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자>에 '부동심'이라는 말이 나옵니다. 마음가짐이 확고부동하여 어떤 영향에도 움직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쉽게 말하자면 주관이 뚜렷하다는 것과 비슷하다고 하겠네요.
맹자는 부동심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의로움 마음과 떳떳한 행동'을 통해서 호연지기를 기르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전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부동심'을 봤습니다.
오늘 국무회의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모두발언을 보셨을 겁니다. 여당의 선거 대패 이후 윤석열 대통령이 어떤 말을 할지 관심이 많았지요.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년 동안 국민만 바라보고 국익을 위한 길을 걸어왔'고, '올바른 국정 방향을 잡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고, '예산과 정책을 집중해서 물가관리에 총력을 다했'으며, '미래 세대를 위해 건정재정을 지키고', 등등 많은 말을 했습니다.
결론인즉슨, 자신의 정책을 바르고 또 잘했지만 국민들이 체감하지 못했다는 말입니다. 달리 말하자면 국민들이 알아봐주지 않았다는 것이지요.
역시 대단한 윤석열 대통령 각하이십니다. 아무리 선거에서 대패했지만, 탄핵 운운하는 말로써 수치를 당하지만, 전혀 아랑곳하지 않고 떳떳하십니다. 진정 부동심 대통령이십니다.
정책과 방향은 올바르나
국민들이 뭘 몰라서 그런다.
민생을 위하여
하던대로 하겠다는 ... 의지를 보임.
민생의 민은 법인을 뜻하는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