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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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보조행기] 명곡지를 다녀 와서,,,,,,,,,,

    아우시 / 2002-10-03 19:43 / Hit : 4719 본문+댓글추천 : 0

    내일이 개천절이구 해서 일행두명(엉아들~)과 출조를 감행했다
    군위에서 구미가는 곳에 위치한 명곡지로 출조를 했다
    왠지 조사님 들이 몰릴것 같아 오후 2시라는 좀 이른 시간에 도착을 했다
    크기에 비해 알짜 포인트가 많지 않다 도착하니 먼저온 조사님 한분만이
    낚시대를 펴고 있었다. 대물꾼이다!! 그분옆으루 괜찮은 포인트가 2군데 있었는데 저녁에, 일행이 온다면서 받침대를 하나씩 꽂아 놓고 자리를 내줄수가 없단다 참좋은 자리였는데,,,,,,,ㅠㅠ하는수 없이 꾼들의 발길이 드문
    논둑으루 자리를 옮겨 겨우 자리를 잡았다(상류)누가 낚시를 한자리였다
    수초구멍이(뗏장,부들,말풀이 잘어울어짐)몇개 있었다 수초를 좀더 손을 보기위해 작업을 했다 바지장화착용!!한손엔 수초제거기!!! 수심이 가슴정도
    올것 같았다 좌우로 덤성덤성 9개의 구멍을 냈다 일행들 모두 큰 어려움 없이 포인트를 잡았다(수초제거는 기본 ) 나는 삽으로 바닥을 좀 다듬은 후 낚시대를 폈다 좌로부터2.4 /2.2/1.9/1.9/2.3/2.6/1.9/2.3/2.3 이렇게 짧은대로
    총 9대를 폈다 수심은 80~1.5미터 정도 바닥 작업이 좀 미비했는지 몇군데는 열번을 던져야 한번 들어간다ㅠㅠ 겉보리3봉에 황토한개를 아주 끈적하게 Mix를 해서 골고루 투척후 아직 낮이라9대 콩을 장전 !!!완벽한 대편성을하거 주변을 정리 !!! 다른 조사님들은 철수 직전에 하신다는데 저는 아주 급한상황 아니면 보통 전날 청소를 한답니다 이렇게 시간은 흘러 5시가 다되었다 서둘러 민생고를 해결하기위해 군위 하나로 클럽으로 달려가서리(참고로 저희집이 클럽에서 자빠지면 됨!!)짐밥!!유부초밥등등을 사서 왔다
    컵라면과 그의 일행들루 저녁을 일찍해결하니 배가 터질려구 한다~~ㅋㅋ
    하늘은 조금씩 어두어 질려구 한다 모두들 각자의 자리로 이동해서 케미를 끼우고 본격적인낚시를 준비 !!! 자리로 오니 옴마!!왼쪽의2.2가 자빠러져있네 젠장,,,나두케미 장전후 콩을 달아투척 했다 한시간이지나니 잔챙이로 보이는 넘들이 간간히 콩을 먹을려구 용을 쓴다 ㅋㅋ레이다 처럼 좌우를 살피고 있는데 오른쪽이 환해진다 젤 우측의 2.3이 다올라와서 끄덕 거리구 있다
    나의 여지없는 챔질!!!ㅠㅠ 7치다 그래두 시작은 양호한편이다
    근데 나에겐 미스테리 이지만 콩을 껴놓고 까닥두 안한 걸 나중에 당겨보면
    콩이 엄따!!! 콩이 떡밥처럼 녹아 내리나???? 콩을 쓰게 되면 자주 투척을 해야 하기땜에 새우로 전면 교체(거짓말 좀 보태서 해물탕에 보면 오도리라는거 있죠 그거 만해욨!!)이제야 신경을 쓰이게 하던 잔입질이 없다 라디오에는 가수"캔"이나와 자꾸 날 우낀다 ㅋㅋ그렇게 시간이 흘러 9시경에 우측(부들사이)2.4대가
    착!착!착!3단찌올림으루 올라 온다 잔챙인가 싶어 잠시 챔질 시기를 멈짓하는데 이내 옆으루 질질 나의 여지없는 챔질!!!푸다닥!!~~8치가 조금 안되는놈이 날아 온다 ^^*아직 초저녁이라서 그런가,,,,,,다시 새비를 달아 투척
    그때부터 2시간 동안의 소나기 입질!!8치를 전후로 하는넘들루4마리 더 포획 하고나니 입질이 없다 시간은 자정을 넘어 서고 있다 일행중 한명이 다가 온다 처음 받은 참한 입질에 포스2.5호줄이 터져 부렀단다ㅠㅠ 아깝다
    너무너무 춥다 으이구~~겨울 츄리닝위에 고어텍스를 입엇는데두,,,,ㅠㅠ
    파라솔을 최대한 낮추어 겨우겨우 견뎌내고 있었다 갑자기 추워 진것 같다
    그래서 입질이 엄나???혹시를 올지 모르는 대물을 방갑게맞이 하기위해
    포기 할수가 없엇다
    일행들과 다른 조사들은 차로 피신중인것같다 라디오 방송이 끝나고 애국가가 나온다 ㅠㅠ대충 시간이 4시쯤 된것같다 나두 모르게 의자에서 쓰러짐!!!
    일어 나보니 물안개가 머찌게 솟아 오르는데 나는 괴롭다!!!추운데서 자고 나면 몸두 아푸고 정신또한 차리기 힘들다!담배 한개비를 물고 시계를 보니 6시30분 넘어서구 있다ㅠㅠ 일행중 한명이 밤새 죽었나 살았나 궁금해 찾아 왔다 조금 얘기를 하니 머리가 좀 맑아진다 우리는 밤새 고생을 넘 마니해서 일찍 철수 하기로 했다 대를 접고 있는데 제대로 딸려나오는대가 없다
    모두 수초속에 박혀잇구 어떤건 고기가 달려 나오기두 ㅋㅋ 비록 큰넘은 못만났지만 그래두 중치급루 잔손맛은 본것 같아 기분이 조아따~
    밤새 잡아 담은 고기들의 파닥거리는것을 보기위해(왠지 생기가 넘침!!)망태기를 드는 순간 !!!소리가 나야하는데,,,,,,,엄따~~ 우찌 이런일이ㅠㅠ(10마리인데)
    밑에 구멍을 확 열어놓고 밤새 잡아 담은걸 보니 우낀다 우리는 한참을 웃었다~~ 고기들두 요새는 셀프라서 찌뿌둥한 나의 수고를 들기 위해 지내들이
    알아서 나갔는가보다 구여운 넘들~~
    수일내로 철저한 방한대책을 준비해서 다시 출조할거다
    대물(월이상~?)그넘 이 온다고 저나가 왔는데 날씨가 너무나 추워 방안 아랫목에 있었나 보다
    월래 대물이란 넘은 거짓말 쟁이에여~~ 며칠뒤에 또 한번 도전해서
    글올릴께여~
    월척 님들 알죠!!! "저의 월척 도전은 앞으로도 쭈~~~~~욱 된다는거"
    모두덜 ~~~~~~~~~~~~~~~~~화이링!!!!~~~~~~~~~~~

    붕애사 02-10-03 21:06
    글 자~알 보았내요. 다음 출조때 한번답멜 주시면 감사하내요.그럼 쭈욱 즐낚하시길...
    도롱늉 02-10-03 22:29
    당일날 수초 다듬으시고,짧은대로만 9대 깔아서 과연..나올까 싶었던 조행기를 주욱 읽어내려 가니 비록 월은 아니더라도 준척상면을 하였다니..축하드립니다..밤새 무릎에 이상은 없으셨는지 모르겟군요..
    월사랑 02-10-03 23:05
    지도 어제 춥아가 죽을뻔 햇지유...아침이 그렇게 기달려지긴 첨이구만유. 동감이 갑니다. 저두 쭉 월향한 마음을 가질꺼구만유.파이링 ...
    태풍애비 02-10-04 00:19
    아! 이글을 읽으니 나도 가고싶어 미치겠다.... 아우시님 내월척까지 잡아주오!!!!!!!!
    어신 02-10-09 08:39
    아우시님 정말 미안하군요 그날 늦게 퇴근이라 먼저 가신님한테 자리부탁을 해두었어요 밤늦게 도착하믄 자리 찾기도 머하고 해서요. 그날 우리일행3명이 앉은자리는 무척 좋은자리인데 잔챙이 몇수로 끝냈음니다 아침에 못건너에서 밑빠진 망태기 들어올리신분이군요 우리는 주변청소하고 07시쯤 까지 했는디 조황은 별로였음니다
    환경지킴이 02-10-11 12:42
    가까운 시일내에 월이와 조우 하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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