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토론방

    · 회원이 토론의 이슈를 제안하면 그 주제에 대해 자유로운 댓글을 통해 참여하는 방식의 토론방입니다.
    · 이슈의 범위는 제한하지 않으나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자극적이거나 비매너적인 댓글은 삭제됩니다.
    · 뉴스기사 및 타 사이트의 게시글을 옮겨와 단순히 게시하는 것, 본인의 의견이 아닌 글은 삭제됩니다.
    · 균형있는 게시판 사용과 신중한 이슈 제안을 위해 게시물 횟수를 3일 1회로 제한 합니다.

    마지막 인사 올립니다. 제가 할 수 있는건 여기까지 입니다.

    키노 / 2010-06-29 18:51 / Hit : 4191 본문+댓글추천 : 0

    안녕하세요 키노입니다.

    마지막 인사 올립니다. 제가 할 수 있는건 여기까지 입니다.
    정리 및 감사 할 분들에게 온라인으로 따로 인사 드리고 오늘(29일) 자정전에 자진 탈퇴합니다.

    금번 한수땡기자님 섶다리 공구 사태로 인하여 운영자와 많은 회원 모두 큰 상처를 받았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본사태은 한수땡기자님이 순수한 목적으로 월척의 공구 규정을 모른체 2주넘게 진행을 하였으며, 운영자는 한수땡기자님이 올리신
    공구관련 게시물을 확인 못했다고 합니다. 초기에 한수땡기자님은 팝니다 게시판에 공구관련 인원을 모집하였고. 그후에 공구게시판을
    통해서 계속 진행을 하였습니다. 운영자는 "월척에바란다 게시판"에 금번 사태의 입장표명을 요구하는 한 회원의 글에 댓글로서
    영구정지 사유를 올렸습니다.

    한수땡기자님이 공구진행하는 것을 전혀 몰랐고, 올해 본사이트 리뉴얼당시 공구게시판 권한설정을 잘못하는 바람에 일반회원이 게시글을
    작성한것을 뒤늦게 확인하고 관련글을 모두 삭제 하였다고 합니다.

    어떻게 보면 1차적인 잘못은 한수땡기자님이 공구관련 규정을 모른체 진행하였다고 볼수도 있으나, 근원적인 빌미를 제공한것은 운영자의
    안일한 관리라고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또한 운영자가 지난주 공구관련 게시글을 확인하고 취한 처신에 관해서도 금번사태에 논란이 되는
    것중에 하나입니다.

    규정에 위배되는 공구글을 확인 후 한수땡기자님에게 연락을 취해서 규정에 위배된다는 경고나 아무런 사전 안내가 없이, 바로 영구정지
    를 한것이 본사태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당시 만약 운영자께서 한수땡기자님에게 금번 공구는 규정에 위배가 되니 중단하라는 안내
    를 했다면 한수땡기자님께서 무리하게 금번 공구를 진행하였을까요? 만약 이러한 절차가 있었다면 이렇게 까지 되지 않았을거라 생각됩니다.

    운영자께서도 수년간 월척사이트 운영하고 관리하는 것에 대해서는 저도 월척을 아끼고 사랑했던 한 회원으로써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또한 사이트를 운영함에 있어, 각종 경비와 운영비, 직원들의 급여 등 많은 금전적인 부분이 소요됩으로 업체로 부터 광고비를 받는 등
    어느정도의 수익성 추구 또한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하지만 저의 욕심이었을까요? 예전의 넉넉하고 정이있던 순수함을 조금이라도 찾았던 저는 금번사태를 통하여 좌절 밖에 느낄수 없었습니다.
    다소 절차상의 문제가 있었지만은 순수하게 진행된 한 회원의 공구시도가 운영자와 규정이라는 벽에 부딪혀 처참하게 무시당하고 뭉개지는
    것을 월척의 한 회원으로서는 그냥 방관하고 지켜볼수 만은 없었습니다. 또한 점점 본사태에 개입 할수록 느껴지는 조구사와 중간유통자
    등의 낚시용품의 거품과 담합, 뒷거래 까지도 일부 알게되면서 낚시를 즐기는 한 동호인으로써 자괴감까지 들었습니다.

    물론 규정은 지켜지고 존중되어야합니다. 하지만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기전에 운영자의 융통성과 회원의 대한 최소한의 배려가 있었다면
    이지경 까지 오지는 않았겠지요.

    우연하게 접한 낚시라는 취미가 저의 생활 패턴까지 바뀌게 하였고, 그로 인한 삶의 또다른 맛까지 느낄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월척이라는 곳을 통하여 알게된 소중한 분들.
    07년 7월 영천 소월지에서 만나 대물낚시라는 장르를 보고 배우게 해주신 대구 동구에 사시는 "히말라야시다" 형님
    08년 아주 무더운 여름에 만나 대물낚시라는 장르를 한단계 업그래이드 시켜주신 경산 사시는 "car772" 형님
    그리고 작년 경산 난다골지에 동출하여 손수 개발하신 멋진 채비를 설명해주셨던 "물트림" 님
    이러한 분들을 만날수 있었던 계기가 된 월척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현재 본인이 작성한 서명글에 서명하신 분이 238분 이십니다. 이분들 또한 저와 마찬가지로 월척의 보다 낳은 미래를
    위해서 서명을 한것이지 월척이 금번 사태를 통해 망하기를 바라는 분은 한분도 없을것으로 생각됩니다.
    향후 제가 월척을 통해 낚시 선배와 스승을 만났듯이 앞으로 월척은 낚시라는 장르에 빠져드는 분에게 제가 느꼇던 희열과
    소중한 인연을 이어주는 매개체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금번 사태에 본격적으로 개입하게 되면서 결정한것이 있습니다. 본건이 원만하게 해결이 되든, 안되든 간에 월척을 자진 탈퇴하기로
    결심을 하였습니다. 이는 월척에 대한 원망보다는 제가 가지고 있던 월척에 대한 기대와 바램이 너무 컷던것인지 실망 또한 컸기 때문인
    거 같습니다.

    오늘 월척에 가입한 후 처음으로 제가 작성한 원글이 운영자로부터 삭제되었습니다.
    한수땡기자님께서 한 회원이 올린 월척 약도와 전화번호를 보고 금번사태 마무리를 위하여 전화를 하였지만 전화를 받지 않아
    저에게 대신 글을 올려다라고 하셨습니다. 내용은 금번사태 마무리를 하고를 자 월척에 전화를 걸었느나 연락이 안된다, 운영자는 확인후
    전화를 달라, 그리고 공구신청한 121명의 회원에게 마지막으로 드릴 말씀이 있니 연락달라는 글과 한수땡기자 님의 메일과 핸드폰 번호를
    올렸는데. 약 10분만에 삭제가 되었네요. 이부분도 규정때문이라면 드릴 말이없습니다.

    어제 오후 전화를 하시어 금번 사태 원만한 해결을 위해서 도움을 주겠다고 하신 "잠못자는 악동" 님 감사합니다.
    이제 더이상 님의 화보조행기는 볼수가 없다는 것이 아쉽네요. 또한 금번사태를 알리는 쪽지에 대한 답장을 주시어 관심을 가지고 지겨보겠다고
    하신 낚酒꾼미느리님 또철이아빠님 감사드립니다.

    잠못자는 악동님께서 09년 8월 22일 본 이슈게시판에 "소비자의 위에 군림하는 모 쇼핑몰" 이라고 올리신 글이 있습니다.
    그글 내용에는 판매자가 약속을 지키지 않고, 소비자를 대하는 태도가 문제가 있어 그러한 내용을 꼬집는 내용이었습니다.
    그 댓글을 쭉 보면서 한분이 작성하신 댓글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멋진 화보조행기 올려주시는 붕어와춤을님께서 작성한
    "소비자 위에 군림 결국망합니데이" 이 댓글을 보면서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군요.

    월척은 부디 "회원에게 군림하는 사이트"가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금번사태를 원만하게 해결하고 영구정지 해제를 시켜드리지 못한 "한수땡기자님" 에게 죄송한 마음 전합니다.

    서명해주신 238명의 월척 회원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쪽지를 통해서 그리고 손수 전화를 걸어 격려해주신 여러 회원님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운영자님 본내용은 금번 사태에 대한 정리이며, 지원해주신 분들에대한 최소한의 도리입니다.
    혹여나 삭제하시거나 이동하시지 말기를 요청드립니다.


    월척 전회원님들의 건강과 어복 충만함을 기원합니다.


    - 대구에서 키노 拜上 -

    sminam 10-06-29 19:10
    그냥 가시면 어쩝니까 ....

    바로 잡아야죠...

    안타까운 마음 헤아릴 수가 없네요

    운영자 정말 이러면 안 됩니다.

    힘을 모아야지요..
    바람의소리 10-06-29 19:15
    키노님,
    고생하셨습니다.
    남의일이아니라 자신의일처럼 열심히하셨던 모습 너무보기 좋았습니다.

    아쉬운점이 있습니다.
    키노님이 이렇게 열정적으로 한수땡기자님의 권리를 다시찾을수 있게노력하신것은 한수땡기자님과 월척회원님들이
    월척에서 전과같이 어울릴수있게하기 위함이 아니었습니까?
    서명에 동참하시는분들이 아직도 계십니다.
    그런데 자진탈퇴라뇨?
    정말 아쉽습니다.
    앞으로도 비슷한일이 발생하면 또 누군가가 자진탈퇴하겠죠?
    옳다고 하신일의 결말이 자진탈퇴라면 누구나 쉽게 할수있겠죠...
    키노님, 아직 아무것도 해결된것이 없습니다.
    키노님 혼자라고 생각마시고 키노님의 글들에 답한 회원님들이 아주많이 계십니다.
    쪽지한번 주십시요 일단 술이나 한잔 합시다(시간되시면... 아참 한강붕어님도 한잔합시다.)
    쿠마 10-06-29 19:16
    안녕하십니까? 키노님
    낚시를 사랑하고 월척지를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못내 아쉬운마음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키노님과 한수땡기자님의 순수한 마음을 월척지 횐님들께서는 모두다 아시리라 믿습니다
    " 배려 " 라는 단어가 새삼 가슴깊이 와 닿습니다
    키노님 도움을 못드려 죄송한마음입니다
    키노님 무더운 날씨에 건강 유의하시고 늘 안출하시어 대구리를...
    키노님 님의손길이 너무나 아름다웠습니다 월척의 한 회원으로서 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한밤에 10-06-29 19:22
    키노님 참 아십네요..
    혼자 총대을 메시더니.
    이젠 총으들고 가시는군요..

    닉네임조차 잘몰랐던분인데.
    막상 떠나신다니...(다시한번 생각하시지요)

    모든 회원님들도 이것을 바라지는 않을것입니다.
    어쩌면..
    도미노 현상도 일어날수 있구요..

    운영진 에서는 왜 말씀이 없을까요...???
    참 .안타까운 일이군요....
    누렁아저늠물어 10-06-29 19:24
    수고 하셨습니다^^

    눈에 띄는 결과물이 없다고 소득이 없었던것은 아니였습니다.

    ㅅㅅ ㅣ발넘들...증말 끝까지 기분 더럽게 하네요...

    젓 같은 싸이트 하나 만들어 놓고 ...나참~

    불안한 써버나 잡어...증말 느려터진 싸이트...그것도 해결 못하면서리...

    너무 욱기지 않어?ㅋㅋ

    저도...그동안 고마웠습니다.

    할말은 하고 가야죠...아흑! %$$ㅗㅓㅗㅆ%*ㅑㅛ%%ㅑㅕㅓㅗㅎ허ㅏㅏㅓ 넘들아...
    뫄한머루님 10-06-29 19:34
    낮에 그 글 잠깐보고 다시 보려는데 삭제되서 안보였던거군요.
    한수님이 내민손을 삭제라는 무관심으로 일관하는걸 보니
    운영진은 문제를 해결하려 하지 않고 덮어두려고만 하는군요.

    소통은 하지 않고 잊혀지기만을 바란다....

    쥐어진 쥐꼬리만한 그것도 권력이라고 소통할 생각은 하지 않고...
    커뮤니티를 무슨 권력의 도구인양 착각하네요..

    현시대의 위정자들과 도대체 다른게 뭡니까.
    국가도 염증나는데 한낮 친목싸이트 조차도 염증나게 만드네요.


    딱 까놓고 미안하다. 담부터 잘하겠다. 이러면 얼마나 멋질까...
    멀국 10-06-29 19:37
    진정으로 월척을 사랑하시는 님이 우리곁을 떠나시려 하시는군요.

    아쉬움이 무척크고 한편으론 씁씁하군요.

    인연이 된다면 물가에서 만나 뵙기를 바랍니다.

    혹시 대전 쪽에 오실일이 있으시면 식사라도 대접하고 싶군요.

    건강에 유의하시고 님의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행복하세유.
    jazz 10-06-29 19:37
    벌써 탈퇴하셨네요..ㅜㅜ
    경상도 10-06-29 19:39
    탈퇴하지 않으셨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부실붕어 10-06-29 19:48
    수고 하셧습니다.

    우리내도 삐딱 기질이 완연하여 할 말은 하고 가야하기에 조금 늦겟습니다.

    그런이유로 저는 좀 늦겟습니다.

    누렁이님 받침대 잘 쓰고 계신지 물으려 했는데 벌써 선수를 치셧군요.
    언제든바라보고 10-06-29 20:22
    결코 쉬운일은 아니였는데...키노님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님같은 분이 있어 마음이 따뜻합니다.
    물골™태연아빠 10-06-29 20:39
    참으로 아쉽고 속상합니다...

    키노님 그간 고생 많으셨습니다...

    부족한 사람이라서 작은 도움이라도 드렸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함이 너무 미안합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내내 좋은일만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누렁이님도 안타깝습니다...

    참 좋은일 많이 하시는 회원님이셨는데...

    오늘 기분이 참으로 꿀꿀합니다...
    골빈코스트너 10-06-29 20:44
    키노님 고생하셨습니다.
    틀림없이 좋은날만 오시길 바랍니다.

    아직도 손으로 하늘을 가릴려고하는 월척운영자에게 실망감을 감출수없군요.
    꿈에서본5짜 10-06-29 20:47
    키노님 수고 하셨습니다~~~
    벌써 탈퇴 하셔네요~~~ㅠㅠㅠ 어디 가시던진 항상 건강 하세요 건강이 최고~~
    물뽕 10-06-29 20:51
    떠나셧네요 ..
    먼가씁쓸하네요 .
    키노님 항상 건강하세요 (_ _)
    매복한땅콩 10-06-29 21:11
    키노님 ,수고하셧습니다.
    수양버들가지 10-06-29 21:29
    이런!!
    가슴이 참으로 답답합니다....

    하지만 "키노"님의 순수한 열정은 회원님들 가슴에 전설이 될것입니다..

    고생 + 수고 정말로 많이 하셨습니다...
    찌르가슴 10-06-29 21:58
    에혀~

    이넘의 이슈방 다시는 들어 오지 말던가

    키노님처럼 자폭으 하던가 해야겠씁니다

    키노님 수고 하셨구요

    물가에서 보면 씁쓰레한 커피(지가 알코올을 싫어 하니까요~ㅎ)

    한잔 나누겠습니다

    지역이 멀어서 그리 될는지는 모르겠지만요
    바이엘 10-06-29 23:45
    참.... 이런경우가 어디있습니까?.....

    탈퇴라니요...

    정말 어이가없네요...

    이렇게밖에 하실수 없었는지... 답답하네요,,,
    달려처루 10-06-30 00:44
    아이고....키노님.......다시 돌아오세요...
    어돌이 10-06-30 01:48
    키노님이야말로 진정ㅇ 월척을 사랑 하시는분이십니다
    영천권에서 함뵈었음 합니다
    그리고 떠나시면 남아있는 월 을 사랑하시는분은 어떡하라고 하십니까
    아무쪼록 다시 뵙기를 간청합니다
    파트린느 10-06-30 02:13
    이분 키노님.
    이게 떠날일인가?
    사랑함으로 떠난다.... 저는 그런거 어려워서 모르겟습니다.
    다만, 사나이 답거나 깔끔하다는 느낌이 있을 뿐.
    아월척 10-06-30 04:02
    키노님 먼져 떠나셨지만 수고하셨단 말씀
    가신 길 뒤에서라도 말씀 드리고 싶네요.
    아~ 진짜 머가 회원을 위해서 이고 이 사이트를 위함인지
    관리자분 요번 일로 하나 배우셨길.....
    그리고 한강붕어는 조용하네.....
    열혈초짜 10-06-30 08:37
    결단을 내리신다는게 이거였군요.. 안타깝습니다.
    정말 고생많으셨습니다.
    다시 돌아오는 그날을 기다리겠습니다.
    연경꽃밭 10-06-30 09:26
    키노님

    뵙지는 못 했지만
    그동안 수고 하셨읍니다
    다시돌아 오셔야 합니다 꼭

    저는 혼자 붕어 얼굴 보려 다닙니다
    동출 하여 세상사나 이야기 할까요
    미지랑 10-06-30 09:31
    에유....안타깝습니다
    묵호사랑 10-06-30 11:29
    키노님....수고하셨습니다.....
    보고픈붕어 10-06-30 19:10
    여러모로 정리되면 돌아오시길 바랍니다.
    좋은 글 많이 올려 주셔야지요.
    초보무사 10-07-04 17:41
    안타깝고 속상합니다.

    혹 물가에서 만나거든 쓰디쓴 쏘주나 한자 합시다...

    수고많으셨어요...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