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추워서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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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때문에 걸린 감기가 아직 나을 생각을 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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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이 계속 걸려있으면 저도 계속 걸려있는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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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뜻한 아메리카노 마시면서 목적지를 향해 달려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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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까지 비가 내렸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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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하늘이 청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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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시거리가 간만에 최고를 찍는거같네요 멀리도 잘 보이는 그런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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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밖의 바람이 심해서 나무가 흔들리는게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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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많이 부는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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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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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에 도착해서 다리를 이리저리 탐색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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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편성으로 3자리를 마련하기가 조금 어려워 보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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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도전해보기로 한 이상 일단 자리부터 잡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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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 먼저 도착한 떡밥왕도 이리저리 자리를 탐색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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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대고 1보 자리에 앉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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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10미터정도는 짐빵을 해야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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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밥왕 발판 설치하는거까지 보고 저도 슬슬 짐을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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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엄청나게 불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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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장비설치를 조금 느긋하게 하고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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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대편성도 못할 정도의 바람이기 때문에 서두를 필요가 없을거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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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새풀이 바람에 이리저리 흔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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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가을은 가을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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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은 높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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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는 살이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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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고어비의 계절에 오늘은 조황이 좋았으면 좋겠다는 희망을 가져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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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장대를 쓸려고 조금 넓은 자리로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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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대편성 하기에는 제일 좋은자리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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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오른쪽으로 대박이 그리고 더 오른쪽으로 떡밥왕이 자리 잡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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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착순으로 오는 순서대로 자리를 잡는거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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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소리 없이 먼저 자리잡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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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사람은 그냥 들어가서 구멍을 내서라도 알아서 자리 잡아야 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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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정합니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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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멈출생각을 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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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편성은 지금 불가능할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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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을 해보니까 강풍주의보가 내려졌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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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여름 태풍때보다 심각할 정도로 바람이 미친듯이 불어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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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낚시할때 제일 싫어하는 1순위가 바람인데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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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그 바람 제대로 맞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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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긋한 마음으로 대박이와 떡밥왕의 자리에가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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훼방도 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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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언도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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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담도 나누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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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대편성을 제일 늦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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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바람때문에 할수도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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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세명이 다닥다닥 붙어서 낚시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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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가 없어서 어쩔수없는 선택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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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편성 하면서 간만에 찌자랑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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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는전투다 강전혁 프로님이 만든 극지찌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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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찌구요 굉장히 예민한 찌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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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올림도 우수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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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도 한번 영상에서 말한적있지만 저는 찌에 큰 투자를 안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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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천원짜리 찌만 써왔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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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물놈은 다 물어준다고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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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써본것중에 제일 비싼게 지금 이 극기찌입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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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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찌는 좋은거 쓰라는게 왜 그런건줄 알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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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게 틀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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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이찌로 바꾸고 조과도 훌륭하고 사짜도 잡고 ㅋㅋ 아무튼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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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 개인적인 생각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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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더 비싼찌는 얼마나 더 좋을까!!! 하는 내심 생각도 합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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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역 꾸역 대편성을 다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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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주 하꼬인 대박이가 사온 중화요리를 먹으러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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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먹고 자리에 돌아갈때쯤이면 바람이 원래 장판이여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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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불어오는 상태를 보니까 밥을먹고 캐미작업을 할때도 바람이 멈출거같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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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면 멈춘다는 예보는 점점 뒤로 밀리는 상황이고 계속 불러댄다라고 나오네요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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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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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중화요리는 진리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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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그러시더라구요 중화요리를 어떻게 그렇게 출조할때마다 먹냐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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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가까운곳에 중국집이 있냐고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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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꼬가 알아서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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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색을 해서 갔다오던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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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하꼬가 알아서 할일입니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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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하꼬되서 중국집 찾아갈때 한번 그 느낌을 제대로 써볼께요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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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꼬 안한지 오래되서 ^^;; (거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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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바람은 안멈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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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불어대는 똥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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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미작업하고 장대를 던질수조차없는 강한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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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짜증의 연속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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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와중에도 대박이는 잡아내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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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각자 나름 선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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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 많은 붕어들을 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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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연 누가 왕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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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에서 확인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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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식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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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을 잡았던 잔바리를 잡았던 아니면 꽝을 쳤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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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12시가 넘어가면 살살 배가 고파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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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추위에 떨고있다면 더욱더 고파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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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이 진리인 계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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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잘 담근 김치까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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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국물에 라면 한젓가락 하면 얼마나 맛있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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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외에서 먹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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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터에서 먹는 라면의 맛은 라면을 좋아하건 안좋아하건 이느낌은 낚시꾼만 안다고 자부합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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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아침장을 못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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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자의 생활에 지장이 없게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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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가서 현업에 충실해야하기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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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쉬운 조행을 마치고 복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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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지말고 낚시하기 이렇게 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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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조행 바람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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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엄청 받았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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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외쳐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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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 받지말고 낚시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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