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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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보조행기] 하하파파의 2404번 "2024년 첫 보트낚시."

    하하파파 / 2024-03-28 16:51 / Hit : 114169 본문+댓글추천 : 7

    안녕하세요^^

    즐거운 물놀이를 추구하는 하하파파 입니다.

    (항상 부족함 많은 조행기에 응원과 사랑 감사드립니다.)

    화창한 날씨에 이번 출조는 살짝 욕심을 부려 보트를 가지고 출조를 하였습니다.

    보트를 가지고 수로에 가면 더 좋은 상황이겠지만

    이번 저의 목표는 선비낚시를 즐기려 나왔습니다.ㅎㅎ

    저수지에 도착해서 보트 셋팅을 먼저 하였습니다.

    시기가 시기인지라 저수지를 찾은 조사님은 단 한분도 없어서

    이번 낚시는 저 혼자서 독탕으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붕어가 나올버한 포인트 보다는 제가 편안하게 낚시 할 수 있는 포인트에

    보트를 정박하고 대편성을 하였답니다.

    (필자는 낚시 실력보다 거짓말 실력만 늘어납니다.ㅋㅋ)

    꾼의 생각은 항상 같습니다. 붕어가 지나갈 길목에 대를 편성하죠.

    저 또한 같은 생각을 가지고 편성을 하지만 요즘들어 영 신통치 않습니다.ㅋ

    미끼는 항상 사용하는 옥수수글루텐과 오래오 글루텐을 조금 믹스하여

    사용했습니다. 옥수수글루텐만 사용해도 바늘에 글루텐이 남아 있지만

    이렇게 오래오 글루텐을 혼합하면 점성이 높아저 조금더 바늘에서 글루텐이

    이탈하지 않아서 이렇게 자주 사용합니다.

    그리고 옥수수를 추가로 사용하여 이번 낚시 붕어들 식사를 준비 했습니다.

    이번에도 저의 주력대를 32대부터 46대까지 8대 편성하였습니다.

    올해 몇번 사용하지 않았지만 상당히 마음에 들어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낚시대 탄성도 좋아 앞치기도 편안하고, 낚시대 밸런스 조합도 좋아

    들고 있어도 상당히 가볍습니다.

    앞으로 이 녀석으로 덩어리 붕어들 많이 낚으면 좋겠습니다.

    늦은시간 도착해서 어느덧 어두워지고 수면위에 캐미불빛을 밝혔습니다.

    한번에 초록색 찌불이 올라오길 기다리며 긴 시간을 찌불에 집중해 봅니다.

    하지만 새벽이 되어도 찌불은 아마도 바닦에 뿌리를 내렸나 봅니다.ㅎㅎ

    새벽까지 버티다 눈을 잠깐 감고 일어나니 벌써 해가 중천에 있습니다.

    이곳은 붕어길목이 아니다 확신하고 하류권으로 이동해 2박째를 준비합니다.

    요즘 정말 저의 감은 영 꽝입니다.ㅜㅜ 이거 신년에 기도빨이 부족했나 봅니다.

    포이트 이동후 대편성도 살짝 바꿔서 다시 셋팅 완료!!!

    이번에는 바닥에 물풀도 있고 수초도 있어 살짝은 기대해도 될거 같은 느낌!!!

    이 느낌이 맞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에 사용하던 폰의 사망으로 새로 바꾼 겔럭시 에스24 울트라 !!!

    카메라가 좋아도 너무 좋네요. 기존폰은 찍지도 못할 줌배율!!!

    어디를 땡겨 찍어도 선명하게 잘 나옵니다.

    앞으로 유튜브 촬영때 유용하게 사용할거 같습니다.

    뻥 뚤린 하늘을 보며 따뜻한 맥심커피 한잔에 2박째 밤낚시를 준비 합니다.

    초록색의 캐미는 영리한 캐미입니다.

    요놈 정말 신통방통한 녀석이죠. 입질오면 뚜껑에서 화를내요.

    앵그리로 변신 할 때 딱 까면 붕어는 나의 손으로 옵니다. ㅎㅎ

    2박째 밤에는 요 녀석이 연신 화를 내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찌를 새워봅니다.

    녀석아!!! 이번에는 꼭 부탁한다..................

    2박째 밤도 조용해도 너무 조용하니 보냈습니다.

    다행스럽게 오전 철수 하려고 할 때 시원하다 못해 찌를 동동동 가지고 놀고있는

    입질에 붕어를 만났습니다.

    큰 포부를 가지고 첫 보트낚시를 나와서 꽝치고 갈뻔한걸 요 녀석이 다행히

    손맛을 주었답니다.

    붕어 채색이 까무잡잡하니 성격좀 있어 보이는 붕어가 너무 고맙네요.

    다음을 기약하며 2박의 짧고 즐거운 보트낚시를 정리 하였습니다.

    부족함 많은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적 24-03-29 07:55
    2박 철수 전 그님을 보고 가서 다행입니다.
    보팅낚시 언젠간 꼭 해보고 싶은데 항상 대리만족합니다.
    다음편 기다리겠습니다~
    태빈이아빠 24-03-29 11:09
    2024년 첫 보트낚시를 혼자만의 놀이로 즐기다 오셨네요.ㅎ
    많은 손맛 보았으면 좋았을텐데 뭐 그대로 마지막에 한마리 손맛 보셨으니.....ㅋ
    덕분에 잘 보고가며 항상 안출하시고 건강하세요.~~~
    영암수초 24-03-29 11:37
    어영차~~
    뱃놀이~~~~
    이번 출조때는 대박날것같은 ~~

    수고했네~~
    붕어사랑14 24-04-01 20:45
    수고하셧네요
    파도의미학 24-04-03 08:27
    잘보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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