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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07시철수한 선산청우조우회 회원입니다.....
그 저수지는 해가뜨면 붕어가 낯잠자로자로 드어갑니다....
저는 낚시4년차입니다.붕어는 못잡아도세월은 잘잡.......
...
>가게 알바가 없어서
>일주일을 하루 13시간씩 가게보고 어제도 세벽 2시에 잤는데.........-.-;;
>세벽5시 반에 활기차게(?) 기상했다 (사실은 비몽사몽)
>가야한다
>오직!!!..............
>가야 한다는 일념 하나로 무거운 몸을 휘~청 거리면서 일어났다
>세벽(?) 7시
>저수지에 도착했다(머리가 돌이라 저수지 명 못외움........기냥 애교로 한번만 봐주셈)
>벌써 여러대의 차량들이 와있다
>어디지?
>본부석이 어디지 ???????
>두리번 거리다 쌍포를 폼나게 차려놓고 의젓(?)하게 앉아 계시는
>도올붕어님을 만났다.........방~가~버~라~^^
>도울 붕어님이 지관을 보니까
>우리가 선 자리가
>좌청룡 우백호로 딱!!.. 본부석 자리란다
>대회날 최고의 명당 포인터는
>본부석이 가까운 곳일수록 최고의 명당 포인터다 (그래야 잘먹구 잘놀수있다^^)
>그래
>가까운 곳에 자리잡자
>아래로 내려가서 대충 자리잡고 대를 폈다
>첫 입질 ,,,,,,,,,,,
>휙~~~~~~ 피래미 -.-;;
>또 다시 입질
>아자..............!! 붕어다 ..........허걱 15cm가 안되것다
>................
>본부석이 차려졌다
>반가운 얼굴들이 여기 저기서 모여든다
>악수도 하고
>그 동안의 안부도 물어보고
>첨오신 분들과 인사도 나누고........^_^
>잠시후
>물사랑님의 사회로 행사가 진행되고
>어리버리(죄송^^)월척님의 인사말도 계셨고................
>글구 우째저째 끝나고
>대회 시작 알리고
>근디 ......
>인자 밥묵자................^^
>다들 낚시할 생각은 안하고 밥부터 먹는다
>키키키.........요럴때 퍼떡 가서 한마리 잡아야 되는데............-.-;;
>아니지
>마음을 비우고 일단 밥이나 묵자
>한그릇 뚝딱~~~~~ 해치우고
>인자 낚수 해야지
>자리에 앉았다
>피래미 밖에 안잡힌다
>맞은 편에 앉으신 환경님 한마리 걸었다
>건너편에서 봐도 제법 커 보인다 (기분 짱이겠네^^)
>1등하면 손잡이대 만 주모 뜰채 갔다 준다고 했는데 싫탄다
>히히히~~~~터져라 터져라 우~띠 안터진다 -.-;;
>옆에 앉은 솔로몬님도 한마리 걸었다
>요것도 제법 커 보인다
>캬캬캬~~~ 줄 끊어져라 줄 끊어져라~~~~ 또 안 끊어진다 -.-;;
>시간이 지날 수록
>솔로몬님 입이 자꾸 옆으로 째진다............케케케~~~~
>휙~~~~
>턱!!,,,,,,,,,,,,,,,,핑~핑~
>나두 걸어따!!....
>우~~~~~~~~~~~~와
>무쟈게 커다(놓친 고기는 더 크다 헤헤헤~~~~~)
>대가 서질 않는다
>평소 물사랑님이
>챔질 하면서 바루 가슴팍까지 날려 안으라고 했는데(순~~ 거짓말 히히히........)
>이넘이 들려 나와야 가슴으루 안든지 배로 안든지 하지
>대를 새울수록 초릿대는 더 앞으로 인사만 하는데........-.-''
>더 새울려고 해도 팔 힘이 모자란다 (아.......이럴줄 알았어모 평소 아령이라도 들걸)
>이리 저리~~~~~~
>왔다리 갔다리 .......
>터지지 마라 터지지 마라 ,,,,,,,,,,,,,,,,-.-;;
>초~조 불~안...........@.@
>팅!!!................ 허걱
>상황 끝~~~~~~빠빠~~~~~~멜~롱
>프로 머시기 낚싯대가 눈 앞에서 날개 달고 훨~~~훨 날라간다
>가문의 영광을 꿈꾸던 것도
>저~~~ 멀리 멀리 멜~~~ 롱이다
>으~~~~~~~~~~아~~~~~~~~~~~~~~
>세상에나 세상에나
>이.럴.수.가..............
>우쩨 이런일이...............@$@#$%^^$#@#@&*$
>..............
>이넘을 가엽게 여겼는지
>아님
>데스크 가서 구불까봐 겁이나서 인지는 잘 모르겠고
>암튼
>저~~ 아래 등수에 아차상 이라는거 넣어서
>아피스 머시기 낚싯대 한개 받았다 (이칸다꼬 내가 데스크가서 안구불까봐.....^_^)
>잘 먹구
>잘 놀고
>열 받고
>홧병 생겨서 집에왔다
>.....................
>오랫만의 만남
>역시나
>정겹고 정답고 화기애애한 월척님들 오래오래 건강들 하십시요
>더운 날씨에 대회 준비하시고
>무사히 치루신다고 고생하신 월척님 이하 월척 가족님들의 가정에
>행복 가득 하시길 빕니다
>
>시간에 쫓기고 피치못할 사정으로 참석치 못한 월님들을 위해
>저의 조행기(월척 환경낚시대회)를 올렸읍니다
>항상 즐겁고 행복한 마음으로 찌를 바라 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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