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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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보조행기] 새우 일곱 마리가 다 살아있네...

    물사랑 / 2002-10-31 23:14 / Hit : 10625 본문+댓글추천 : 0


    아침 10시가 넘어서 꺼내어 보니 어제 첨 넣었던 새우 7마리가
    다 살아 있네요.
    밤새 수온이 한차례도 오르지 않았다는 반증 이군요.
    아침 한차례만이라도 수온이 올랐었다면
    새우가 몇마리라도 허옇게 익었을텐데...

    그래도 11월은 사구팔의 움직임이 연중 제일 활발한 때인것만은
    틀림 없습니다.
    책에 난 저수지가 온통 나의 전용터가 된 이 좋은 시기에
    좋은밤을 낚으며 기다리노라면
    어느날 문득 운명처럼 내곁에 다가온 사구팔을 만나게 되겠지...

    짊어지고 산길 500m 걸어 올라간
    청통의 소류지에서 캐미 한마디 올라 오는걸 못보고
    좋은밤만 낚고 왔습니다.

    윤발이 02-10-31 23:45
    물사랑님.
    안녕하셨어요.
    한번의 찌올림을 기다리며 좋은밤을 낚고 오시다니....
    수고가 넘~ 많습니다.
    전,
    저번주 토요일날 그 소중함의 찌를 드리우고
    엄청난 추위와 전쟁을 치루고 왔어요.
    단 한번의 찌올림을 보지 못한 아쉬움땜에 조황소식도 못 올렸어요.
    암튼 그 찌...... 사용하기 편하고 신기할 정도로 수초속을 잘 파고 들드라고요.
    다시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글구~
    저 위의 가방.....엄청 무거울텐데 산길을 500m 올라가시다니,,,
    그저 고개 숙여집니다.
    건강하시고,,,찌올림의 소식 꼬~옥 전할께요.

    물사랑 02-11-01 06:41
    윤발이님 또 반갑습니다.
    윤발이님의 정직한 눈빛은 아직도 선명하게 기억 됩니다.
    무슨 일을 하시는지, 많이 바쁘신지요?
    지나다가라도 한번씩 들러서 입낚수도 할수 있다면 더욱 좋겠다는 생각 입니다.
    뚝새 02-11-01 08:54
    안녕하세요? 물사랑님!
    밤새 고생하셨군요.
    혹시 쿨쿨 주무시느라 찌 올라오는 거 못 보신 건 아니겠죠?^^
    밤새 찌올림 한 번 못보고도 좋은밤 낚고 왔다고 하시는 걸 보니
    역시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오네요...
    히~~~
    11월말까지는 열심히 쪼아볼 생각임돠. ^^
    안동어뱅이 02-11-01 09:16
    사구팔이 아닌 오공공은 지금부터 시작되는데
    아직은 좋은 소식들이 들리지 않습니다.

    물사랑님이 좋은 소식을 올려서
    지금 대를 접을려는 꾼들에게 희망을 주시길...

    뚝새형 02-11-01 09:48
    물사랑님 저도 오늘 출조(어제 낮에 겉보리 살포한곳) 하려는데 날씨가 이리 추워도 낙수가 되는지요?
    오늘 퇴근이 좀 빠를것 같아 평일이지만 무리한 밤낚시라도..............
    참 중환자 제아우 뚝새는 함께 못가니(녀석은 서울 살거든요) 약이나 올릴랍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뚝새형 02-11-01 09:50
    뚝새님 간밤 번출 조황(뭐 조황이랄거 있겄냐?,.@#4%.ㅋㅋㅋㅋㅋㅋㅋㅋ)은 ?
    뚝새 02-11-01 12:56
    다 알면시롱...^^
    어제 번출 조황은요...
    *&&^%#*&(*^&^%&&&^%$^ <-- 이랬어요. <br/>
    분위기는 정말 환상이었는데..
    찌는 말뚝!
    나중에는 직벽 근처에 있는 하얀색 간이 화장실과 낚시터 입간판이 살아 움직이는 것
    처럼 보이고 뒷쪽 무덤가에서는 계속 바스락거리는 소리가 들려 머리칼이 쭈뼛쭈뼛 서고
    맞은편 산 속의 주인 잃은 흰색 텐트는 점점 이리로 다가오는 것 같이 보이데요...
    하여간 무서워서 혼났음돠....^^
    이 넓은 저수지에 나 혼자라니, 옛날 같았으면 돈 준데도 오지 않을텐데 이놈의
    대물욕심에 간뎅이가 부었나봐요.^^
    가끔씩 뒤를 돌아보면 뭔가 서 있는 듯 해서 아무 생각 없이 찌만 뚫어지게 쳐다보다가
    결국 10시에 철수.
    잔잔한 수면 위에 파아란 케미 불빛을 보며 시월의 마지막 밤은 그렇게 깊어 갔습니다.
    아!
    미운 붕어...^^
    오줌싸기 09-12-04 10:09
    좋은정보 잘 보고 갑니다~~
    니아까 12-07-09 22:41
    잘봤습니다.
    소가지 12-08-30 10:47
    조행기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출조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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