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즐거운 물놀이를 추구하는 하하파파 입니다.

(항상 부족함 많은 조행기에 응원과 사랑 감사드립니다.)

이번 추석 연휴 손목과 약지손가락 부상으로 제가 활동하고 있는

모임에 글도 못 적고 댓글도 달지 못해 죄송합니다.

이제 약지손가락 핑거보호대는 오늘 병원 다녀와 빼게 되어 밀린 조행기부터

작성하였습니다.

아직은 살짝 불편하지만, 손가락이 좀 움직이니 이렇게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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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의 23년 4짜3호 이야기 시작합니다.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오는 이곳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대형저수지입니다.

하룻밤 먼저 도착한 선배님들의 이야기에 필자는 연안에 자리를 하지 못하고

오랜만에 보트 낚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연안에서 작업하고 계시는 선배님이 보입니다.

조금 늦게 도착한 후배의 자리를 열심히 작업해 주시는 형님은 최고^^

필자도 어두워지기 전 마름이 잘 발달되어 있는 포인트에 낚싯대를 편성했습니다.

받침틀이 8단이라 8대만 편성을 하였구요.

미끼는 옥수수어분글루텐과 옥수수를 준비하였습니다.

꼭 물가에 나와서 빠지지 않고 편성하고 있는 바낙스 이그니스제로 32대

제발 다른 낚싯대는 붕어 안 나와도 되니 이그니스제로 32대로 붕어 좀 잡아 봤으면 하는 마음에 기도하며 편성하였습니다.

어두워지고 캐미를 밝히고 밤낚시에 집중할 시간입니다.

연안에서는 따박따박 붕어들이 나와주는 상황에 보트를 타고 있는 필자에게는

자정이 다 되어 가도록 입질이 없습니다.

점점 지쳐갈 때쯤 드디어 첫 입질과 동시에 멋들어진 월척붕어 한수 하였습니다.

상처 없이 깨끗한 이쁜 34CM 붕어입니다. 체고도 좋고 체형도 이쁩니다.

연안에 붕어 손맛에 조금은 부러웠는데 이 첫 붕어 손맛으로 싹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조용한 저수지 새벽 1시30분이 넘어서 나와준 올해 세 번째 4짜3호 입니다.

힘을 쓰며 나와준 붕어에 손맛도 좋았고 상처 하나 없이 잘빠진 몸매도 좋았습니다. 사이즈는 41.5CM입니다.

4짜 3호를 만나고 한참 뒤 오전 5시가 되어 체고 좋은 월척붕어가 손맛을 줍니다.

따박따박 나와주는 연안과 다르게 간간히 나와주는 붕어들 덕분에

오랜만에 보트 낚시를 나와서 알밤을 까게 되었습니다.

알밤을 까고 비몽사몽인 눈으로 맞이한 저수지의 풍경입니다.

저 멀리 아침 해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침해가 올라올 때가 가장 쌀쌀한 거 같습니다. 새벽보다 더 쌀쌀한 날씨에

침낭속으로 쏙 들어가서 얼굴만 내밀고 오전 낚시에 집중해 봅니다.

오전장 입질이 없네여.ㅜㅜ

연안에서 함께 집중하는 일행도 조용합니다.

아~~~하룻밤에 낚시를 더해야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가???

2박째는 연들이 빼곡한 상류 쪽에 낚싯대를 편성하였습니다.

조금은 바닥이 지저분하고 찌를 세우기가 힘들지만, 멋진 붕어를 만날

일념 하나로 열심히 포켓을 찾아 찌를 세웠습니다.

한숨 자고 일어나서 눈앞에 펼쳐진 멋진 석양을 벗 삼아

2박째 밤낚시를 준비하고 시작합니다.

어둠워진 하늘 위 뭉게뭉게 구름이 솜사탕처럼 먹음직스럽군요.

하지만 2박째 낚시에는 붕어 입질을 단 한 번도 받지 못했습니다.

아마도 갑자기 진행된 배수로 인하여 붕어들이 숨어 버린듯합니다.

살짝 아쉬움이 있는 2박째 보트 낚시였지만 그 덕에 편안하게 취침했죠.

2박의 낚시를 끝내고 육지에 내려와 필자가 낚아 올린 멋진 붕어들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고향으로 돌려보냈답니다.

올해 3호 4짜를 낚아 더욱더 즐거운 2박에 낚시를 마친듯합니다.

다음 4호 들고 찾아 뵙겠습니다^^

많이 추워진 밤 날씨에 건강 조심하시구요^^

항상 안출 하십시요.

감사합니다.

또한 필자는 유튜브 "그남자의찌불놀이" 채널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부족함 많은 영상과 이야기지만 조금씩 성장해 나가고 있습니다.

시간이 되신다면 한 번씩 방문해 주셔서 구독해 주시면 대단히 감사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