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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런일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떻게 하실건가요?

    安犬 / 2011-07-26 20:43 / Hit : 6339 본문+댓글추천 : 0

    당일출조 로는 양이차지 않아 보통 1박2일이나..
    2박3일 일정으로 출조를 하는편입니다.
    그러다보니...낚시장비 외에.... 취사장비와 켐핑장비까지... 펼쳐놓고 보면
    거의 난민보따리 수준으로 ..내가 봐도 놀랄정도입니다.
    철저한 준비덕분에 자는겄 먹는겄.. 어느하나 부족함없이 편안한 낚시를 하고 있는데..
    문제는 취사도구(?)로 인한 극심한(?) 스트래스 가 생겨 횐 님들은 이러한 경우가 생긴다면
    어떻게 하실건지 의견을 듣고자 토론의 주제로 올려봅니다.

    장박을 대비하여 항상 기본으로 준비하고 다니는 품목은..

    취사도구.
    압력밥솟. 후라이펜. 찌개냄비대자. 칼.도마.수저3벌..젖가락 3벌.. 코펠...주전자..버너2개..퐁퐁..수세미..종이컵.나무젓가락
    은박접시.등등...

    먹거리.
    쌀3키로..라면6개..컵라면 6개 김치찌개용김치1통. 캔참치. 꽁치통조림.물4병..부탄까스.커피.김.인스탄트미역국.북어국.
    1분카래..햄.식용유.다시다.소금.참기름.후추가루.고추가루...등..양념일체.

    아무리 귀찮고 힘들어도 조금만 수고를 하면 따뜻한 압력밥솟밥에 따듲한 국에 푸짐한 식사를 지어먹는 겄도
    조행의 하나의 행복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철저한 준비의 낚시행각에...
    참으로 짜증스럽고 갈등 떄리게 하는 요소가 필수(?)적으로 있으니..어찌생각 하십니까?

    낚시친구가 하나 있읍니다.
    그 친구의 낚시장비는 참으로 간단합니다.
    낚시가방.의자.외에는 취사와 관련된 장비는 아무겄도 없읍니다.
    그친구는 혼자 밤낚시를 가면 김밥두어줄.물한병가지고 가거나..그나마도 준비가 안되면 밤세쫄쫄 꿂는 답니다.

    오늘 저의 이슈토론의 주제는
    부지런하고 준비성많은(?) 조우에게 편승(왕빈대..)하여 편안한 낚시를하는
    일부 염치없는 동행( 친구..조우..선배..후배.. 동호회회원등..)에 대한 여러분의 의견입니다.

    각자 포인트에 앉아 낚시를 합니다.
    날이 어둑해지고 밥 떄가 되어갑니다.
    장소는 떔이나..외진노지..매식이 불가능합니다.
    빈손으로 온 빈대(들)는 눈치만 봅니다.
    바리바리 싸짊어지고 온 놈은 말없이 일어나 쌀씼고.. 김치찌개끓이고.. 저녁준비를 합니다.
    빈대는 험..험...거리며 느긋하게 앉아 대를 휘드릅니다.
    부지런한 놈은 어느새 동행 출조인이 아닌 밥집 아줌마가 가 되어 낚시도 못하고 부지런히 밥준비를 합니다.
    밥 이 다되었읍니다.
    밥먹으라고 부릅니다.... 마누라가 밥해놓고 디비져 티비 보는 남편에게 밥먹으라고 소리치는 겄처럼...
    몇 번 부른끝에... 와서 차려놓은 밥상머리에 앉아 밥을 처먹습니다... 그러면서 한마듸 합니다.
    ("에이......국이너무 짜다......)
    그렇게 한그릇 다 처묵고 숫가락 놓고 말없이 자기 자리로 돌아가 열낚을 합니다.
    부지런한놈은 설것이..쓰래기정리등등... 뒷정리를 하고 나서야...
    자기자리에 가서 앉습니다.
    두어시간뒤....... 빈대놈,,, 나즈막히 한 마듸 합니다...
    "어..커피묵자.........." 타달란야그 입니다.ㅠㅠ
    물끓이고 커피 타고있는데.... 한 마듸 날라옵니다... "어... 물은 조금만 넣어라..."
    실화 입니다.
    첨에는 그려려니 했는데.... 십수년 동행출조에서 빈번하게 생기는 일입니다.
    요즘은 그 친구한테 낚시가자고 전화가 오면 핑계를 대고.. 절대 동출을 하지않습니다.
    어느날...낚시일기에 이렇게 써있었읍니다..."XX ..내 다시는 너하고 낚시가면 사람이아니다.."ㅎㅎㅎ

    각자 다른사람이 모인 동호회에서도 흔히 있을수 있는일입니다.
    간단한 취사 도구도 낚시장비의 한 부분입니다. 물론 개개인의 셩향이겠지만... 낚시다니면서
    기본적인 취사도구조차 가지고 다니지 않는다면... 철저하게 바리바리 싸가지고 다니는 부지런한 동행에게
    본의 아니게 편승하여 낚시하는 빈대꾼이 될수도 있읍니다.
    성격상 준비를 못하겠으면... 식사후..설것이나 뒷정리..정도는 힘을 보태야 할겄입니다.
    같이 낚시가서..
    찌개끓여 밥해주고...냄새나는 설것이거리 가지고와서 설것이하고... 부식.양념다 떨어지고..
    뭡니까? 이게...ㅎㅎ 위상황에 공감하는 분들도 계실겁니다.

    1.낚시터에 쓰래기 버리는 잡조사 낚시하지 마세요.
    2.기본취사도구 없는조사...밤낚시 가지마세요.
    3.입만가지고 왔으면 양심상 식후 뒷정리라도 합시다.
    4.부지런한 친구.동호회회원등에게 편승하여 편한 빈대낚시 하고있다면 어울려 낚시다니지 말고
    김밥싸가지고 혼자 다니세요.

    가만히 생각해보면 동호회 모임..조우와동행길에 .흔히 있을수 있는일입니다.

    의견 댓글달아주세요.ㅎㅎ

    붕키 11-07-26 20:52
    말은 할수 없지만 참 공감이 가는 글 입니다.
    붕어꾼66 11-07-26 21:10
    된장할~~~~~ㅎ
    어쩝니까
    저도 취사도구가 한차가득입니다.
    성격이지 랄같으니 팔자려니하고 다녀야죠...ㅎ
    무위자연 11-07-26 21:12
    절대 공감입니다. ^^

    아까워서가 아니라, 정말 짜증납니다. 다시 같이 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ㅎㅎ (저도 예전엔 ... 반성 많이 했습니다)

    가끔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버텨 보시지요. 준비하신 간식 정도만 혼자 드시면서.

    한번 버릇 잘못 들이시면,... 기껏 놀러 가서 짜증, 스트레스만 받고 옵니다.

    만약 동출하신 분이 술 한잔 하시고, 꼬장이라도 부린다면... 정말 패 죽이고 싶던데요. ^^

    저 같은 경우, 동출하지 않으려고 노력 중입니다.

    낚시 예의 바른 분들 월척에 엄청 많으시잖아요. 새로운 조우 찾을렵니다.
    잡꾼 11-07-26 21:18
    저또한 취사장비,캠핑 장비를 가지고 다니지만 동출 하다보면 이상하게
    해주는밥 먹게 되더군요..
    그래서 주식 이외의 간식거리를 많이 챙기는 편 입니다.
    수시로 커피도 타주고 야식이나 출출할때 조리가 필요없는 간식거리를 내어놓고
    철수길에 밥한끼 정도는 제가 삽니다.
    이정도면 빈대해도 괜찮지요^^ㅎㅎ
    안견님 (어째 대명이..ㅋ) 그런상황이 자주 반복되시면 애써 외면 할게 아니라
    부식거리라도 나는 이걸 준비 할테니 너는 뭘 사와라 하고 미리 말하시고 준비 시키세요.
    천성적으로 귀찮아 준비 안하는 사람 많습니다.
    저도 혼자 갈때는 김밥두어줄이나 컵라면 물한병 정도만 준비 합니다.
    꾼의집념 11-07-26 21:55
    다시는 같이 동출하고 싶지 않은 경우가 있지요.

    *매번 식사(먹을)거리는 한번도 준비해오지 않는다.(심지어 본인이 마실 물이나 미끼도,비용보다 준비하는게 얼마나 번거로운가 아시죠)

    *깊고 으쓱한 소류지에 둘만 출조했는데 한밤중에 혼자 철수해 버린다.(너를 믿고 왔는디! ㅠㅠ)

    *출조지에 도착후 "누가 여기다 쓰레기 버리고 가나" 큰소리로 말하고, 철수시 쓰레기 치우려고 하면 봉투는 아예 준비도 안하면서

    "남들도 다 버리고 가는데 버리고 가자" 한다. (누구는 버릴줄 몰라서 그러냐! ㅍㅍ)

    *대물낚시를 한다면서 여러 상황에 왜 그렇게 투덜되나요? (입질이 왜이리 없노---터센곳.배스터에서, 잔챙이만 계속 올라와서 짜증나

    네---미끼를 안바꾸면서, 수초에 걸려서 낚시못하겠다---대물포인트라면서, 커피먹자 또먹자.입질오나.한마리걸면 후다닥와서 확인.

    자러간다.일찍 대접자(누구 맘대로?)---낚시는 언제 하나요)

    ** 항상 준비가 된 꾼이라면 많은 말도 필요치 않고 어떠한 상황에서도 당황해하지 않겠지요.
    누군가 호인야어(好人夜魚)라 했습니다. 낚시를 통해 먼저 좋은사람을 사귀고, 좋은밤을 낚고, 좋은고기를 낚는것입니다.(행낚에서)
    誠敬信 11-07-26 22:10
    이꼴저꼴 보기 싫으면 혼자 다닙시다^^*

    전 거의 독조가 대부분인지라 낚시터에서 제일 가까운곳에서

    김밥두줄 사구요

    컵라면 챙깁니다

    이렇게 먹고 버팅깁니다 커피는 필수구요

    솔직히 낚시터와서 밥하고 고기굽고 이런거 내심 좋아하지 않습니다

    그런것 자체가 쓰레기를 많이 발생시키는 요인이니까요
    安犬 11-07-26 22:12
    잡꾼님 정도면 절대 편승빈대낚시는 아닙니다..^^ 양호한거죠..
    문제는 매번 자기먹을 물한병 안가져오고... 해주는밥먹고.. 타주는커피먹고..
    손하나까딱 안하고 뒷정리한번 안하는 염치없고 매너없는 빈대가 문제지요..^^

    꾼의 짐념님...동출하고 싶지않은 낚시꾼...동감합니다..ㅎㅎ
    동출하고 싶지 않은 꾼.... 이겄도 이슈화토론한번 하지요.ㅎㅎ^^
    安犬 11-07-26 22:19
    1박2일출조라면 .. 김밥몇줄과 컵라면 두어개로 먹거리가 해결되지만...
    2박3일 이상 장박으로 들어가면 어쩔수없이 조리를 해야 합니다.
    남은 음식물쓰래기는 땅을파고 묻고...부산물쓰래기는 50리터 봉지에 깨끘이 처리하므로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취사후 음식물스래기를 아무데나 버리는겄도 낚시터
    오염의 원인이므로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골든스마일 11-07-26 22:54
    저는 그렇게 낚시하고 친구와 집에 오는데 길이 엄청 막혀서 스틱인 자동차를 끌고 4시간 이상을 운전하는데...
    친구가 자다가 일어나서...이제 여기 밖엔 못왔나며 다시 자데요. 기르고 4시간을 더 운전했습니다. 그 이후로 그 친구한곤 낚시 끝 !!
    공간사랑™ 11-07-26 23:24
    저와 함께 하는 친구들은 그래도 매너가 있는편이네요...

    제가 취사도구가 다 있으므로 항상 가지고 다닙니다..

    아이스 박스며 코펠 버너 숟가락 젖가락 커피 등등...

    그러면 같이 가는 친구놈이 그날 먹을 거리를 마트에서 준비를 하더군요...

    나쁘게 말하면 돈으로 때우는건데..그렇게라도 해주니 같이 다니죠..

    마냥 빈대만 붙는다면... 글쎄요...과연 어쩔지...
    팔각모 11-07-27 02:21
    진짜 오랜만에 100000000 % 동감가는 글입니다.

    저런 상황 되풀이 되면 진짜 속에서 쌍욕 나옵니다.

    저는 배고픈걸 참지못하는 성격이라 식량을 바리바리 싸들고 다니는 편인데...진짜 젓가락도 안들고 다니는 분들보면 ㅎㅎㅎ

    다른분들 말씀처럼 그럴람 밤낚시를 하지말등가 ...

    저랑 주로 동출하는 형님도 차량(승용차)에 취사도구며 부식들 한가득입니다. 볼때마다 안습 ;;;

    마트한번 가면 얼마나 통크게 사시는지...조우회 분들과 함께 동출하면 취사담당 전담 하십니다. 자비로 부식준비까지...

    그 형님덕에 올해는 저도 편히 다니지만 다음 동출부턴 힘좀 보태야겠네여 ㅋㅋ

    저랑 동출하면 주로 더치페이 하지만 그래도 이만저만 부담이 크실텐데...아직까지는 싫은 내색도 않으시고...
    .
    .
    암튼 전 3번 이상 입만가지고 오는분이랑은 낚시 같이 안다닙니다.
    잠못자는악동 11-07-27 08:55
    꼭 저보고 하시는 말씀 같읍니다

    단독 출조 할때는 귀찮아서 라면으로

    조우와 함께 할때는 입만 가지고 갑니다

    붕대감님 서리꽃님 장커피님 고마워요

    그나마 물과 커피는 가지고 갑니다

    행복하고 건강한 출조 되십시요
    PINK플로이드 11-07-27 10:24
    친구란게 뭐있나요?
    이것 저것 계산하고 따지면
    지금도 몇넘없지만
    한넘도 없을것 같네요.^^
    하얀부르스 11-07-27 10:46
    올해 부터 같이 안다니는 낚시후배가 있는데여..

    전화와도 바쁘다고 안갑니다 ㅎㅎ

    일단 새벽에 마트가서 장을보면 혼자 뻘짖하고 다닙니다...바구니라도 들어주지..

    계산대에가면 뭐는 안삿네..뭐는 없네 하고 잔소리 합니다 그리고 자기가 가져오죠..계산대앞에 다시서면 뒤로 나갑니다...

    혼자계산하죠...

    낚시터가면 대추놔라 감놔라..속으로 누가 선배고 후배야 ㅡㅡ+

    내차량으로 귀한 후배님댁으로 모시러가고 모셔다드리고 부식비 혼자 다내고..간식거리 혼자 다내고..(그래도 참았지요)

    그런데 어느날 낚시조기에 지갑을 넣어 놓고 트렁크에 짐하고 같이 실어서..

    통행료몇천원 있냐??물어보니 읍어!!!나참...

    집에 모셔다 드리고나서......그늠 지갑을 우연치 않게 보니....돈이 보이네여...아 .....내 죄지...

    그리고 그담부터는 같이 안다닙니다...전화와도 낚시애기 나오면 안다닌다고 하고..월척에서 활동하는것도 안갈켜주고...

    만나자고해도 (만나면 내가 술값 밥값 다 냈음)바쁘다고 안 만나줘요 ㅎㅎㅎ

    인간이 인간이 아니라고 생각햇기에....

    기본 양심은 갇고 삽시다 ㅠ.ㅠ
    터미박 11-07-27 14:18
    꼭 낚시만이 아니고
    사회생활,직장생활, 군대생활까지
    염치없는 이가 있기 마련 입니다

    본인이 염치 없는줄 아는 이는 그나마 쪼매 낫지만

    의도적으로 염치 없는짖을 부끄러운줄 모르고계속 구사?하는 이도 더러 있습니다

    인생을 쪼금? 살아본 경험으로
    후자의 경우 친구 없는건 당연 할것이고,설사 친구가 있다한들 잠시 뿐이지요..

    인심또는 인정이라는게 인간성과 비례 합니다.

    그 공식에 비추어 보면

    그러한 인간들은 인간성이 좋지 않습니다

    인간성 없는 이를 가까이 하면 본인도 물들어 집니다

    近墨者黑(근묵자흑)... 문자 한번 썼습니다 ㅎㅎ

    낚시동출에 있어

    동생이라 생각하고,친구라 생각하고,형님이라 생각하고 다니면
    얄미운게 눈에 안보이죠,

    아직 동생도,친구도,형님도 아닌것이 그러기에 문젭니다 ㅎㅎㅎ

    사람 잘 살피고 가까이 하세요..
    초행 11-07-27 16:09
    저두 많이 당한 1인 입니다...그래서 요즘 같이 안다님니다...맛난거좀 사와라 하면 소주두병 오징어 ㅡㅡ; 같이 동출하게 돼서 어디간다 하면 먼저가서 상류 1급포인트 대펴고 있구...아침에 국밥사라하면 일있다고 집에 먼저 가고 .......에효...그래서 혼자가서 조용히 하구 다님니다..
    오기 11-07-27 16:54
    저 설것이 잘합니다 ......^^
    고기도 안타게 잘구워요 ^^
    水魚之交 11-07-27 21:24
    http://blogfile.paran.com/BLOG_1023726/201003/1267695646_koreaSouth.gif">

    인간세상 예기네요~ 실제로 사람이 진짜 가지가지죠 ,

    얌체족도 있고 정말 덕이 많아 서로 챙겨주고 아껴주는 진솔한 사람도있고

    상황이 안되서 못챙겨오면 거들어 주기도 하고 미안해 하기도 하는 양심족도 잇고

    사실 얌체족 짜증나죠 . 저두 낚시친구 사귀어서 몸만 같구다니는 그친구

    5년 넘게 뒤치닥거리 했는데 순간순간 짜증 날때도 많았죠 .

    제가 5년을 그럴수있었던건 그친구 집에가보고 이해를 한거죠

    혼자살구 형편도 그렇고 그냥 불쌍해서 사실 아무말도 안한거죠

    겉모습은 멀쩡하길래 그리사는줄을 사회에서 낚시 친구로 만난 사이라

    예기를 안하니 당연히 몰랏던거죠 .

    지금 시간이 많이흘러 먼곳으로 오는 바람에 멀어져서 안보고 살지만

    그시절에 같이 낚시다니던때가 많이 그리울때도 있더군요 .

    인간인지라 사실 혼자준비하고 혼자운전하고 혼자 경비대고 이럼 사실 짜증나죠

    충분히 공감해요 ~

    부디 좋은 조사님 만나겨서 서로 베풀며 세상사는 그런 기회를 가질수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그리고 모든조사님들 알아서 잘하시는 분들도 잇지만 말만 번지름 하게하지말고

    정말 같이 가는 분과 진정성 있는 진실한 조우가 될수있도록 서로서로 노력합시다.



    *** 추억은 가슴에 쓰레기는 봉투에 ***
    36세손 11-07-27 22:22
    어떤 말이라도 한 마디 하고 지나야 될 것 같은 상황입니다^^
    저도 그런 류의 친구가 있었었습니다.
    이젠 같이 낚시 같이 다니지 않습니다.
    독조를 하는 편이지만 동출을 하게 되는 경우,누구의 차량으로 이동하는가에 따라
    돈을 쓰는 사람은 당연 동승하게 된 사람이 일부 책임을 져야 합니다.
    물론 장거리 출조가 아닌 경우이죠.
    저는 톨비를 내고 밥도 사고 먹거리도 준비합니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는 어찌될까요.
    당연 동승한 벗이 최소한이라도 부담해야 합니다. 하지 않습니다
    제가 그 몫을 다 책임집니다.
    차 가져갑니다.
    먹거리 챙깁니다.
    밑밥준비합니다.
    밥하고 설거지 합니다.
    커피 끓여서 배달까정 해야합니다 ㅠㅠ.
    당연 스트레스 만땅입니다. 손맛이고 뭐고 낚시가 재미 없어집니다.
    돌아오고 나서도 뒤가 묵직합니다. 같이 댕기지 않으려 하며 독조하게 됩니다.

    좋은 벗은 힘든 일을 미루지 않습니다.
    힘들고 어려운 일이면 하려는 몸짓이라도 보여줍니다.
    나쁜 친구는 얽히고 책임져야 할 일이 생기면 몸을 뺍니다.
    아니, 마음을 뺍니다.

    쫌은 국어적인 이야기였습니다.

    어디, 좋은 친구 없으까요?^^
    보고픈붕어 11-07-28 03:23
    '존중'이라는 단어가 떠오릅니다.

    존중 받고 싶으면 존중해야 합니다.
    존중 방식은 내가 존중하는 방식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이 존중받고 싶어하는 방식으로 존중해 주어야야 합니다.

    좀 피곤한 것 같으나
    익숙하면 아무런 어려움이 없습니다.
    마음은 서로 통하니까요.
    꿈을찍는사진관 11-07-28 04:29
    그런동료라도 있으면 좋겠습니다
    동대문낚시왕 11-07-28 10:53
    ㅎㅎ 저는 그때그때 다른데요 ~ 저는 유료터로다가 많이 다니지만 ..
    이것 저것 그냥 제가 사가는게 맘이 편하더라고여 ..
    내가 머머 사갈테니가 머머 준비해오라고 하기도 뭐하고 ..
    그냥 제가 이것 저것 알아서 사서 갑니다 ..
    동출하는 형님 낚시 끝나고 야 ~ 얼마 주면 되냐 물어보시면 .. 그냥 되시유 형님합니다 ..
    근데 꼭 제가 준비해서 먹고나면 담엔 그 형님이 준비해 오십니다 ㅋㅋ
    호구클럽낚수꾼 11-07-28 13:32
    나랑 비슷 합니다. 낚시장비만큼 취사장비도 많습니다.
    패 죽이고 싶은 놈 여럿 있습니다...
    친구놈도 있고, 후배도 있고 특히 선배님~
    패 죽이고 싶은 선배님 이글 좀 보셨으면 합니다.
    어떤땐 나도 시침 뚝~ 같이 굶을려고 앉아 있으면 밥 안하냐?
    아이구야~ 내가 미칠뻔한게 여러번 이네요......
    혼자 산골짜기에 가있어도 우찌 냄새를 맡고 찾아 올땐 그냥 미치지요.....
    만연산꽝조사 11-07-28 14:37
    아무리 친구 선배 후배라 해도 기본은 예의는 있는듯
    저도 취사도고 한보따리 어져다 바쁠때면 준비 못합니다
    대신 다른것으로 가령 술 미끼(새우) 철수길에 밥 삽니다
    이렇게요 ~~~~~~~~~~~~~~~~~~~~
    전 항시 식사 후 뒷정리 끝나고 같이 낚시 하자고 말합니다
    누구나 배부름 찌불 보고픈 마음은 같을듯~
    일진붕어 11-07-28 16:03
    저는 항상 같이다니는 형님이 한분계신데요.
    대부분 차는 형님차 타고, 제가 먹거리 준비하고 취사병하고 종점다방 미스김노릇까지..
    설겆이는 물휴지로 각자 자기그릇, 자기숫가락 싹싹.. 종이컵 엎어 놨다가 내일 또 쓰고..
    밥솥 코펠은 제가하죠.
    서울에서 충남권(대호, 천수만)으로 갈 경우 차량비용이나 먹거리비용이나 비슷합니다.
    먹거리도 이것 저것 사고 올때 고속도로타기전에 순대국밥집에 들러 먹고나서 제가 내면 딱..
    홀가분합니다.
    뭐 이정도면 별 문제 없든데요,

    그러고 보니 원래 질문하신 내용과 약간 다른 얘기를 썼네요.
    아작 11-07-28 19:10
    생활의 우선은 배려인데.....그런 마음을 가진다면 해소 될터인데....

    예를 들면 형편이 안되면 밥도하구 설것이때 미리 소매 걷고...몸으로 떼우고...

    형편이 되면 돈으로 부식, 유류대, 기타비용 책임지고....

    비용문제는 동출을 하다보면 괜시리 옆사람 눈치보지 말고....

    속으로 이런 계산들 하쟎아요...저 사람이 이걸 샀으면 얼마 들었겠지...그리고 나는 이걸 샀으니 얼마니까....
    이건 내가 내야겠다....아니면 내가 비용은 더 쓴것 같으니 저 사람이 내야 할텐데...하고 있는데...
    상대방도 계산을 하고 있었는지...지갑이 손이 가면 .....기분이 좋죠....ㅎㅎ

    더 좋은건...dutch pay !!!합시다" 하고 외치면.....서로 눈치 안보죠..깔끔...

    그런데..상대방이 더 쓰길 바라고 배려가 부족한 사람은 ....쩝^^^이죠...
    바닦낚시올인 11-07-29 01:07
    제 주변에도 있어서 이젠 지처서 김밥두줄 라면하나 통조림하나햇반두개 간단히해서 혼자 다닐라합니다 ㅠㅠ
    한강붕어 11-07-29 10:15
    다음부터는 빵하나, 우유하나로 준비하시면 되겠네요 .
    딱히 불편하지 않습니다.
    문어 11-07-29 11:50
    콩을 잔득 삶아가셔서 미끼로 쓰고 출출할때 마구마구 드시면 끼니는 해결이됩니다.
    말근강산 11-07-30 19:37
    저도 같이다니는 고교 선배가 있는데 먹거리 등등 주로 혼자준비합니다 내가 한다고 해도

    그게 편하답니다 해서 미안해서 언젠가부터차에 취사도구 기본부식거리는 준비하고

    커피,물은 항상 제가 챙깁니다 이렇다보니 서로 먼저 출조시에 연락하는 돈독한 사이가

    되더군요 솔선수범,내가좀 손해보고,더 바쁘면 감정 상할일 없더군요
    물안개와해장 11-07-31 11:51
    토론의 주재를 벗어난 글.

    한끼든 하루든 출조 때 식사는 바나나, 프랑크 소시지, 소주 한병, 물 한병이 전부입니다.
    올해 부턴 금주로 소주는 제외 !
    이유는 .......
    찌지고 볶고 삶고난 자리에는 반드시 음식쓰레기가 생김니다.
    라면이나 닭 살마 드시고 남은 국물 가져 가시는 분 본적이 없습니다.

    한끼 거른다고 병들지 않으며,
    하루 굶는다고 절대 죽지 않습니다.
    찌지고 볶고 삶지 맙시다.
    낚시터 에선 !
    님좀짱인듯 11-08-01 17:55
    다 맞는 말씀인데 2번이 해당 안된다고 밤낚시 하지말라는 말씀은 좀 심하신듯 합니다^^;
    필요에따라 간단한 먹거리로 해결 할 수도 있는 문제입니다
    먹뱅이아 11-08-02 10:49
    물안개와해장님 말씀에 한 표 !!!
    맹물감사 11-08-02 11:08
    스트레스받지마세요^^
    그러다가 인간적인 정가지 끊김니다
    그런 사람 봤거등요^^
    낚수놀이로 스트레스받아서.. 나중엔 쇠주자리도 자주하지않는...
    강사랑 11-08-02 12:38
    철저히 빈대치는 친구,행님,동생 이있죠,,
    ㅎ,,
    안만나는게 상책인데,,
    샤르망1 11-08-04 09:49
    글을 쭉 읽어보니........그래도 전 행복합니다.^^
    저와 동출하는 님들이 저에게 "밥차"라고 합니다. 승용차의 트렁크는 모두 부식거리...
    쌀, 밥솥, 찌개거리, 계란, 파, 마늘, 양파, 조미료...등등 없는거 없이 모두..........
    물론 얄미운 사람도 있기는 하겠지만 저는 늘 자비로 부식거리를 준비하는 편 입니다.
    그러나, 요즘엔 주머니 사정이 안좋다보니 각자 뭘 가져오라 부탁하곤 하지요.
    물론 매 끼니 음식준비는 제가 하더라도 저와 함께 다니는 님들은 뒷정리며 뭐 기타 등등..
    서로 많이 도와주며 즐거운 식사를 하다보면 낚시는 어느새 뒷전이 되지요. ㅋㅋ
    님의 글처럼 빈대같은 분이 있다면 저도 피할것 같네요.
    산비 11-08-07 14:45
    제가 주구장창 혼자 출조하는 이유중 하나
    1. 어르신? 형님?들이랑 다니면 주구장창 식사 및 잡다한 심부름 막내몫
    2. 친구? 얼빵한놈들이랑 가면 대펴주고 밥해주고 잠잘곳 싯을곳 다 나의몫 -0- ㅋㅋㅋ (여자친구는 에시당초 안댈꾸감ㅋㅋ)
    3. 빈대?친구??형님? 이상하게 동출하고나면 몬가 하나식 없어지는 느낌이랄까??ㅋㅋㅋ

    개인적으로 낚시는 둘아님 혼자가 제일이라 생각듭니다..
    부들과땟장사이 11-08-13 13:39
    저는 밤낚시를 하지만 주로 무박 2일 입니다 .
    컵라면 하나에 물 한병이면 족합니다.
    주로 독출이고요.
    개인적으로 낚시터에서 바리바리 싸들고와서 볶고 지지고 하는건 좋아하지 않습니다.
    제아무리 조심해도 절대 주변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을수 없다고 생각 합니다.
    이글이 여러 월님들의 생각에 어긋남이 있을수도 있겠지만 낚시터에선 최대한 간단하게 정숙하게 해결하는게 좋다고 생각 합니다.
    많은 조사님들 계시는데 냄새 풀풀거리며 넓은자리 차지하고 앉아있는 모습은 전 아니라고 봅니다..
    죄송합니다..
    꿈꾸는찌1 11-08-17 14:59
    저도 취사도구 준비히여 다니다 죄다 발로 밟아버리고
    바나나/빵/커피 정도 준비하여다닙니다
    이제는 식사합시다 또는 커피한잔 하이소 하는말이 부담이됩니다
    승우아빠 11-08-17 22:21
    에혀 고생이십니다 저의경우는 양은냄비 생수큰거 햇반 라면 락엔락에 김치 봉지커피 몇개입니다 물끌일때 햇반넣고 건지고 라면넣고 소주한잔 마시고 밥말아 먹고 휴지로 대강 닦고 나중엔 커피 ㅋㅋ 게으르죠?

    동행 친구는 궁시렁거렸다가 차빼서 치킨 사왔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무게줄이고 부피줄인다고 장비바꾸는데 먹든 장비가 더 크면 반칙이라는 기준이 있습니다
    4짜혹부리 11-08-19 20:16
    저는 대신에 왕복 기름을 넣어주거나 유료터에선 밥값과 입어료를 내줍니다. ^^
    청소는필수 11-09-17 15:25
    에이선배가 말합니다 너는 낚시하면서 뭘그리 따지냐고 ...
    친구간에 그럴수있다고 ..
    아주 여러번 논쟁이 되었습니다
    에이 선배가 어느덧 낚시에 빠져 ..다 챙겨다닙니다
    비라는선배와 같이 다닙니다
    삼사년이 지난후 어느날 위문공연갔더니 혼자 입니다
    왜 ? 라고 물었습니다
    같이 안다닐란다 (좋게 포장해서 말을 하긴햇음..결론은같이 안다닌다)
    ㅎㅎㅎ 웃어야할지 울어야할지 ..우리의 논쟁은? 제가 맞았다기보단 마음이 씁쓸했습니다 ㅠ
    뒤에 들은얘기로는 취사도구(우린 부식가방이라 표현) 쓰레기통에 전부 다 버렸답니다
    ㅠㅠ 나나 주지(코베아 버너 등등)안타까운건 불같은 성격인지라 낚시 접었다는겁니다 ㅠㅠ (삼사년 참았다 꽝 ㅎ)
    그선배가 좁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조금의 배려는 하고 살았음 합니다 ..
    낚시는 되도록 혼자 ..
    그리고 내가 다해줘도 맘 편한 사람하고만 댕깁니다 저도 좁아진걸까요 ?ㅎㅎ
    그래도 물가에서 우연히 좋은분들 만나면 펑펑 씁니다 ㅎㅎ
    청소는필수 11-09-17 15:28
    낚시에 대한 이미지가 안좋아진경우인지라 글올리고도 안좋네요 ㅠㅠ
    zizzima 11-09-20 00:56
    저는 제차에 친구들 타면서 부터 쏘주 부터 땁니다
    가서 먹을것 같이 먹고 커피타주고 낚시자리 봐주고
    텐트쳐서 재워주고 등등 하지만 기뿐 마음으로 같이 합니다 친구니까 ^^

    하지만 음주가무 하고 여흥을 즐기는 자리에는 저는 부르지 않습니다
    그럴때면 친구들에게 조금은 섭섭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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