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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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보조행기] 세발이의 힐낚 다이어리

    세발이1 / 2019-12-24 18:44 / Hit : 8684 본문+댓글추천 : 0


    안녕 하십니까?
    오랜만에 조행기로 인사 드립니다

    "꾸뻑"

    당찬 가을 대물 손맛을 보지 못한 채
    매서운 찬바람이 시작되는 계절
    겨울이 와버렸네요

    몇일 동안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한파가 불어닥치진 안을까
    조바심을 내고
    기온이 오르길 바라며
    출조일을 기다렸었습니다

    다행히 더 이상 떨어지지 않고
    조금씩 상승하는
    기온에 출조를 할수 있었네요

    악조건 이었던 출조였지만
    한동안 만나지 못한
    반가운 지인분들을
    만나뵈어 더할 나위 없는 출조였습니다

    2019년 마지막 물낚
    세발이의 힐낚 다이어리를 시작 하겠습니다

     

     

     

    43af4851-d1ef-4bb5-8c05-2181f23da60a.jpg12월 14일 오전 일찍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6호봉돌 형님과 쪼인을 합니다
    커피타임을 가지며 잠깐의 수다를 떨고
    목적지로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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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발지 구미에서 100키로인 거리
    한시간 남짓 걸려 도착 합니다

     

     

     

    c1c225af-c0b3-4a89-b4ea-5e7a837c8441.jpg지인의 정보를 통해 찾게된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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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삭은 연과 수초형성이 잘되어 있는 포인트가
    눈에 들어 오지만
    연안으로 살얼음이 잡혀 있고
    칼바람을 타고 풍기는
    역겨운 냄새로 패스하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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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0f2bd53-ec97-4734-bdb9-1dd5b075b54f.jpg안쪽으로 조금 더 들어오니 지인께서 말씀하신
    둠벙이 나옵니다
    풀린 날씨, 그리고 주말이라 그런지
    일찌감치 자리하신 조사님들이
    많이 보이는군요

     

     

     

    fe2ace41-9d09-4782-ac4e-0d6b103bb1e1.jpg여기저기 기웃거리다 보니
    멀리서 저를 알아본 대신아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아우를 만나게 되는군요
    오랜만에 보는 아우라 너무나 반갑습니다
    그리고 승철형님도 오신다니 반갑기 그지 없네요
    오시면 찾아 뵙기로 하고 좀 더 둘러봅니다

     

     

     

    c22d3f1d-c13a-4312-8b8c-98d100afb016.jpg뜰채를 들고 분주하게 이리저리 어슬렁 거리는
    조사님이 계시네요

     

     

     

    78de39d3-50a0-44ae-9034-76a6fc28b135.jpg저수지에 떠 다니는 쓰레기를 수거중이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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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8de39ed-d150-4a20-a5f7-49526f4cc87d.jpg꽤나 오랫동안 나뒹굴었는 쓰레기도 보입니다
    치우는 사람, 버리는사람 따로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따름 입니다
    본인들 쓰레기만 가져가도 될것을....
    수거하신 조사님께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대물 손맛 많이 보실겁니다

     

     

     

    f5eb3e58-ec80-4781-aaff-8d382585d4cf.jpg오후로 넘어가는 시간
    차로 진입 할수없는곳에 자리 합니다
    대편성 마무리 되어갈쯤 낯익은 차량이 들어오는군요
    그동안 뵙지못한 승철형님께 안부를 여쭈기 위해
    찾아갑니다

     

     

     

    ad24185c-3070-49aa-843b-368d32e96a90.jpg승철형님과 대신아우
    준비한 음식 먹고 가라며 반갑게 맞아 주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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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46e50e0-3f9f-4c8f-a421-6461733293a9.jpg본부석 연결줄에 메어 놓고
    번개탄불에 굽고 있는 양미리

     

     

     

    cf60cf94-1cf6-4990-ad76-b6bf0cc80655.jpg겨울이 제철이라 정말 맛있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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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82b7355-dd47-4472-b5ba-c58199888d9c.jpg한상 푸짐하게 차려놓은 자리에
    빈대가 되어 붙어 봅니다

     

     

     

    d9c43f99-e4f7-4244-b5ba-c1b267addd53.jpg승철형님, 대신아우 그리고 처음 뵙는 일행분들과
    맛있는 음식으로 짧은 시간을 보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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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4b7aee9-fbf8-4aa9-b70f-1a13c56115c1.jpg돌아와 밤낚준비 완료 합니다

     

     

     

    c0d6b11b-5009-4027-a8fe-59f274b512b6.jpg6호봉돌 형님께서도 밤 손님
    맞을 준비가 다 되었네요

     

     

     

    59d13db1-6caf-4024-932f-71690b22e0e8.jpg일찍 도착한 탓에 여유가 있어 그동안 말리지
    못했던 장비도 널어봅니다

     

     

     

    596557df-6e0b-4466-bf11-59466fb41957.jpg일과를 마치고 늦은 오후가 되어 도착하신 종인형님
    분주하게 셋팅하고 계시군요

     

     

     

    0ee4f082-9424-4163-81fd-9feac8335735.jpg승철형님, 킁거 한마리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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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6316134-4f75-4c8a-a8fa-f7614261db4c.jpg조촐한 저녁식사 준비를 합니다
    승철형님께서 저녁을 함께 하자고 하셨지만
    준비한 음식때문에 함께 하지 못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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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55ab362-9b68-4e6f-95aa-226f96422e9d.jpg저녁 6시가 되니 어두워지는군요
    열한개의 찌불
    장판같은 저수지 수면에 수를 놓아 봅니다

     

     

     

    5a4c3fa0-8099-48fc-81aa-faec34cafceb.jpg시간이 흐르고 서서히 잠기는 찌불
    지저분한 바닥에 옥수수가 함몰 되는군요

     

     

     

    45502935-a76d-4d89-a5c4-ffa9f4514c36.jpg그리고 밤10시 20분경 잡작스럽게 기계 돌아가는
    소리가 들려옵니다
    이 야밤에 무슨 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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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2~3분후 저수지에 모든 찌불들이 올라옵니다
    양수장 펌핑되는 소리 였군요
    배수시간이 30분 밖에 되진 않지만 순식간에
    20센티가 넘는 배수가 되어 버립니다

     

     

     

    52cbfb42-2212-43af-ac8e-0a966b999e5e.jpg지저분한 바닥, 갑자스런 배수
    기대감이 사라져버린 긴 겨울밤이 지나고
    여명이 밝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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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4bbf7ed-c729-4f08-b566-bf2232cd804e.jpg악조건 속에서도 6호봉돌 형님 준척 손맛을
    보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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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d3ee199-c142-465c-87c5-7a9f00fda082.jpg순식간의 배수량
    양수장 배관을 보니 그럴만도 하네요

     

     

     

    fcdda55a-6fd8-4f50-b066-ac42f91d7556.jpg어디에서 들어오는지 수심이 서서히 불어나
    한뼘이 넘게 보이던 찌톱이
    케미만 보이는 군요
    미련없이 철수 합니다

     

     

     

    8700e104-e348-472e-b5dd-082560a2b5be.jpg"꽝"바이러스 감염이 여간해서 떨어지지 않는군요
    어떤 처방전이 필요 할까요

     

     

     

    dacb28f9-a0c8-48b8-abcc-d2229e04b097.jpg아쉬움에 집근처에서 2차전
    독조를 감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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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44baf27-51fc-4c0f-af4e-1a7291bc707b.jpg해질 무렵
    맞으편 포인트에 함께 지세울 한분의 조사님이....
    긴 겨울밤 외롭진 않을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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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f94a57-a637-4f07-8be8-3140bcc06e18.jpg시즌 마지막 물낚
    대물붕어를 만나기 위해 올 새우로 장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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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34e798b-4c48-483c-83aa-8e3e5df6e28c.jpg일찌감치 케미불을 밝히고 싸늘한 겨울밤
    따뜻한 난로에 의존합니다

     

     

     

    0964714b-1092-4c88-9a21-33db6cdc9afb.jpg저녁 6시 30분 깔짝되는 입질에 온 몸과 신경이
    집중 됩니다
    두어마디 올리는 시점에 챔질
    째는 힘이 대단합니다

     

     

     

    05b9b1ed-2484-4d9f-8fc6-b9864d0f4a18.jpg굵고 짧은 빵좋은 턱순이
    엄청난 힘에 한번, 대단한 빵에 한번
    두번을 놀라게 하는군요

     

     

     

    2e56467c-a9d4-4a4f-9e29-26d2046a7903.jpg차가운 날씨에 서리가 내려 앉고

     

     

     

    c5418f92-0cbc-437f-b7aa-79b331011387.jpg여명이 밝을 무렵
    또 한번의 겨울 붕어가 찾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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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9d922f19-3ad6-445c-b6e5-50e5ccdcb1ab.jpg해가 떠 오르는군요
    모든 장비를 말리고 철수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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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준척과 턱순이 손맛으로
    시즌 마지막 물낚을 아웃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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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bb0182e-fb15-47e9-8200-7bc847e28689.jpg얼마 남지 않은 시즌 무탈하게 마무리 잘 하시기 바라며
    일년간 세발이의 힐낚 조행에 함께 해주신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내년 시즌 물낚 조행기로 다시 찾아 뵙겠습니다

    푸른노을™ 19-12-24 23:05
    고생하셨습니다

    잘 보고 갑니다
    태사모 19-12-24 23:21
    낚싯대에 서리가 내릴정도면 밤에 많이 기온이 떨어졌을것 같은데 추운데 고생하셨습니다.잘 감상하고 갑니다.
    사짜사수 19-12-25 07:21
    잘보고갑니다..
    삼장법사 19-12-25 13:57
    힐링되네요.
    감사합니다.
    소방대장 19-12-25 16:10
    사랑합니다..........
    계곡사랑 19-12-25 19:46
    잘보고 갑니다,
    백곰4190 19-12-25 20:51
    형님 수고많으셨습니다.
    그님 축하드려요
    00우짜노00 19-12-26 09:27
    창녕이군요

    추운데 고생 많으셨내요
    노랑붕어™ 19-12-26 13:07
    수고 많으셨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휘준아범 19-12-26 15:01
    한해동안 수고 많았어~
    묵은 기운은 모두 털어버리고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게
    좋은 붕어 많이 만나기를 바라네 친구~~!!
    왕말련 19-12-26 16:05
    멋진 조행기 잘보구갑니다
    태빈이아빠 19-12-26 18:10
    2019년 마지막 물낚시 다녀 오셨네요.
    우연히 만난 형님과 아우분과 함께 맛있는 음식도 드시고~~~
    거기서는 비록 원하는 대물붕어 손맛은 못 보셨는데
    집근처에서 멋진 턱걸이 월척과 준척급 붕어의 손맛도 보시고ㅎㅎ
    덕분에 잘 보고 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밤낚시名波 19-12-28 17:36
    새해에도 어복충만 하시길
    기원합니다.
    추운데 고생 많으셨내요
    실바람 19-12-30 15:23
    덕분에 대리만족과
    그쪽의 현지 상황을파악할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내년에 더 좋은모습으로 뵙기를
    기대 합니다.
    옥히 20-01-05 16:07
    구경 잘하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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