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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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보조행기] 태화강 소식

    ckj2535 / 2003-03-01 15:29 / Hit : 3779 본문+댓글추천 : 0

    월척 사랑방,  여러분~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글을 띄웁니다.
    매일 같이 월척에 들러보지만 아직 빙고! 소식은 없네요.
    울산도 마찬 가집니다.
    지난 주말에 태화강 중상류- 다운동 일대를 이틀간 공략을 해 보았지만
    붕애얼굴 아니, 입질도 한번 못 받고 철수에 철수를 거듭했습니다.
    한겨울 보다는 영등철에 손맛보기가 더 힘든것 같습니다.
    어떤땐 내가 무슨 몹쓸짓을 해서 벌받는거 아니야? 하는 정말 엉뚱한
    생각도 들곤합니다.-.-?
    그럴수록 붕어에 대한 애뜻한 그리움^^ 만 쌓여갑니다.
    지난 화요일, 날이 정말 포근한 하루였습니다.
    그거 왜, 가슴이 막 뛰는 그런날 안 있습니까.- 낚시생각으로.....
    그날 일찍 퇴근을 하고 저녁을 먹는둥 마는둥 서둘러 태화동앞
    대바위로 나갔습니다.
    햐,... 그 잠잔한 강을 바라보며 채비를 준비할땐 정말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것도 시간이 지날수록... 한시간 ,두시간, 세시간....
    감감 무소식에 조금씩 지루해지고 , 대나무밭사이 고양이들의 울음 소리가 소름끼쳐서
    결국 세시간 낚시후 철수 !..

    뭔가 될것 같다는 생각으로 왔는데? ,꽝이라면 ....
    쓸쓸히 돌아서는 나를 보고 붕어가 웃었을 겁니다. - 좀 더 있다가 온나.
    지금  생각해 보면,
    그날,  날씨도 포근하고 바람도 없는 외기환경은 너무좋았는데, 물의 영향이 많았던것 갔습니다.
    그날따라 유난히 물이 많이 밀리고 쓸리곤 했는데
    사실 이런 상황에서 붕어 낚으면 도통 한겁니다.......<.오늘은  안되겠군.
    물이  좀 빠지고 나면 뭔가 될것도 같았는데 더이상 욕심내지 않고 철수 했습니다.
    ...낚시중에, 운동 하시던 동네 어른 한분이 오셔서 요즘은 거의 입질이 없다고 하십니다.
    아직은 좀 더 기다려야 겠습니다.
    무미한 조행기라서 죄송합니다.

    그리고 오늘 삼일절입니다.  비가 내리니까  마음은 무겁지만, (-  다 아시면서 ^ ^  -)
    즐거운 하루 되십시오.
    .
    .
    .
    .






    add. - 지하철 참사로 사랑하는 가족을 잃은 유족께 작은 마음이나마 위로의 말씀을 전하고 싶고
            ....... 유명을 달리하신 고인들께 이성에서의 원한을 풀고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 명복을 빕니다 
         

           

    물사랑 03-03-02 12:19
    오랜만에 태화강 소식 접합니다.
    첫고기 터질 날이 코앞에 다가 왔습니다.
    가까이 계시니만치 첫고기 대박을 꼭 잡으십시오.

    그리고 다음 소식 또 기대 합니다.
    항상 안전조행 하세요~~
    떡붕어 03-03-02 20:28
    작년 여름에 태화강변에 대한번 던져볼기라고
    아무리 구멍을찿아도 대넣을자리가없어 결국포기한곳인데
    님의정보를보니 다시금생각남니다..정보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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