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보조행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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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보조행기] 월척의 기쁨을

    새물찬스 / 2003-04-15 11:45 / Hit : 3847 본문+댓글추천 : 0

    서울에서 7시가넘어 출발하였다
    서하남 낚시방에들렀다 문을여는순간 어디서 본듯한얼굴인데 하면서 다가가서
    혹 누구아니신지요 ? 하며 말을 건냈다
    아 네 반갑습니다 여기는어쩐일입니까
    엔지케이 조구 영업차 왔읍니다
    10년이 넘어 만나보니 너무반가웠다짧은 대화를 끝내고
    출조에 필요한 것 챙기고 나와서 바로 문경으로 향했다
    운행중에서도 어디가야할찌 갈팡질팡했다 상주개운지나 가볼까나하며 생각하며 오는도중
    풍각쟁이님이생각나 조황이나 알아볼려고 전화했다
    새물찬스: 안녕하세요?
    풍각쟁이: 네 안녕하세요?
    새물찬스: 지금 출조할려고 하는데 상주쪽 조황이 어떠합니까
    풍각쟁이: 오늘은 날이추워 안됩니다
    새물찬스: 개운지조황은 어떠합니까
    풍각쟁이: 개운지도 안올라옵니다 몆일전엔 좀괜찬았는데 라고한다
    새물찬스: 네 잘알겠읍니다 편히쉬세요 하며 전화를끝내고

    한참이나 내려가다 떡붕어님께 전화했다
    새물찬스: 떡붕어님 새물찬스입니다
    떡붕어: 아 네 어디입니까
    새물찬스: 지금서울에서 출발해서 문경으로 내려가서 출조할까하는데 좋은곳 부탁드립니다
    떡붕어 : 잠깐만요 하시더니 물사랑님을 바꿔주신다
    새물찬스: 안녕하세요?
    물사랑: 네
    새물찬스: 지금출조 할려고하는데 어디로 가야할찌 좀 막막해서요
    물사랑 : 외정리 로 한번 가보겠읍니까
    새물찬스 :초행이라 잘몰라서 대나 제대로 펼수 있을란가 쉽네요
    물사랑: 가로등도 있어 너무 어둡지는 않을겁니다
    새물찬스 : 네 그렇습니까 그럼 외정리로 가보겠읍니다
    믿밥은 뭘로해야될런지요
    물사랑 :새우가 잘먹습니다
    라고 말씀하신다
    내려오면서 낚시가게를 들려봐도 새우는 보이질않았다
    문경에가면 혹있을지모르니 그냥가야지 하면서 내려왔다
    문경도착시간 10시가 다돼어가고 있었다
    배도고파 식당에서 골뱅이 국에 밥말아먹고나니시간이 촉박해진다
    빨리짐챙겨나와야하는데 몰래집에 들어갈려다가 전화을했다 다행이 집에 아무도없었다
    낚시가방및 소도구를챙계나오는데 전화가온다 받을까말까 망설이다가
    여보세요 하니 와이프였다 어디냐고 물어보니 처제결혼식하고 신랑이랑 같이와서
    친정에가있었다 헉 머리안쪽에서 뜨끔한느낌이 지나갔다
    오늘 처가에 가는날이었구나 알랑방구끼는소리로 맛나는것많이 먹고 재미있게놀아라 늧으면 자고 오거라하며
    아주부드럽게 전했다 부인왈 자기 여기안오느냐고 묻는다 응 나못갈것같아 .........
    11시가 넘어서야 출발했다 가는도중 새우를구하지못해 걱정이었다
    외정리를지나 안계 낚시가계로 갔다 낚시가게 문을 닫았다
    오늘도 역시 꽝이로구나 자생새우가 보기 힘든다는 물사랑님의말씀 이 머리를 지어박는다
    차를돌려 오는데 낚시가게앞에서 문을닫고 갈려고하는 분이계시길래
    낚시가게 문열어 놓은데없읍니까 하니 필요한게있느냐고 묻는다
    네 새우가 필요합니다
    지금은 모두문을닫아 구하기 힘들겁니다
    혹여기 전화해보시면 있을지모릅니다 하시면서 전화번호를준다
    여보세요 새우있읍니까?
    네있읍니다
    문이잠겨있어 못갑니다
    지금 문열어 놓을테니 오세요
    아~ 얼마나 반가운소리인가
    네 지금바로가겠읍니다
    가게문을열고 들어서자 안녕하세요?
    밤늦게 죄송합니다 새우좀주시겠읍니다 큰것으로주세요
    새우를 들고 나오니 이젠 모든것이 완료 잡아내기만하면 된다

    외정리에도착하니 4분이 않아 있었다

    일단한번둘러보고 짐을 들고가기로하고 먼저오신 조사님께물어보았다
    입질 있읍니까?
    말뚝입니다 라고 하는말에 안심이 돼었다
    대피울때 옆사람에게 불편함을 줄까봐서 내심고민이었는데 정말다행이었다
    드디어 몆시간만에 기다리든 전투돌입
    1.7, 2.1-2, 2.5-3,2.9-1대 편성했다
    새누.콩.지렁이순으로7대편성후 담배를 물고 긴한숨을 쉬는데 2.5에서 깔짝거린다
    숨을죽이고 기다리는데 꾸물꾸물 올라오는것이 보인다
    이내 몸통까지 올라온다 휘리릭 무게감이 잡힌다 가벼운 손맛 6치 쯤돼보인다
    또다시 2.5에서 입질이온다
    입질이 가볍게 움직인다 지렁이라 느긋하게 기다렸다
    계속적인 입집에 챔질을해보니 이번에도 6치쯤돼보인다
    이러기를 몆번하더니 적막한밤이 깊어깊어만 간다
    찌는 말뚝이고 물안개는 피어오르는데 내일을 위해 잠을 청했다
    4:3.분에 타임을맞추어 일어나보니 찌가 난장판이었다
    모두가 뒤죽박죽이었다 .
    다시 싱싱한새우 지렁이 콩 모두 끼워 투척했다
    옆에서 덜거럭덜거럭소리가나서 일어나보니 옆조사께서 철수를하시는모습이 보였다
    다시담배를 한대물고서 오느도 꽝으로 마감이구나하는생각이들었다
    꽝을 하는것은좋은데 오늘같이 좋은날은 좀아쉬운 마음이었다
    동이터고 물안개가 사라질려고할때 2.9에서 움직임이 보였다
    아침 밥먹으러 나오는구나하며 생각했다
    움직이는 찌의 보습이 대물입질이었다
    올라오는모습이 너무 늦게 올라오니 챔질타이밍을 못맞추는것이 아닐까
    내심 걱정이었다
    이러기를 잠시 드디어 몸통이보이고 있었다 몸통이 울렁울렁 이때다 휘~익
    순간 묵직한 느낌이 왔다 얕은 수심에서 이렇게 차고 나가는붕어가 있나
    싶을정도로 힘을쓴다 우~와
    잠시 얼굴을보니 이건 월척이었다
    아니 월척보다 더큰모습이었다
    당겨내는 마음을 월척님들도 알꺼야?//
    물가에 나온 붕어의모습은 월척이였다 우~~~~~와올해 첫월척이었다
    가방에서 자를가지고 제어보니 31.2였다
    이렇게 나도 신고를 하는구나 월척조사로.....
    붕어의때갈은 너무 깔끔하고 빵이너무좋아 힘을많이쓰고 찌올림은 대물특성의 찌올림이었다
    이런기분을 만끽하느라 어리버리하였다 흐~미좋은것
    다시 지렁이 채비로 투척하였다
    이내입질이온다
    흐~미 속으론 월척이면 좋겠다 하며 마음속으로 생각하는데
    입질이 꼭 앞서잡은 월척과 비슷하다
    숨을죽이며 시선집중 휘리~~~~~~릭
    똑같은 손맛 월척이구나 하고 생각하는데 흐~미 아까보다 더 많이 힘을쓴다
    힘을쓰느데 와이리 가볍게 느껴진다
    올라오기전모습은 월척인데 올라온것을보니 26.5이었다
    그래도 빵하나는죽이는구만 하며 혼자중얼거린다
    그후론 소강 상태 너무 조용하다 주위에는 농사일나가시는데
    농기구소리와 사람들이 분즈히 바쁘게 움직인다
    오늘은 철수를 다짐하며 짐을정리하였다

    위치:외정리 마을압소류지
    채비:원줄3.5호
    목줄3호
    바늘 지누 3호(지렁이채비)
    지렁이.새우 콩(새우.콩 지누5호채비)

    오늘의 조과는( 31.2, 26.5)월척외1수


    설촌 03-04-15 13:11
    흐미.... 드디어 올리셨군요...
    설촌 03-04-15 13:13
    앗!!! 습관이 되서 "엔터"를 쳤더니 바로 올라가삐네요... 걍 계속 써여겠군요... 새물님 올 첫워리 축하드리옵니다.... 조만간 서울서 함 쪼아보자구요... 전화로 말씀드린
    설촌 03-04-15 13:13
    곳이요... 뚝새님이랑 문디님은 몸조리하셔야 하니 담 기회에 뵙구여... 일간 계획잡져...
    초짜15 03-04-15 13:15
    새물찬스님 축하드립니다.
    질긴궁디 03-04-15 13:29
    ㅊㅊㅊ....기분 대신 느낍니다.
    질긴궁디 03-04-15 13:30
    쪼매만 나누어 가질께요.
    똑붕어 03-04-15 14:06
    사진은어디갔나요? 현재시간 새물찬스님은 경천댐에서 낙시돌입중인것이 제 레이더에 잡혔습니다.....
    떡붕어 03-04-15 14:09
    경천에 떡잡으로가셨남......
    설촌 03-04-15 15:13
    앗... 설 올라오신다더니... 흐미...
    오치 03-04-15 16:27
    추카드립니다... 난 언제한마리 잡나...
    풍각쟁이 03-04-15 17:31
    축하드립니다. 다음엔 닽이한번...
    탈퇴한회원 03-04-15 18:35
    올해 첫 월 추카하구먼요..(에고 부러버..ㅎㅎ)
    새물찬스 03-04-15 18:41
    댐낚시는 떡붕어님께 한수 배워야겠읍니다 생각처럼 안돼더군요 산란은 하는데 물이만수라 포인트선정이 어렵고 5월이돼고 물이 좀빠져야 겠읍니다 지누1호는 약하더군요 다음엔 2호채비로
    탈퇴한회원 03-04-15 18:43
    바꿔서 다시 도전 하겠읍니다
    탈퇴한회원 03-04-15 18:43
    설촌님 새벽에 올라가겠읍니다
    물사랑 03-04-15 22:17
    새물찬스님 시즌1호 월척 축하 드립니다. 탄력 함 붙여 보시이소~~
    부들45 03-04-16 03:55
    축하드려염...
    솔로몬 03-04-16 10:18
    ㅊㅋ
    육향 03-04-16 13:25
    왠지 서울이 허~~ 하더군요.
    뚝새님이 비운 서울,
    설촌, 새물님이 고수하겠지 싶어서 무서버서 그냥 내려왔두만..........
    한번 도모 해 볼껄 그랬남???? ㅎㅎㅎ
    즐거운 시간을 보내셨군요. ^^*
    대물꾼 03-04-16 16:50
    새물찬스님 안녕하세요.외정마을앞에서 만난 대물꾼입니다.
    그날 조과 어떻습니까? 아마 최악의 조건속에서 낚수하느라 고생하셨지요. 언제 기회가 주어진다면 같이 출조합시다.
    월-늦게나마축하드립니다.
    탈퇴한회원 03-04-16 18:53
    대물꾼님 반갑습니다
    그날 조건은 정말 악조건이라 일찍철수 했읍니다
    물구멍이 30cm밑에 구멍이있어 철수했읍니다
    배출량이 적은 관계로 아침나절에야 배수가 끝날것같아 철수하였읍니다
    물가에서 만난 대물꾼님 정말 반가웠는데 커피한잔 권하지못해 죄송함니다
    다음엔 꼭 그냥 보내지 않겠읍니다
    대물꾼님 다음엔 꼭 동행 출조 하고 싶읍니다
    타짜 03-04-16 21:10
    꾸물꾸물 올라오는 찌몸통 보고자바라 흑흑
    대신 추카 드립니다.
    탈퇴한회원 03-04-16 22:13
    많은 격려와 찬사에 머리숙여 인사 드립니다
    대물꾼 03-04-18 18:25
    전화번호를 적고 닫기를 해야되는데 메신저를 먼저닫아서 전화번호를
    적지못해 미안합니다. 연락주세요. 10시경에(19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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