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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옆집 아저씨 담배연기.....

    짜붕 / 2010-08-23 22:34 / Hit : 7100 본문+댓글추천 : 0

    커흐~~~~~~~~~-.-.. 요즘 스트레스 만땅 입니다...

    제목과 같이 옆집 양반이 저녁이면 현관 밖에서 담배를 태우시는데..

    복도식 아파트라 우리집 아이방으로 연기가 다들어 옵니다...

    여름에 창문을 닫을수도 없고 이웃인데 대놓고 담배 피지 말라고 하기도 그렇고...-.-...

    저 역시 담배 피다가 끊은지 6~7년 됩니다만 그래도 담배 피는 사람이 무슨 죄인도 아니고..

    자기집 문 밖에서 피는 담배 연기가 바람에 옆집으로 날아 들어오는거니 뭐라고 하기도 그렇고..

    제일 큰 문제는 밤에 1시가 넘어서도 나와서 피운다는 겁니다~애가 자다가 기침을 합니다..

    집사람은 나보고 나가서 뭐라고 말 좀 하라는데 하~~~이거참~옆집하고 얼굴 안보고 살것도 아니고...

    저역시 전에 피웠던 사람으로 밖에서 담배 태우는 심정 모르는것도 아니고.....(옜날에는 방에서 재떨이 ..그랬었는데 -.-..)

    월님들 이거 어케야 할까요??대놓고 한바탕 해야 할까요?아님 금방 겨울 오니까 좀 참자 하고 넘어가야 할까요?

    *요즘 이문제로 아파트에 공지문(엘리베이터에도)까지 붙었더군요..복도나 계단에서 담배 피우지 말라고...

    에고~진작 끊길 잘했지...요즘엔 담배 아무데서나 피웠다가는 벌금 아니면 무슨 병자 취급받으니....

    월님들도 얼렁~금연 하시길 ....

    붕어랑춤을 10-08-23 23:37
    그분도 아마 집에 식구들 때문에 나와 피우실텐데..

    담배 피우실때 커피한잔 타서 그분과 대화좀 나누시며

    사정이야기 하시면 어떨까요~!

    자기 가족 걱정하시는분인데..

    짜붕님 자제분들도 같이 걱정해 주시겟죠~!

    저도 아파트 뒷베란다에서만 피우는데..아들녀석이..

    점점 끊어요..협박을..ㅎㅎ

    이제32개월이니..좀더있음 끊어야할지도.^^~!
    붕어의시간 10-08-23 23:39
    그고충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이웃간에 싫은소리 하기도 그렇고.
    그렇치만 계속 피해볼수도 없으니 예의를 갖춰 정중하게 부탁말씀 드려보세요.
    그분께서 상식이 통하는 분이라면 잘 해결될거 같습니다...
    붕어다내꺼껄 10-08-23 23:51
    예의있게 말씀하시면 다 이해하고 서로 얼굴 붉힐일 없을듯 합니다.
    캐미별자리 10-08-24 00:05
    아파트는 담배연기에서 자유로울수 없지요.

    저는 주택에 살지만 아파트에 갈 경우에는 꼭 1층에 내려와서 밖에서 피웁니다.

    옆집 아저씨에게 정중하게 말씀드려 보세요.

    문밖에 나와서 피울정도로 가족을 배려한다면 옆집 사정도 꼭 이해해 주실겁니다.

    지금까지 말도 못하고 속만 태우셨을 짜붕님도 괜찮으신분 같네요.

    하지만 자녀의 건강이 더 우선이라 생각됩니다.

    간접흡연... 더 피해가 크잖습니까 ^^;
    육짜붕어 10-08-24 09:42
    차 한잔 나누면서
    좋게 얘기 하시면 공감하시고
    다 같이 애들키우는 사람이니 잘 해결 되실거라 봅니다

    이웃 사촌이 달리나온 말이 아니거든요
    병주청송아빠 10-08-24 10:47
    밀레니엄이다. 뭐다 해서 담배끊은지 딱 10년 되었습니다.

    우리집도 아래층 아저씨가 앞베란다에서 꼭 피우면 창문으로 담배연기 들어옵니다.

    "뭐라 말하기도 그렇고 말 안하자니 맵고 냄새나도 그렇습니다."

    그냥 참고 살아야죠.....
    묵호사랑 10-08-24 12:17
    애기때문이라면.... 그분도 충분히 공감하실껍니다~~~^^
    월송내림전층 10-08-24 12:24
    편지를 한번 써보세요

    진심어린 아이가 기관지염이 심해서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이런 내용으로

    진심으로 사람을 대하면 통할꺼라고 생각 됩니다

    과일이나 음료수 좀 드리시든지 ^^

    서로 배려하면서 알아야죠 ,,,,삭막한 세상이지만 좋은 결과 기대해봅니다^^
    낚시는밤낚시 10-08-24 13:59
    저도 담배피우면서도 남들피는 냄새는 싫더라구요...
    음료수한잔들고가서 자초지정 애기하면 상식이있는분이라면 이해하고 협조하리라 믿네요..
    왠참견이여..이렇게 나오면 아파트에서 던져버리세요..
    늘빈작 10-08-24 17:15
    직접 이야기 하는거 보다 위에분 말씀처럼 편지가 좋습니다.

    예전에 저는 윗집에 개를 키우는 사람이 있어. 무지 스트레스를 받았습니다.
    좀 작은 애완견이면 이해하겠는데. 엄청큰 견을 키우더라고요.

    편지도 써보고. 말도 해보고. 별짓 다해봤는데요. 그나마 편지가 효과가.
    근데 결국에는. 말귀를 못알아 듣는거 같아 한 5번 언쟁비슷하게 해서 싸웠습니다.

    결정적으로 싸운게. 일을 늦게 마치고 집에 왔는데 개가 뛰지 않았는데. 근간의 스트레스로
    청소하는 소리에 올라가서. 조용하라고 했다가. 대판 싸움이. ㅡ.ㅡ;;

    그집 사모님 울고불고. 아저씨 나랑 나이가 비슷했는데.. 거의 뭐.
    나중에는 내가 미안해서. 죄송하다가 편지다시 써서 우편함에 넣어놨는데

    한달후 이사 가버렸습니다. ( 이사가는날 인사 했는데 모른척하더군요 )
    어디가서 잘살고 있겠지만. 아직까지도.. 가끔은 짜증납니다. 개를 키우던 말던 자기맘이지만.
    남한테피해는 주지말라고 하면서 싸운기억이 나서..

    근데 제가 담배를 핍니다. 복도식은 아니구 계단식인데. 아이때문에
    복도계단 창문사이로 피는데. 이것도 피해가 가더라고요..

    어느날 아파트 엘리베이트에 계단에서 담배피지 말라고 누가써붙여놨길래.. 부끄러워서..원
    1층까지 내려가서 담배핍니다. ㅡ.ㅡ
    誠敬信 10-08-24 18:56
    편지가 가장 좋을듯 합니다

    전 이층 아주머니에게 편지를 한통 받았습니다

    제가 개를 키우고 있어서(그것도 두마리)제차 소리만 나면 열라 짖어 댑니다

    이층에 젖먹이 꼬마가 자주 깬다는.......

    해서 고민고민하다가 처가에 데려다 주고(딸래미 울고 불고.........)

    답장 했습니다(죄송합니다...............)

    오히려 미안해 하시더군요

    전 담배 옥상에 가서 핍니다 ㅋㅋㅋ

    테이블사고 재털이용 항아리 하나 구입하고 호봉 47인치짜리 펴놓고

    하니 아저씨들 저녁시간에 대화의 장이 저절로 열리더군요

    이 방법도 생각해 보세요^^*
    짜붕 10-08-24 19:52
    답글들 감사합니다...

    참는것 보다는 좋게 대화로 이해시키라고 하시는분들이 많군요..

    근데 문제는 저는 몰랐는데 전에 집사람이 한번 말을 했었다는군요...

    얘기하고 며칠 안피우는것 같더니 다시 피운다는겁니다-.-...

    보아하니 마땅하게 피울만한곳이 없어서 다시 앞에서 피우는가 봅니다...

    이런 상황에서 제가 다시 말하기가 참 그렇네요-.-...

    막말로 최악의경우 멱살잡이까지 생각해야 할것 같으니.....에혀~~~~~~~~
    ㅎㅔㅎㅔ오름 10-08-26 07:40
    환풍기를 설치하시던지 담배피우는 시간대에 창문쪽으로 선풍기를 켜보세요.

    쌈질해서 스트레스 받는 것보다 훨~ 낫지않을까요?! ^^
    물안개와해장 10-08-29 23:50
    늦게나마......
    피해를 준다는 걸 모를리 없는 나이의 어른이 복도에서 담배를 피운다.
    편지고 대화고 통하지 않을것입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담배 연기가 들어오는 아이방과 짜붕님 방을 당분간 바꾸는게 최고 일듯.
    12.14.16층이 친구 지간인지 뭔지 엘리베이트가 12에서 16까지 오르락 내리락 한다고 몸살입니다.
    엘리베이트안에 층수는 기록하지 않고 이웃간의 예의를 지키자고 몇번이나 써 붙여도 마찬가지.
    물찬o제비 10-09-14 23:44
    울 마누라도 큰 일이네
    하루14시간 간접 흡연 마시면서
    식당하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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