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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낚시대 50% 할인, 70% 할인, 80% 할인..

    이에스 / 2011-09-20 16:54 / Hit : 7934 본문+댓글추천 : 0

    50% 현금할인하는 낚시대들, 이게 정상입니까? 소비자 우롱하는 것 아닌가요? 어떤 낚시대는 심지어 84%도 있습니다.
    처음에는 부르는 가격에 구매하게 한다음에, 나중에 50% 할인하는 것은... 판매도중에... 매출원가(생산비용)를 50%이상 절감한건가요?
    아니면, 원래 5만원 받을거 10만원 불러놓고, 나중에 50% 할인떡밥던지면 소비자들이 와~ 이게 웬 떡밥~ 하면서 물거라고 생각하는건가요?
    이건 뭐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참 말도 안되는 할인입니다. 여기 월척회원님들은 참 착하신것 같아요...전 겁나게 열받는데 말이죠.. ^^;;
    (안사면 그만이라는 말은 착한 사람들~ 얼마전 모조구업체사건때 소비자운동 이야기하는 글 보고 솔직히 열나게 응원했습니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지금 시중에 판매하고 있는 1~20만원짜리 낚시대들은, 실제로는 3~4만원이 판매가인것 같습니다.
    3~4만원에 10대 파느니 1~20만원에 1대파는 것이 낫겠다 싶은것이겠죠.

    이거.. 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없고..
    거품이 많으니 낚시대 구입하지 말라고 할 수도 없고...............

    생산자 및 판매자들의 양심만 믿어야하는것이겠죠??

    내공 11-09-20 17:28
    이에스님 말씀 공감합니다.

    공장도 가격이 3~4만원이라도 소비자가는 유통 과정을 거쳐 공장도가의 몇%가 더해집니다.

    농산물을 비교해보시면 같다고 할수 있죠... 예를들어 산지가는 백원인데 소비자가는 1,000원 이런 유통구조...

    또한 대량구매시 현금 판매가 50%로도 판매가 가능합니다.

    낚시 판매 업체도 재고로 쌓일경우 부담 되겠지요... 이런 유통구조 때문에 낚시대 원가는 50%이하로 보시면 맞습니다.

    다만 낚시대 제조업체에서 처음부터 고가정책으로 소비자를 우롱하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誠敬信 11-09-20 17:32
    분명하게 정상은 아닙니다

    허나 정상적 덤핑이라면(같은제품으로 덤핑한다면)

    자금난에 시달리거나 피치못할 사정으로 이해해줄수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가 더 많은것 같아 문제가 더 심각할수도 있습니다

    일례로 은성의 신수향같은 경우

    품질의 현격한 차이를 보이는 제품으로 짭짤한 재미 보았다는 이야기 들었습니다

    예전 신수향의 명성을 이용한 거의 기만에 가까운 판매행위 였지요

    이름은 같지만 품질은 다른 제품을 싸게 판다는것 이거 절대 용납할수 없습니다

    신수향이야 제가 직접 확인해본것이니 확실하게 말씀 드릴수 있지만

    강원산업의 주력대였던 제품도 지금 헐값에 판매되고 있지만

    품질이 틀려졌다는 이야기 종종 듣습니다(과연 그런지 궁금하지만 그럴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결국은 소비자가 똑똑해져야 합니다

    수많은 낚시대를 써본 저의 입장에서는 이제는 더이상 좋아질수가 없습니다

    카본과 케블러만 가지고는 혁신적인 낚시대를 만들어 낼 재간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

    그런데 가격은 자꾸 비싸집니다

    가벼워 지구요

    같은 카본으로 가볍게 만드려면 재료의 양을 줄여야만 가능한 일입니다

    그렇다면 낚시대는 자꾸 약해질수밖에 없는게 당연하거늘

    가볍고 단단하다고 광고 해댑니다

    속지 않으려면 알고 있어야 하고 바가지 쓰지 않으려면 장비병을 고치면 되는일이라고 생각 합니다
    물안개와해장 11-09-20 17:39
    3대 거짓말 중 하나가 "밑지고 판다"
    정가의 50%, 70%, 84%에 행사, 특판, ??기념 세일등

    위의 내용을 사실 이라고 가정할 때.
    정가를 에누리 없이 판매 할 때는 마진이 얼마 일까요
    적게는 판매가의 50% 많게는 84%라는 이야기 입니다.
    물론 재고정리, 새로운 모델 개발, 폐업은 싸게 파는 이유가 있다지만.......

    이런 가격 형성이 낚시용품에만 한정되는 것은 아닙니다.
    우리가 먹고 입고 마시고 하는것 전부다가 똑 같습니다.
    제가 근무하는 유통의 경우도 정기적인 납품처 이지만 최소 마진이 20%입니다.

    소비를 하지 않으면 가격은 내려갑니다.
    인간의 기본적인 욕구를 충족시키는데 꼭 필요하지 않은것은 안 사면 그만입니다.
    삼겹살이 비싸면 치킨먹고 삼겹이 비싸면 치킨 먹고
    이것도 저것도 아니고 둘다 비싸면 안먹으면 값은 내려갑니다.

    맛 없다고, 비싸다고 하지 않습니다.
    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음에 안 가고 안 삽니다.
    터미박 11-09-20 22:23
    낚시대의 적정가격......

    참, 어려운 부분 입니다

    생산자인 우리 중소업체들도 살아 가야하고,

    그것을 판매하는 분들도 먹고 살아야 하고,

    최종 소비자인 꾼들은 가격에 걸맞는 제품을 최소한의 가격으로 사야 하고....

    각 당사자인 3인이
    모두 윈윈 하는,최선의 선택이 무얼까? ....

    이론적 최선의 선택은

    생산자는 소비자를 위하여 가격에 걸맞는 제품을 최소 이윤으로 만들고,

    유통업자는 생산자와 소비자를 위해 최소 이윤으로 열심히 팔고,

    소비자는 그걸 믿고 분수에 맞는 제품을 사고...

    분명 이와 같이 답은 있는데,

    생산자는 처음부터 터무니 없는 고가로 공장도가를 책정하고,

    유통업자는 어리석은 제품(가격)을 만든 공장에게 덤핑을 유도하고 돈 장난으로 시장 문란 시키고

    소비자는 바가지를 쓰거나,더 싼곳을 헤매고...

    정말이지, 아리송한건
    소비자는 비싸다고 아우성인데,

    정작,돈버는 업체는 없다는거~....
    SORENTO00 11-09-21 14:29
    예전부터 논란이 되고 있는 아이스크림도

    편의점가면 제값을 다 주고 사먹지만

    마트에가면 대부분 50%, 특정제품은 60-70% 세일합니다.

    뻔한 얘기지만, 예를 들어 10만원짜리 낚시대를 50%세일해서 5만원에 판매할때와

    20만원짜리 낚시대를 75%세일해서 5만원에 판매하면 어떤 제품의 판매가 잘 될까요?

    예전에 어느 제화점에서 5만원,10만원짜리 구두할인권을 마구 뿌린적이 있었죠!

    할인권을 들고 찾아가보면 구두에 붙어있는 가격표에 깜짝 놀랍니다.

    유명메이커에 버금가는 가격표가 붙어있으니... 가격으로 장난을 치는거죠!
    붕어못본지3년 11-09-21 17:09
    할인한금액이 정상가격이라 생각합니다..~^^
    이에스 11-09-21 18:15
    할인안하는 낚시대의 가격이 수상해서 이런글을 올렸습니다. 원가차이, 개발비 차이로 보긴 어렵잖아요.
    게다가 고가의 낚시대들은 받침대도 가격이 어마어마합니다.
    이것이 바가지가 아니라면 말이 안되는것이죠.

    뭔가 방법이 없을까요?
    그리운498 11-09-22 00:31
    냉정하게 생각해서

    덤핑이나 유통과정에서 생기는 차액들을 가지고

    하는것은

    장사하는사람들의 기본적인 생리 입니다

    저렴하게 물건을 받아 정상가격으로 파는것을 기본으로 하지만~~~많 이 남습니다 그러나

    저렴한 만큼 저렴하게 판매 한다면..

    판단은 우리 소비자의 몫입니다
    동대문낚시왕 11-09-22 08:46
    솔직히 원가 얼마나 될가요..???

    낚시대만 그런게 아닙니다.. 모든 물품

    들이 다 그래요 우리가입는옷 이거 원가

    얼마나 될거 같아요?? 20~~30짜리 옷들

    제조원가는 5만원 넘기 힘들죠~~

    전부 메이커값이죠 그넘에 이름값~~~

    낚시대 또한 제조원가는 30정도될듯

    하네요 저를 포함 대부분의 사람들이

    싼게 비지떡 이라는 편견을 가지고 있죠

    어느정도 중상품 아니면 잘 안사게되죠..

    우리 소비자들 인식부터 바꺼야 됩니다..

    비싸야 팔리는 나라에 살고있으니..
    이에스 11-09-22 10:19
    판매마진이 원가의 몇%정도 되어야 적정 마진일까요?
    예를 들어서 원가가 1만원이고 판매가가 2만원이면... 마진을 50%라고 계산합니다. 두배장사라고도 하고..
    마진율 50%는 진짜 장사할 맛 나지요.

    유통마진이라고 하더라도.....
    제가 아는 낚시점 유통구조는 정말 단순합니다.
    제조업체가 직접 총판을 겸하거나,
    제조업체가 현금유동성 확보를 위해서 일명 나까마사장들에게 덤핑판매를 하는 경우.
    그 외에는 큰 유통구조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가끔 대형낚시점들이 자금력으로 공장에서 대량구매 후 도매역할을 대신하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이 과정에서 거품이 엄청나게 붙어서 낚시점에 들어가는 것일까요?

    제가 아는 어느 낚시점은,
    요즘 덤핑판매하는 제품들은 판매를 하지 않는답니다. 가격이 깨져서 판매하기 싫다는 이유입니다.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가격담합은 불법입니다. 그리고, 판매점에 가격을 정해주는 것도 불법..

    이제 낚시대도 적정가격을 찾아야할 것 같습니다.
    골프채보다도 비싼것이 낚시대입니다.
    붕어아지야 11-09-22 21:37
    결국
    먼저 구매한 낚시꾼만 봉인가요?
    작은찌 11-09-22 23:25
    만원에 마진율50%면 15000원이겠지요,이만원이면 100%마진 ㅎ
    비계덩어리 11-09-24 13:18
    낚시대에 거품이많다는것은 소비자들이 알고있지만 이상하게도 이윤을많이챙기는 조구업체가 없다고합니다. 참 모를일입니다. 분명한것은 최종소비자는 비싼가격을지불해야한다는거지요.
    외로운승부사 11-09-24 17:28
    낚시대 신제품출시후 시간이지날수록
    가격은 떨어지드라고요
    그래서 전 바로 구입안함니다
    찌불야성 11-09-24 23:22
    50%세일하면 그게 판매자나 소비자에게 적정인듯 싶습니다
    레져용품이 워낙 거품이 심한지라......
    아주 우라~~~~~질입니다
    새벽찌 11-09-27 18:16
    이윤을 목적으로하는 조구사와 유통업체에 무엇을 기대해야 할런지요.....

    지름신이 존재하는 한
    소비자가 바라는 가격은 요원하지 않을까요?

    월척지에 출근도장 찍다보면 그분이 오십니다.
    그분이 오십니다.^^*
    상주붕어알 11-10-12 18:36
    ㅎㅎㅎㅎ 밑지고 파는 것도 있어요~~ㅎㅎㅎㅎ

    예전에 모 조구업체 사장은.... 노름하다 돈없어서 낚시대 헐값에 덤핑으로 날리고~~~

    그낚시대 덤핑나오고~~~ㅎㅎㅎ 엄청 유명한 조구업체죠~ㅋㅋㅋㅋ
    산사에서 11-10-26 13:39
    골프채 보다도 비사다는게 문제입니다,,,
    꼬앙 11-10-31 00:47
    저는 그래서 온라인에서 판매하는 낚시대들은 눈에 잘 안들어 오더라구요..^^

    그런데!! 어느새 온라인 상에서 판매를 하고 있더라구요..^^

    다행인것은 제가 구매할 당시 가격과 아직 변함이 없다는것에 감사 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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