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 화보조행기 - 작품조행기와 습작조행기가 화보조행기로 통합되었습니다(19.10.11)
    · 동영상 조행기는 동영상 게시판을 이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화보조행기] 하수!!!

    다워리 / 2002-12-16 15:01 / Hit : 4181 본문+댓글추천 : 0

    구래가가~~? 다음날....여기서 잠깐!.  가가 나온 김에 한 터막!  오행시

    오! ... 오봉 아가씨가 간다..
    봉! ... 봉~ 봉봉~ 간다 ( 오토바이ㅎㅎ)
    아!...  아까 가가 ??
    가! ... 가가 가가??
    씨! ... 씨~~ㅂ  헷갈리네!~~ㅋㅎㅎ

    들은거 본거 배운 거 있고.. 맘이 바쁘다. 소개해준 낚시점 뱅글뱅글 한참 헤메어 찾았다.
    동네 시장터 한구석 중고 낚시 전문점이다..
    향어대 짧은거 있시유?... 일쿵절쿵해서 누가 소개해서 왔으니 싸게..?ㅎㅎㅎ
    은성 무시기 없다..쓰~~ 다시 원다 향어대! 두대만 샀다..새우찌 좀 ....줄도 5호로 ..흐~~ 내도 대물꾼???

    시간 없는데 줄 매가 가까?? 줄좀 매 주이소!!  이구~~ 탄로 안 났을까?? 크~~
    최대한 느긋하게..폼 잡고 점잖게 했으니 눈치 못챘을 거야 훔!!
    옆에 있던 조우회 회원인듯 한 분이 대신 해 준다..찌..추..달고 바늘은?? 케브라 머시기 5호줄 몇호??
    이거 하면 되요!!  12호 바늘 줄이 약한거 같은디... 4짜도 그 목줄 하면 되요 4호는 되는되요 머! 으씨~~
    탄로 났나??
    근데?? 5호원줄 하나가 15000원인데 10000원에 준단다..???  이해가 안간다.. 탄로 날까봐 그냥 계산했다.

    오다가 다른집에서 새우하고 콩 샀다,,, 콩이 나중보니 쉬어 상했다..사부는 그래도 된다고 하던데 찝찝해서 ( 있던고기 냄새 맡고 코 찡그리고 다 갈까봐) 안 썼다.  (이 부분 해설 바랍니다~~)

    느긋한 시간에 현장 도착.  휴ㅜ~~ 아무도 없군!! 됐어!
    어제 고수가 하던 그 자리로 들어 간다. 숨 한번 크게 쉬고  담배 한대 물고... 한대 한대..짧은놈은 가까운 구멍으로 거리 맞춰 가며 찌 맞춤 5미리 오차도 없이 ( 미리 케미 꺽어 넣었다..)...휴ㅜ 땀나..
    고개를 쭉~ 빼서 눈 높이를 수면을 보면서!~~  찌끝이 수면에 보일랑 말랑하게...8대 다 폈다..
    잉? 케미가 하나 남네?? 5통 깠나? 1개는?? 우~~띠.. 한대 더 갓 낚시로 받침대도 없이 나무에 걸쳤다..
    전대에 새우..  부채꼴 진법!! .. 오우~~ 짱!! 흠!! 고수가 따로 있나? 머!. 이라마 내도 고수 아이가..

    지난번엔 학익진으로 월을 했으니 오늘은 부채꼴 진법으루다...

    다 필쯤에 사부 도착.. 봐 가며 1시간 일찍 토사이 깐다더니 일찍도 왔다.. (** 마져?? ㅋㅋㅋ)
    멀찌기 떨어진 봐둔 구멍을 추천했다..a!! 난 이런데 싫어 피곤해 당기는 맞도 없구,,,
    한 바퀴 건너편으로 휙 가더니 거기서 한단다..

    다 폈으면 미끼 좀 가지고 내자리로 와!.. 밥 먹자!!... (내는 미끼 사고 사부는 김밥 사고)
    미끼 챙겨서 사부 자리로 간다. ..역시! 편한 곳으로 수초 듬성듬성...
    수초가 너무 없어서 되겠나? 저기 수초 근처로 넣지!..
    a!! 고기 맘이지 머!!... ( 잌!! 사부도 고수??)

    김밥 먹고 이런 저런 얘기( 낚시꾼 누구누구 얘기??ㅎㅎㅎ..사업..가정사...쓩알쓩알...낚시 친군 이런 저런 대화도 서로 통해야 좋더라..~~)
    자아~~ 한번 해 보자!! 7시30분..

    자리에 오니.. 오!!~~우~~ 멋진 진법으루 별이 가물가물  떴다.. 얘들아!! 쥔 왔다~~ 시작하자!!...
    한대 물고 앉으니 우잉 좌측3번대 깜빡..올라왔다 내려 간다.. 쥑인다..아~~ 이거이 밤낚시의 진수구나..
    찌오름이 보기가 넘 좋다,!! 깜빡 해도 훤하게 보인다..
    좌4번 깜빡2센티 정도!..  우3번 깜박!! 흐~~ 오늘 일 나겠네!!~~~
    이걸 보고 피아노 친다는 거 구나!!!....  나도 인자 대구리다....ㅎㅎㅋㅋㅋ

    잌! 우3번 쉬익! 휙! 덜컹! 걸었다! 댕기나?? 아이다.. 월? 느낌이 아이다...힘.. 당긴다..철푸덕 턱! 받침대 앞에.. a! 8치?  들고 본다 잉!!? 길이는 있는데 빵이 왜이리 없노? 여기 고긴 굶었나??
    흠!~ 그래도 일단 접수. 느낌이 좋다... 군데?? 잌!! 조졌다.. 미끼 다시 끼우고..

    구멍이 안 보인다 히~~ 에라~~ 모르겠다. 감으로.. 휙 찌가 안선다 다시.. 다시.. 다시...닷...
    휴ㅜ 선다  첨에 모양으로 다시 별을 만들었다....나도 고수??

    아까 움직이던 좌3번 쉬익 5센티 휙!~~ 철푸덕 쌍동이7치 ...접수 미끼 다시... 잘 들어 간다  ㅎㅎ~~
    금방이라도 월이 올듯 하다...조용, 정숙이!!...

    좌 4번 깜박 깜박 들듯 말듯.. 에라 모르겠다.. 휙!~~ 덜커덕 욱 힘쓴다?? 월?? 초에 박힌다...???
    조심조심...아이다..8치!!~~ㅎㅎ 그래도 희망 있다..

    담배 한대 물고,,,, 느긋이 기다리자,,, 다짐 다짐....
    멀리 사부도 조용하다.. 간혹 담배불만...
    말뚝  말뚝...또  말뚝!................................!!!
    낚시가서 머리 식히고 사업 구상한다구??.... 고거이 순 거짓말...머리속은 온통 월이고 찌오름을 상상한다.... 금방이라도 멋있는 대물 찌오름이 있을 거 같다....

    인기척에 깜짝 놀라 뒤돌아 보니 사부가 언제 왔는지 왔다..
    입질 있나?.... 이런 저런 둘만의 얘기..도란도란.. 이재미도 낚시터에서 만의 재미. 가슴속에 있는거 다 털고 서로를 주고 받는다.....사부는 아직 입질 한번 못 봤단다... 그래도 낚시 가자면 늘 좋단다...

    10시. 내가 잔챙이 잡으면서 너무 요란했나? 미끼 다 먹은 거 아이가? 초에 얹혔나?
    미끼 달때 손 안씻고 넣었나? 별 생각이 다 ~~ 미끼 바꿔 볼까? 콩 넣으면 10분이면 입질 온다던데..
    새우 뚜껑 열어 보까?? a!! 좋다 딱 한대만 옥수수 넣어 보자. 콩은 상했으니까... 입질이라두 보자..
    우3번 살짜기 꺼집어 낸다 . 잌! 그대로네...에구!~~~옥수수 달고 퐁당, 풍덩,다시 다시..겨우 찌 세웠다....( 꾼은 이길이 망치는 길인 줄 모른다. 나중에~~ 반성하고 후회 했다)..

    10분쯤 후 진짜 옥수수에 입질이~~ 오!~~예 입질 좋고~~..휙 !~ 6치 ..받침대 앞에 툭!!
    다시... 입질.. 에라이 3대만 옥수수 넣자!! 4대 5대..ㅋㅋㅋㅋ 입질이나 보자!~~~
    사부야!~~~ 입질 있나!~~ 옥수수에 잘 온다.. 옥수수 해봐!~~ 흐~~ 같이 망하자구??? 

    11시 철수하자!!~~ 잉!! 구래!~~~
    조과.  사부 7치8치 2수방생. 나.. 5치 ~8치 6수 방생?? 나도 월조산데 흠!!^.^*

    사부 왈 어쭈구리 월 조사 다 된네구랴!!~~~크~~~

    월은 못해도 월 한듯한 마음으로 가뿐히 철수...이상히도 미련이 없네..... 다음 월이 늘 기다릴테니..

    고수?로 되어 가는가???....


    관리자 02-12-16 17:40
    ㅡ.ㅡγ 쫜!! 하수 백수 등좡!1

    뻐하하!! 다워리님 글 정말!! 잼나게 쓰시네요....

    글 읽고 깜짝놀랬습니다.. 아니 백수가 넘에 글을 읽고 이렇게 집중해서 읽다니...

    햐!! 너무나 잼나게 글올리시는 다워리님.. 이제까지 뭐하셨어요..

    이제부터 잼나는글 많이 올려주세요..히히..난 다워리님 팬할래!!

    그리고 백수는 하수랍니다 (__) 다워리님에 많은 조언과 김밥? 가져갈태니...

    좋은곳 같이 좀 다닙시데이!!!~ 히히..

    자주 올려주세요 백수드림(__)

    아참 : 오방아가씨 넘 잼났어요 히히..
    물사랑 02-12-16 23:08
    다워리님, 시리즈 조행기 대단합니다.
    열정도 정열도 까마득한 동생이 몬따라 가겠습니다.

    쉰 콩 좋습니다.
    반찬통으로 나오는 플라스틱통에 쓰던 콩 넣어서 다닙니다.
    진물이 엉켜서 찐득찐득해도 효과는 좋습니다.
    곰팡이 핀 콩은 더욱 특효구요...

    연말모임에 지난번 뵈었던 큰형님들 다 나오시면 정말로 좋겠다는 생각 입니다.
    안동어뱅이 02-12-17 17:54
    크!
    다워리님이 심심한가봐!
    흘러간 조행기를 올리시구...

    입낚날자를 20일로 하자는 얘긴데...
    대통령 당선자 축하주도 되고

    어뱅이는 20~21일 휴가내서
    노물리로 감생이 작살내러 갈라카는데

    입낚도 하자카고
    헛갈리 죽겠네.
    갈등생기네...

    좌우당간
    20일은 비워두셔
    아침에 폰 때릴테니....

    물사랑님!
    알았져?


    물사랑 02-12-17 20:44
    어뱅이 선배님 휴가이시라니까 잘 되었습니다.
    꼭 오셔야지요.
    만나는분마다 글 높으신 어뱅이님을 찾습디다.
    저번에 뵈었던 세분과 대부형님까지 다 오십시오.
    물사랑 술 먹일 분들은 선배님들밖에 더 있겠습니까?
    또 대리운전 함 시키지요 뭐...ㅋㅋㅋ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