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폭의 오름 수위 소문을 듣고, 과감하게 평일출조를 감행했습니다.
이 넓은 곳에 저 혼자 낚시하려니 기분고 디숭숭.... 이래도 되는건가 하는 조금 부담감도 오더군요.
사장님의 포인트 안내를 받고, 부지런히 꼼꼼하게 기본에 충실한? ㅎㅎ 채비를하여 밤 낚시 준비를 하였습니다.
저녁 11시 30분경 4.0칸에서 스물스물 올라오는 찌를 보며...본능적으로 손이 가더군요...
대단한 힘을 쓰고 올라온 녀석은 잘생긴 충주호 36cm의 붕어였습니다.
정말 오랜만에 왔습니다.
여기는 신매리낚시터 입니다.
주변 경치에 푹 빠져 잠깐동안 멍 때리고
있었습니다.
새벽녁에 한적한 뱃터 풍경입니다.
저같은 경우, 충주호에 오면 꼭 건탄을 사용합니다.
선배님들은 어떤 미끼를 주로 사용하세요?
증명사진 한컷!!!
잘 생겼어요...진짜
36 달랑달랑....윗 꼬리 내리면 뭐 이정도면 ㅎㅎㅎ
아침에는 마누라가 챙겨준 누룽지를 끓여 속 든든히 채우고, 사진도 전송해주며 '룰루랄라' 노래도 부르며,
휴게소에 들러 아메리카노 한잔하며 조우들에게 자랑질도 하며...ㅎㅎㅎ
신나게 상경 했습니다.
근데 신기하게 한개도 안졸리네요?
잘 가라~!!!
잘 살고...!!!
상경길에 조름이 올리가 있겠습니까
거기에 마눌님이 챙겨주신 누룽지까지 드시고....
저는 충주호가면 건탄과 바닐라 글루텐을 쓰고
장마철엔 생미기를 씁니다
아름다운그림 잘보고 갑니다
안출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