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 동영상 조행기는 동영상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화보조행기] 다워리 이제는......

    다워리 / 2003-05-06 16:26 / Hit : 2259 본문+댓글추천 : 0

    1. 꽝계를 떠납니다.  --- 축하가 많이 들어 오고 배 아픈 사람도 많을끼라~~
    2. 낚시계를 떠납니다. -- 일찌감치 잘 생각했다  하는 사람 많을끼라~~
    3. 월척을 떠납니다.  --- 좋은터 하나도 안 갈케준 사람 후회 할 사람  " ~~
    4. 오기다~~......    --- 겁 먹고 좋은터 소개 할 사람  " "~~
    5. 새우 대물낚시계를 떠납니다..  --- 체력이 안 되니 어쩔수 없을끼라~~ " ~~
    6. 청소 안한다.  --- 환경님, 돌붕어님이 두손 들고 좋은터 소개 할 끼라~~
    7. 중층. 내림 안 가린다. -- 중층 내림의 매니아인 아카시아님 떡**등 겁 먹을끼라
    8. 큰고기 작은고기 안 가린다.  -- 드디어 큰일 났다~~
    9. 떡치기로 간다.  -- 몸(?) 조심 하이소. ~~
    10. 3짜 사짜 오짜 안 가린다. ---  맛 갔구먼!!  ㅉㅉ 연락 올까 겁나는 사람.."~~


    황금 연휴다. 어떡 하나? 작전이 필요 하겠지.. 꽝계를 떠날려면...이번이 기회다..
    일단 데스크에 동태를 살핀다.
    안동댐에 대물이 터졌단다.  당연히 참석 해야지..

    죽을 지경이다..마음만 앞섰지 채비는 새우대물채비 그대로다..
    남들은 잘도 잡는다. 초보꾼님 마져도 초보가 아니다.
    딴따라님도 꽁치만 잡는게 아니다.  빅뚝님도 그런데로 잡 사짜로 내공을 보인다.
    돌붕어님 새물찬스님 내공이 엿 보인다. 얕은 자리 앉으라고 꼬신다. 넘어갔다.
    꽝치고 슬그머니 눈치 못채게 원래 자리로 옮겼다.
     초보꾼님 옆에 앉았다가 웃느라고 망했다...

    비참 하지만 다아 내 잘못이다.
    입질이 엄청 예민한데 새우채비 였으니 당연한 참패다.

    하루 쉬고(?) -- 회의 핑계로 밤 늦도록 마셨다...
    오짜 고참이신 박동장님 좋은데 있는데 같이 가자고 연락 왔다. 고마은 거~~
    골프나 마찬가지로 같이 가자는데 거절 하면 다음엔 알짜없다..

    무리해서라도 수신제가를 해야한다.
    딸리는 체력에 오전에 공도 같이 쳐 주고 ... 공 쳐주다 보니 약속 시간이 늦었다.
    오후3시에 대합에서 만나기로 했다.
    급하게 나오다 보니 ... 사실은 마누라에게 또 어떤 핑계로 잡힐까봐...
    먹을거 하나도 못 챙겼다.
    낚시점에 들리는 곳마다 새우가 없단다.

    할 수 없이 약속 장소로 가니 박동장님이 다 이해를 하시고 친절히 같이 현풍시내
    돌아 새우 겉보리 마련했다.
    대합에 고속도로가 멀리 보이는 현장엘 도착 하니 그림 좋다.  이런 곳을 어찌 알았지?  ( 이방쪽으로 2Km 가다 좌회전 첫째 못 지나 산 넘어 못)
    소류지인데 이름을 모르겠다. 전해 이맘때쯤에 월 두수외에 준척 많이 잡았단다.

    동장님은 전 자리 새물유입구로 앉고 나는 옆에 옆자리로...
    오늘은 기애코... 일 낼끼다 다짐을 하고 .. 안동댐에서 떡치기 하느라 부력이 엉망이 된 새우채비를 부력 새로 맞추고 바늘 꿁은 놈으로 다시 갈았다.  으휴~ 땀 뺐다..
    동장님 6대.. 나?  9대 (욕심 많다..) 2대 빼고 다 유망하다..

    준비해 오신 김밥에 소주에 배를 채우고 전투 돌입...
    자리에 가자 말자 동장님은 거푸 잡아낸다. 지롱이 쓰나? ..에이 시끄럽게..잔챙이나 잡고,,,,투덜~~
    그게 아니다 새우란다. 6치,7치 8치급으루 점점 씨알이 커진단다..
    야!~~ 오늘 일 내겠다..

    배가 부르고 넘 피곤하니 잠이 몰아 온다..
    오늘은 기애코...하면서 다짐을 했지만 체력은 어쩔수 없다.
    꾸벅꾸벅 졸고 있는데 우측 3번대 언제 솟았는지...
    에구~  5치!  가서 어른 모셔 오너라~~돌려 보내고...

    옆에선 계속 잡아낸다... 저래 가지고 대물을 어떻게 잡노?.... 조용해야지...흠!! 느긋..

    이게 아니다??  입질 뚝이다..
    별 생각이 다 든다.. 내 대선이는 성능이 ?? 주인 닮았나?..
    두칸반님이 **그라로 처방 하라는 얘기가 생각나고...
    대선이를 콱!! 퇴출 시키뿌까??  공갈도 쳐 보지만....

    시간은 벌써 23시다.  불안해 진다..
    아~ 이거 오늘도 꽝이가???

    이러다가 앗!  ?? 우 2번 21대 꼼지락...머꼬?? 머꼬??...죽이네~~
    앗~!!!.. 솟았다 한마디  3센티 ..꼴깍!!  좀더~..쫌더~~...4~~5센티~
    휘이~~ㅋ!!..... 덜컹 쿵!  만세를 부른다...대한~~ 푸더더덩!!.. 콰쾅~

    이렇게 머릿속으로만 대물 조행기를 쓰고 있는데..
    동장님이 야참 소주나 한잔 하잔다...
    아무래도 이상 하단다... 누가 그물친거 같단다...씨알이 이래 잘지 않은데...
    오늘 글런거 같단다.. 우~~ㅆ~

    동장님 자러 가고 6치 한수 8치 추가...기대 했지만 ...

    그래도 내일은 사부랑 안동댐에 복수전 하러 가기로 했으니..
    애써 마음을 달래고 차속으로 ZZZZZ~~~

    철수길에 반성..
    채비를 미리 준비 못했다...
    새우가 너무 잘았다..머리까고 해서 잔챙이가...
    바늘이 너무 크다..지누8호쯤?
    목줄이 너무 길었다.( 가을도 아닌데..)
    별 아는것도 없으면서도 나름대로 분석하고 반성 한다..

    내일은 사부랑 같이 가니 예민한 채비로 대박을 해야지..
    내일은 채비 전부다 바꿔야 겠다.
    모처럼 마눌도 같이 가니 손맛 좀 뵈주고 점수도 따야지..ㅋㅋㅋ

    꽝 해도 내일이 있으니 괞찮다,~~ 내일이 아니고 오늘 이구나,,

          to be continued .....  ( 배워서 잘 써 먹네...ㅋ~~)

    부들45 03-05-06 16:41
    나를 안 대려가니 꽝 치죠
    새우꾼은 새우나 콩 만 쓰야지 이것 저것 하다보면 피곤 해서리....
    딴따라 03-05-06 17:32
    다워리님!
    간만에 흔적 남기시네요..
    부디 꽝계를 굳건히 지켜주십시요.
    제 정신적 안도감의 지주아니십니까..ㅎㅎ
    안동댐 언제 가시나요?
    정보, 데이타 총 수집, 분석후 가시어
    좋은 결과 있으시기를...^*^
    용하 03-05-06 18:37
    꽝이 아니니 즐낚 하셨네요
    우리 컴이 날아가서 남집에서 간단 인사드립니다
    안동 가서 손맛 보시고 대물하러 가입시다~~~~
    Bigdduksae 03-05-06 18:39
    다워리 선배님!
    으흐흐~~~(참말로 음흉스런 웃음소립니다.)
    저요?
    2박3일동안 대물은 몬했지만 8치 대종으로 가끔9치 섞어
    한 60여수 손맛은 엄청 봤습니다.
    으흐흐~~꽝계를 부디 챙겨 주시세요...후닥닥!!
    공작찌 03-05-06 18:47
    다 워 리 님 !
    " 4 짜 " 은 결코 멀리있는게 아닙니다
    " 꽝 " 계를 같이 탈출해 보입시다
    다워리 03-05-06 21:06
    우와!!~~ 빅뚝님, 거기가 어딥니까?
    안 갈케 주면 자유게시판으루 보냅니다.~~
    탈퇴한회원 03-05-06 23:11
    으흐흐~버얼써 자유게시판으로 갔습니다.
    손맛은 보지만 그림은 좀 그래요.....
    환경 03-05-07 08:33
    다워리님~!!
    힘네십시오. 청소는 제가 하겠습니다.
    빅뚝님. 쪼으면 먼가가 나옵니다. ㅎㅎ
    안동어뱅이 03-05-07 13:31
    아휴 수고해셨습니다.
    그래도 동장님이 다워리님을 모시고 갔는데,..

    워리가 덜컥 덜컥 했으면 얼마나 좋았으랴!
    이번 주말에 안동댐에서 떡4짜 함 땡깁시다.

    어뱅이도 처가집에 점수 딴다고
    빙계계곡과 온천에 터를 잡고
    다워리님 이름 얻은 사미지!

    터 딱고 밑밥까지 다 뿌리고 쪼을라 카는데
    몽땅 처들어와서 소주 파티한다고 야단 법석....
    하는 수 없이 후퇴,... 눈물의 후퇴를 했습니다.

    올해는 아직도 무워리가 되었으니
    언제 워리를 할지 모리겠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기필코 워리를 해야지..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