덕 보기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