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 동영상 조행기는 동영상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화보조행기] 새해 물낚시(해남)

    전기붕어 / 2020-01-07 12:09 / Hit : 7270 본문+댓글추천 : 0

    오랜만에 조행기를 씁니다.ㅎ

     

    2020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회원님들도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지난주말 얼음낚시를 하려고 장비를 챙긴 후 집근처인 검단수로에 갔지만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았더군요.

    그래서 얼음낚시를 포기하였는데

     

    영암에 물낚시 하러 내려간 후배가 연락이 왔습니다.

    날씨좋구 붕순이 나올거 같다구....ㅋ

    그래서 바람이나 쒜러 가자 생각하고 물낚시 장비를 다시 챙겨

    해남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해남 황산면 연호저수지 근처에 조그마한 소류지에 자리를 잡고 후배와

    물낚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20200104_171022.jpg
     

    늦은 시각 도착하여

    불이나게 텐트피고 낚시대를 편성하니

    해가 서산으로 넘어갑니다.


    20200104_170230.jpg
     

    평지형저수지라 전역이 수심이 그리 깊지 않습니다.

    1~1.5M

    옥수수와 새우로 붕어들을 꼬셔봅니다.

    2.7칸부터 4칸대까지 10대 맨땅에 편성하고

    입질을 기다렸지만 떨어지는 기온에 붕어들이 얼굴을 보여주지 않네요.


    20200104_084141.jpg
     

    먹음직스러운 붕어밥

    옆저수지에서 채집한 새우와 옥수수


    20200103_182955.jpg
     

    구례에서 오신 형님

    멀리서 동생 내려온다고 햇반싸들고 응원 오셨네요.ㅎ

    감사합니다. 형님.


    20200103_182950.jpg
     

    논바닥에 상을 피고 저녁을 먹습니다.


    20200103_182943.jpg
     

    후배는 낚시대 개비하고

    몸이 근질거려 콧바람 넣으러 내려왔습니다.


    20200103_200452.jpg
     

    밤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떠놓은 물에 얼음이 잡히네요.

    보일러와 온풍기를 가동합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텐트안이 따땃해지네요.


    20200103_200511.jpg
     

    예전에 구매한 일반 화학케미를 사용하였는데

    날이 추우니 케미가 잘 안보입니다.

    추울땐 역시 전자케미가 정답입니다.


    20200103_200541.jpg
     

    온수가 80도가 제일 적당합니다.

    보일러 테스트중...

    실내온도는 훈훈해지고 바닥은 40도정도 되네요..

    낚시터에서 꿀잠을 잡니다...ㅋ


    Screenshot_20200103-201951.jpg
     

    저녁 8시 20분

    기온은 4도로 내려갔습니다.

    새벽에는 0도까지 내려갑니다.


    20200103_205738.jpg

     

    달도 훤하고..

    입질은 없고

    일찍 잠자리에 듭니다.

     
    20200104_072517.jpg

     

    다음날 아침

    찬서리가 내렸습니다.

    기온은 그리 춥지 않고 바람도 없어

    저수지는 안개에 쌓였네요.

     
    20200104_072527.jpg
     

    좌측에 후배

    그 옆으로 지인형이 자리하고..

     

    아침에 입질이 없다고 상류로 뽕치러 가시네요...ㅎ


    20200104_084113.jpg
     

    9시가 다되니

    아침햇살이 저수지에 퍼집니다.


    20200104_072531.jpg
     

    제방권이 조황이 좋다고 하던데

    그냥 차에서 가까운곳에 자리 잡았습니다.


    20200104_115842.jpg
     

    아침햇살이 퍼지고 점심시간이 다 되어가는 무렵

    형이 9치급 깨붕어를 한수 하시네요...ㅎ

    부러웠습니다...ㅋ

    그리고 오후에 형은 구례로 철수를 하시고

     

    저희도 휴식을 취해봅니다.

    낮에 낮잠도 자고 둘째날 저녁을 맞이 합니다.


    20200104_170217.jpg
     

    5시가 되니

    해가 서산으로 넘어갑니다.


    20200104_170254.jpg
     

    노을지는 모습을 텐트안에서 바라봅니다.


    20200104_171019.jpg
     

    감미로운 음악도 듣고

    핸폰으로 시간을 보내다가

    저녁을 맞이했습니다.


    20200104_180752.jpg
     

    5분거리에 마트가 있어

    잠시 나가 맥주와 김치를 사와서

    저녁만찬을 벌였습니다.

    낚시는 안하고 먹고 자는게 일이네요...ㅎ


    20200104_170317.jpg
     

    그렇게 둘째날도 보냈습니다.

    후배는 밤에 6~8치급으로 몇수의 붕어를 보았답니다.


    20200104_170302.jpg

     

    그렇게 해남에서의 출조를 마치고

    주변청소를 하고

    아침부터 서둘러 철수 준비를 하여

    점심시간이 넘어 집에 도착하였네요.

    오랜만에 남도에 내려가서 시원한 바람에 기분도 상쾌하게

    새해를 맞았네요.

    이상 해남 조행기를 마칩니다.


    전기붕어 20-01-07 12:10
    조금전에 붕어에미치다에 제가 한자리 나오네요.

    지난주나 지지난주에 찍은거 같습니다..ㅋ
    면도날 20-01-07 12:25
    조행기 잘 보았는데
    사진은 마음씨 착한 사람만 보이나 봅니다.
    저는 엑박 만..,
    45자 20-01-07 12:31
    잘보고갑니다
    전기붕어 20-01-07 12:39
    다시한번 사진 잘 나오게 써보겠습니다.
    노랑붕어™ 20-01-07 12:41
    기대하겠습니다.
    소방대장 20-01-07 15:08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사랑합니다..........
    삼배 20-01-07 16:46
    조행기 잘 보고 갑니다
    에이치 20-01-07 18:33
    사진 안보여요 ㅠㅠ
    삼배 20-01-07 19:49
    머리속으로 멋찐 그림을 상상 하면서 봤습니다
    꾼의 마음은 같은것 아닐까요
    전기붕어 20-01-08 11:16
    사진이 안나와서

    조행기 두시간 걸쳐 다시 작성했습니다...ㅎ

    삼배님 마음속의 그림

    너무 멋질거 같네요...ㅎ
    산수부린 20-01-12 15:05
    조행기...
    1.사진이 보이지 않습니다.
    2.즐거운낚시 언제나 안출 하십시요.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