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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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보조행기] 나의 대물낚시 여행

    탈퇴한회원 / 2003-07-08 23:14 / Hit : 3133 본문+댓글추천 : 0

    대물낚시한답시고 이리 뛰고 저리 뛴 지도 어언 1년이 다 되간다.
    작년 여름부터 지금까지 엄청시리 싸돌아다녔다.
    대구로, 문경으로, 의성으로......
    차 빠지고, 나 빠지고, 또 자빠지면서 그예 또 출조한다.
    미쳤다.
    이건 미쳐도 보통 미친게 아니다.

    저저저저번주의 도관지, 저저저번주의 또 도관지, 저저번주의 의성 어느 소류지,
    저번주의 단북면 쪼매한 연밭, 지난주말 물사랑님의 장암지까지 포함하면
    도합 서른일곱번째 출조다.

    크하하하~~~~
    그럼 자그마치 서른일곱번째 꽝?

    대물낚시!
    내 아주 돌아삐리겠다.
    지가 이기는 지 내가 이기는 지 어디 한번 해볼참이다.
    아직 서른일곱번 밖에 안됐으니 반백번까지는 허허 웃으며 출조할 수 있을거다.
    까짓거 이참에 아예 백번을 채워 청사에 길이 빛날 대기록을 세워볼까도 싶다.
    에혀~~~~

    허구헌날 꽝이지만 출조전야의 가슴설렘으로 황금 같은 주말 아침엔 늦잠 한번
    제대로 못 잔다.
    일주일 빡씨게 일하고 나서 한숨 푹 잤으면 싶기도 한데 다음날 낚시간다는
    생각에 이른 아침에 저절로 눈이 번쩍 뜨이니 이것 참 신기한 노릇이다.
    평소 아침엔 온갖 자명종을 다 동원해서 머리맡에 두고서야 겨우겨우 일어날 판인데
    그놈의 낚시가 뭔 지.......

    비가 내려도, 물이 차가워도, 날씨는 항상 좋게만 느껴진다.
    다만 내가 운이 없어서 입질을 못보는 것일 뿐.
    으흐흐흐.....

    to be continued.....

    트레일러 03-07-09 00:10
    하하,
    뚝새님 안녕하세요.
    월척은 눈앞에 있읍니다.맘에 눈으로 보세염.^^*
    아무쪼록 월~~~ 하시면 제가 제땅하러 가게
    놔주시길.....ㅜ.ㅜ
    초짜 03-07-09 06:21
    뚝새님..
    힘 내세요 언제가는 손맛 확실히 볼겁니다.
    화이팅.....
    용하 03-07-09 08:20
    to be continued.....
    드뎌 원조 요기 나왔네요
    반갑구요
    대물이 코 앞 까지 와 있는것 같으니 힘 내시구요
    대박 03-07-09 08:34
    뚝새님~ 안녕하세요..
    전 올해부터 대물낚시를 시작했지만(대물낚시라고 하기도 부끄럽습니다) 턱걸이 아홉치가 전부입니다.
    물사랑님 말마따나 이렇게 재미없는 낚시.. 지금쯤이면 질릴때도 되었지싶은데 아직 묻어놓은 캐미가 금방이라도 올라올 것 같은 생각에 시간만 나면 물가로 향한답니다.
    가끔씩은 쉬어가면서 출조하시구요..
    먼길이니만치 안전운행하시길 바랍니다..
    정도 03-07-09 08:48
    낚시 접은 줄 알았습니다
    오랜만이네여
    그동안 참한곳 몇곳 뚫어 두었는데 시간 되면 동행출조 한번합시다.
    어쨌든 오랜만에 뚝새님 글보니 반갑습니다
    타짜 03-07-09 08:54
    그 빙에 특효약은 서울대학병원 원장실에도 없담니다

    고질중에 고질 """ 으미 "" 저도 그빙 걸리가 헤어나질 못하네요
    한 목요일만 되마 컴 앞이 캄캄해지고 요놈의 파란불빛이 오락가락
    사람 십겁시키네요

    암튼 같은 환자가 많은가 봅니다
    명 특효약은 암 생각없이 기냥 보따리싸고 티끼는 수 밖에
    내 예상인데 49번째 출조때 497하지 싶다
    열심히 합시데이^^
    탈퇴한회원 03-07-09 09:38
    뚝새님 ! 오랫만 입니다...^^
    공작찌 03-07-09 09:55
    뚝새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보겠습니다
    앞으로 자주 좀 뵈입시다
    다워리 03-07-09 11:48
    "으흐흐흐~~" 이건 안 당해본 사람은 못하는 표현입니다.
    꽝계의 거두..흐흐~~...으흐흐흐~~ 나두 되네..

    뚝새님,오랜만이네요.. 기권한줄 알았더니 아직도,,고집이 있지요.
    마~ 우리 같이 기권 하입시다.
    아니면 같이 한번 탈출 해 보입시다.
    내려 올 적에 연락 함 주이소 ....
    무디 03-07-09 12:19
    푸~~~하하하!
    참 대단그자체입니다 그려!!
    안전조행하십시요 ^-^
    입질 03-07-09 12:55
    ^^우왕~!~~딥따 오랜만에 오셨습니다.
    다시 왕성한 활동 부탁드립니다.^^
    "부활한 꽝계의 신화" 멋지지 않습니까?^^
    to be continued.....

    아카시아 03-07-09 14:03
    아~~~역시 뚝새님은 인기 짱..!!!!!
    조회수 올라가는것 좀 봐....
    부러버라...ㅋㅋㅋㅋㅋ
    이렇게 인기가 좋은데,
    어디 가셔서 도를 닦다가 오셨읍니까?
    눈 빠지는줄 알았네.
    2편, 3편..... 기대됩니다.

    워리도 좋지만 건강이 제일......

    뚝새 03-07-09 22:17
    트레일러님!
    감사합니다.
    그런디, 트레일러님이 재탕할 기회가 오긴 올까요?^^
    지가 월할 날이 언제일 지 요원하거든요......

    초짜님께도 감사.
    성원에 보답해 드려야 하는디.....

    용하님!
    요즘 팬 관리에 좀 소홀했더니 다 떨어져 나가부렀네요.^^
    그나마 용하님이 계시니 천만다행입니다요.
    감사합니다. 사월의 스타님!

    대박님!
    지면으로는 처음 만나는군요.
    명성은 익히 들어 알고 있는디.....
    감사하고요, 언제나 좋은 밤 낚으시길 바랍니다.

    정도님!
    전에 산정지에서 함께 했던 때가 기억납니다.
    사곡지 함 가셔야죠?
    조만간 연락드리겠습니다.

    타짜님!
    요즘 바쁘셨던 모양입니다.
    영 안 비시더니.....
    언제 함 대물꾼의 진면목을 비 드려야 하는디.....
    무늬만..^^

    초보꾼님!
    '뚝~새~ 밥먹어'
    이 소리가 아직도 귓전에 들리는 듯 합니다.
    언제 함 다시 뵈야 하는디......
    건강하세요.

    공작찌님!
    감사합니다.
    요즘 좀 뜸했죠?
    여러가지 사정이 많았습니다. 일도 바빴고 마음이 무거운 것도 있고....
    아무튼 자주 뵙도록 하겠습니다.

    다워리님!
    요즘 안 보이셔서 걱정했드랬습니다.
    사구칠 찾아 어디 산 속 깊은데로 가신 줄 알고 말이죠.^^
    누구보다도 다워리님은 '으흐흐흐'의 처절한 의미를 잘 아실 듯 합니다.
    언제나빈손님도 안녕하시죠?
    아직도 빈손이신지요?ㅋㅋㅋ

    무디님!
    이거이 웃을 일이 아닙니다.^^
    처절합니다요.
    성원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입질님!
    제목이 너무 거창합니다. 아이 부끄~~~~
    입질님 글도 많이 접하고 싶습니다.

    아카시아님!
    지난번에 도관지에서 우연히 만나뵙게 되어 무지 반가웠습니다.
    어쩌다가 3시간 가량 땀 뻘뻘 흘리고 청태밭에 열두개나 구멍을 뚫었지만 하나도 힘들지 않았습니다.
    너무나 좋은 분과 함께 낚시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하필 청태밭에 자릴 잡아 따로 떨어져 앉았던게 못내 아쉽습니다.
    헤어질 때 주신 자유시간 두 개를 먹고나니 힘이 불끈 솟더군요.
    한걸음에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이제 제 가방 한 구석에는 항상 '자유시간'이 들어 있지요.^^

    언제고 다시 한번 아무런 약속 없이 물가에서 만나뵐 수 있길 바랍니다.
    건강하시고 살 좀 찌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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