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의 첫째날..
오후 4시 도착..
굳게 닫혔던 창문을 활짝 열면서
마음의 창문도 활짝 열고 봄 기운을 가득 담으시길 바랍니다
겨우내 움추렸던 일상의 단조로움을 깨고
새로운 희망의 달이 되셨으면 합니다.
파릇한 새싹이 올라오는 물 버들잎 새순처럼 생명의
기운을 물씬 풍기는 봄의 계절 4월...
우리네 꾼에게도 봄의 싱싱한 에너지가
전해지길 기원합니다.
여기저기 새싹과 수줍게 피어난 봄꽃을 보고있으니
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는 계절 입니다
따사로운 봄 햇살만큼 포근한
한 달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 출조는 풍광이 아름답고 대물낚시의 성지로
불릴 만큼 멋찐 곳에서 ....
삼배 ,, 인사드립니다
제방
3월 을 마무리 하고 4월의 첫째날....
따뜻한 바람과 따사로운 햇살을 받으며
기분좋게 포인트 둘러 보겠습니다
용머리 쪽 포인트,, 보트낚시 하시는 조사님 두분이 계셔서
만나 뵙었는데 포인트 설명을 친절하게
해 주십니다
매년 봄 시즌에는 여기서 보내신다고 하시네요.
시즌이 시기적으로 좀 이른듯 하고
노지 포인트는 물이 좀 빠저야 자리가 많이 난다고 합니다
친절한 포인트설명 감사했습니다
이 곳은 수질이 깨끗하고 주변 풍광이 아름답고
수면적 약 30만평 이며 저수지 연안 으로는
물버들이 빼곡하게 형성되어 있어
봄 시즌에 대물 붕어들이
낚인다고 합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시기는 좀 빠른듯 하나
물버들잎이 올라온 것을 보면 그렇지도 않은것 같습니다
현재 수위는 만수이며 무넘이로 흘러 넘치고 있으며
조사님들이 많이 계시지는 않습니다
세너분이 낚시중 이십니다
대물 상면 하시길 바랍니다
용머리 도로 포인트에 왔네요
일단 짐발이 안해서 맘에 듭니다
오늘 강풍주의보 내린 상태라 포인트
안착에 신경이 쓰입니다
여기는 장대 포인트 입니다
오늘은 바람이 부는 관계로 짧은대로
낚시를 해야 될것 같아요
도로 포인트 딱 6자리 나오는데
좌측에 3분 계시고 우측에 두분이 계십니다
중앙 부분에 한자리 남았네요
너무 늦어서 더 둘러볼 시간이 없어서
선택의 여지가 없네요
오늘 포인트 안착하는데 ....
물색은 기대 이상이고 바람도 등지고
단지 흠 이라면 거리가 짧아서
좌대도 뒤쪽으로 설치하고 짧은대로 해야 됩니다
거리가 워낙에 가까워서
드러뽕 입니다
좌우로 32칸 중앙 22칸
수심 2~2.5미터
바닥은 깨끗하고 미끼 안착은 딱딱 떨어지네요
좋아요~
제가 최근 몇년간 낚시한것 중 가장 짧은대로
낚시를 합니다
22~32칸 13대 편성 하였는데
거리가 짭아서 좌대를 2미터 뒤로 설치했습니다
가까운 거리인 만큼 인기척을 최소로하고
대물을 기다려 보겠습니다
오른쪽 물골자리 장대 포인트
좋아 보입니다
오른쪽 바로 옆 인천에서 어제 오셨다고 합니다
수초대 빌리러 오셔서 인사를 나누고
내일아침 일찍 철수한다고 했더니 일박으로 오셨냐고 하십니다
붕어 나오면 보여주고 철수하라고
당부를 하시네요?..
이곳은 외래 어종인 블루길과 배스가
살고 있습니다
오늘 미끼는 단품 떡밥으로
두번씩 집어를하고 미끼는 한번만 던지고 아침까지
숨 죽이며 기다려 보겟습니다
붕어가 나와도 걱정 입니다
좌대에서 3단 뜰채가 물가까지 달가 말까 하네요
해도 저믈고.........
등 바람이 장난이 아니네요
텐트가 들석들석 하고 정신이 없네요
집 나오면 고생이죠
그나마 등바람이고 앞쪽은 물버들이 빼곡해서
강풍이 부는데도 찌불은 비교적 안정적이고
도로 밑이라서 붕어들이 쉬는
장소로는 딱,,입니다
바람만 좀 잣아 진다면 입질은 받을것
같은 분위기 입니다
현재 오후 6시 30분
찌불이 들어오고... 내일 아침까지
낚시대는 안듭니다,, 입질이 오면 모를까?,,,,,
글루텐을 아주 찰지게 했습니다
조과에 관계없이 한번쯤 와 볼만한 곳 입니다
풍광이 예술입니다
너무 조용해서,, 밤 10시 물속에 뭐가 있나 하고
22칸에 지렁이 미끼 넣어 봤더니 1분만에 찌를
옆으로 스르륵 끌고 가네요
일단 물속 환경은 좋아 보이고
배스가 먹이 활동을 하고 기대 됩니다
바람은 여전이 불고 있습니다
새벽 3시부터 바람도 자고...
새벽 4경 중앙 좌측 30칸 찌가 한마디 천천히 올라오더니
옆으로 10cm 가량 옆으로 끄는둣~~하더니 이런,,? 입질 표현이
너무약해서 챔질을 못했습니다
수심 2.5미터 인데 그순간 한방터에서
챔질 한다는게 쉽질 않았습니다
아쉽네요 아쉬워요.
그 후로 밤새 ,, 챔질을 해볼걸 하는 생각이
머리속에서 지워지질 않습니다
딱 한번의 입질을 놓치고 허탈한 마음과
피곤함이 밀려옵니다
줄려서 밖에 나가서 좌에서 우측까지 나갔다 왔습니다
간 밤에 바람때문에 조사님들이 낚시를
포기하시고 주무시네요
꽝 기운이 점점 짙어지고~~
어제밤 바람은 3시경 잠잠해 젓는데 기온이 0도까지 떨어저서
초겨울 같은 느낌이 었습니다
커피 한잔으로 마음을 달래고 철수 준비를 합니다
현재 오전 6시
오늘 일정이 있어서 1박 낚시를 마무리하고,,,,
일출을 보면서 아쉬움을 달래며
다음을 기약해 봅니다
청정 지역에서 하루밤 낚시 (氣) 충전을 만땅 하였네요
텐트부터 철수하고 여간
부산을 떨었는데
행운의 여신이 왔네요.....7시45분
낚시대 걷고 있는데,, 왼쪽 조사님
오셔서 입질 받았냐고 묻길래 예신만 있었다고 했는데....
그 뒤에 바로 낚았습니다 오해 없으길 바랍니다
13대의 낚시대 중 7대는 걷었고
나머지 6대중 우측 28칸에서 찌를 옆으로
슬슬 끌고가길래 챔질했는데
행운의 여신 이네요
뜰채가 짧아서 겨우 담았습니다
저는 낚시대 접을때 입질이 안올것 같은
대부터 걷고
필때도 입질 안올것 같은 대부터 핍니다
4짜가 훌쩍 넘어보이고 채고도 대단합니다
이런 행운이 나한테 오다니..
알자리 보러왔다가 상면 한것 같아요
오른쪽 조사님 주무셔서 못보여 드리네요
조행기를 보시거든 이해 바람니다
산란을 안해서 바로 방생 합니다
행운의 여신,, 잘가라
오짜가 되어 동막 한테 가거라?.......
아침에는 물색이 어제만 못하네요
기온도 떨어지고 바람도 많이 불고 물속환경이
썩 좋치는 않습니다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주변환경이 청결하고 깨끗 합나다 모든분들이
환경 정리를 잘 하시는것 같습니다
당연히 그래야지요
철수하면서 포인트 몇군데 둘러 보겠습니다
철수하다 보니 좋은 포인트가 많네요
장대 포인트로 좋아보입니다
사진상 건너쪽에도 포인트가 좋습니다
60대 포인트,, 패스....
여기서 일주일만 낚시하면 원이 없겠네요
맨날 단박이니...쓰쓰쓰.?
멋찐 포인트 입니다
양수기 호스 있는 곳은 패스...... 웅덩이 가능성이 높습니다
예술입니다 차대고 낚시........
저수지가 커서 좋은 포인트가 많이 있는데
시간이 없어서 전부 둘러 보질 못했습니다
이해 바랍니다
아침저녁 으로는 기온차가 커서 옷을 따뜻하게 챙겨 입으시고
혹시 찾아올지 모를 불청객 감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유의 하시고
기분좋은 봄 출조길 되기길 바랍니다
항상 부족한 조행기에 많은 분들이 관심과 성원에 감사드리며
월척 선후배님의 가정에 행복과 행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조행기를 쓰는 내내 낚시를
다시 한것 같은 생각이 들고 만족스러운
힐링이 되었네요
모든 분들이 어려운 시기 입니다
우리모두 잘 극복하여 모든일이 잘 풀려서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월척 선후배님께도 행운의여신이
찾아 가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삼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