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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의 여성단체

    하나로 / 2021-02-19 12:09 / Hit : 1821 본문+댓글추천 : 8

    저는 딸만 셋 인 가장 입니다

     

    다 같이 한번 생각 해 봐야 할 글인듯 하여

    퍼 왔습니다

     

    보통의 사람들이라면 ...

    소위 여성계라는 집단의 이중적인 잣대에

    한번씩은 의문을 가졌을 법한 일들 아닌가요?

     

     

    ******************************************************

    보통의 여성이 한국 여성계에 보내는 의문들 43

    topos

     2021-02-19 01:12:53  8,646

    공감 버튼을 누르려면 게시글을 하나 써야 하여 생각난 김에 씁니다.

    저는 보통의 주부, 엄마, 프리랜서로 살고 있는 사람인데요,

    현재 일어나고 있는 한국 페미의 기이한 현상에 대한 의문을 두서 없이 끄적여 봅니다.

     

    왜 소위 한국 여성계는

    한국 여성 정치인의 거목으로 검찰 개혁에 그토록 헌신한 추미애 전 장관에 대해 박수를 보내지 않나요?

     

    왜 소위 한국 여성계는

    아이 셋의 엄마로 사회 활동에 매진해 온 류호정 의원의 보좌관이 겪은 부당한 노동과 대우에 함께 분노하지 않나요?

     

    왜 소위 한국 여성계는

    강경화 전 장관, 박영선 전 장관 등 문정부 이후 출중한 실력을 발휘한 여성 정치인들에 무심한가요?

     

    왜 소위 한국 여성계는

    소녀상 곁을 지키는 활동가들이 극우 남성 유투버들에게 위험한 조롱을 당한 일에 강력한 처벌을 요구하지 않나요?

     

    왜 소위 한국 여성계는

    검찰 내부에서 힘겹게 싸우고 있는 여성 검사들의 활약에 응원을 보내지 않나요?

     

    왜 소위 한국 여성계는

    조국 전 장관의 딸인 조민 씨가 남성 기자들로부터 받은 공포와 고통에 대해 싸늘한가요?

     

    왜 소위 한국 여성계는

    박원순, 안희정에 대해서만 그토록 분노하며, 안태근, 김학의에 대해서는 침묵하나요?

     

    왜 소위 한국 여성계는

    박원순 전 시장을 계승한다는 우상호 의원의 말이 2차 가해라면,

    김학의 출금과 관련해 수사하는 검찰 역시 2차 가해를 저지르는 것은 아닌지 고민하지 않나요?

     

    대체 왜 소위 한국 여성계는

    왜, 왜, 왜, 그토록,

    선택적으로 분노하나요?

     

    한 두 남자의 목소리가 전체 남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이 아니듯이,

    한 두 여자의 목소리가 전체 여성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도 아닙니다.

     

    몇 년전 숙명여대 트랜스젠더 학생의 입학이 학생들에 의해 거부된 일이 있었지요?

    저는 그 때부터 페미니즘의 완벽한 퇴보를, 

    나불거리는 입진보들의 손쉬운 말장난이 된,

    인류애를 상실한 메갈들의 놀이터가 된, 

    그래서 피나는 노력의 역사가 고작 밥그릇 싸움이 되어버린 페미니즘의 타락을 보았습니다.

     

    매일매일 당신들의 선택적 분노와 언론 사이의 공모로 과장되는 이슈들의

    가증스런 정치질이야말로 혐오의 대상입니다.

     

    정의를 위한 적대가 있다면,

    권력을 위한 적대도 있을 것이며,

     

    여성계라는 당신들이 끊임없이 칼을 갈며 내세우는 적대는

    결국 당신들의 권력을 위한 적대가 아닌가요?

    당신들의 권력을 위해 여성을 사용하지 마세요.

     

    여성의 삶은 제도의 혁신과 인식의 변화를 통해 개선되는 것이지,

    당신들이 권력을 잡는다고, 혐오의 낙인을 찍는다고 일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로 21-02-19 12:19
    근래에 일어난 이슈방 글들 다 읽어 보느라
    눈알이 뻐근 합니다

    다양한 사고를 가진 사람들이 이용하는 카테고리인지라

    다양한 사람들이
    다양하게 의견을 펼치는 곳이라 생각 하시고
    한발씩만 뒤로 물러나심이 좋을거로 보여 집니다

    그간의 이슈방과 분위기가 사뭇 다른듯하여
    분위기 쇄신 차원에서 올렸으니
    요즘의 여성계 페미운동에 대해 의견들을 주시길 원 합니다

    제 생각엔
    제 역할을 하지 못하는 여성 가족부 부터
    대대적인 수술이 필요 하다 생각 합니다
    적수역부 21-02-19 13:20
    바른 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정치단체건 사회단체건 공무원집단이건 전체가 그런건 아닌데 사회 전반적으로 일부를 가지고 전체화하는 일반화의 오류나 인기인 등등을 이용해 국민의 눈을 가리고 대표성을 가장한 간판장사로 사익을 챙겨먹는 무리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습니다.
    어디 성차별문제만 그러하겠는지요.

    아마도 산업화 과정에서 우선 나부터 잘되고보고 내 이익이나 자리부터 챙기고보자하는 지독한 이기심에 지들어 건강한 상식이나 이웃을 배려하는 마음 등 인간 본연의 선량한 양심이나 순수성이 상당히 실종돼 온 일그러진 시대상황인 듯 합니다.
    이제 그렇게 일부를 전체화하는 일반화 등 본질을 외면하면서 인기몰이 선동으로 자신의 명예(감투)와 이익을 추구하는 사이비들이 활개치지 못하도록 다수국민들이 일그러진 시대상황을 공유하며 직시해서 개선해야 할 필요가 절실하다고 봅니다.
    현재 일부 여성들이 앞장서 하는 패미운동도 상당한 정도가 그런 사이비 선상에 있다고 봅니다.
    하나로 21-02-20 10:12
    좋은 말씀 입니다 ~~^^
    청아대 21-02-19 14:48
    권력에 기생하는 이권집단
    하나로 21-02-20 10:09
    하는 행동들 보면
    이익집단이
    맞는것 같네요
    붕어와 한판3432 21-02-19 15:44
    어제 오늘 일도 아니라 새삼스러울것도 없죠.
    김학의는 억울하죠. 청문회만 없었으면 장관을
    잘지내고 칭송 받으며 살고있을텐데.
    그건과 관련된 여성피해자의 목소리는 검사들의
    큰 기침소리에 묻히고, 위안부를 위한다며 떠벌리던
    입들은 더럽고 추하게 요즘 이할머니의 외침에도
    침묵하고, 외국의 램지어라는 작자가 매춘이라 씨부려도
    정의를 부르짖던 자들은 다 자취를 감추고..
    하나로 21-02-20 10:08
    그니깐 말입니다.....
    그들이 위한다는 여성들은
    도대체 어떤 여성들인지 의문 입니다
    같은 여성들 조차도 인정 못하는 행동들을 해대면서 .......
    하드락 21-02-19 15:53
    장단점이 있죠.

    우리나라의 특성일 수도 있구요.


    1. 남이 하면 뭐든 다 해야한다. (있어야한다)

    2. 개념이 정립되거나 충분한 인식없이 일단 만들고 본다.

    3. 쉽게 포기하지 않는다.

    위 세 가지의 이유가 크다는 생각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잘 되거나 좋은 결과를 얻기도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도 있겠지요.


    국민의 대다수가

    페미니즘과 인권에 대하여

    개념이나 인식이 충분히

    정립되지 않은 상태에서

    일을 도모하고 추진하다보니

    일어나는 부작용 같습니다.

    점점 나아지겠지요.


    추신.

    정치적으로 이용하고

    정치적으로 풀어내려는

    몇몇의 부류들이 더 큰 문제겠지만요.
    하나로 21-02-20 10:05
    언제나 명쾌한 정리를 해 주시는 분 ~^^

    나아갈 길은 맞으니
    길을 평탄하게 만들기 위해선
    보통의 국민들이 목소리를 내야겠죠 ~
    힐링o 21-02-19 20:39
    하나로님이 예제로
    딱! 10개 정도만 뼈를 때렸는데
    뼈 아픈 애들이 과연~몇이나 있을지요ㅎㅎ

    당신들이랑 가족들이 사는 나라가,
    조금이라도 더 정상에 가까워 질려구 노력하는 것들을
    왜? 그렇게 두려워 하세요~

    참으로 희안하지요^^
    하나로 21-02-20 10:03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

    자질이 안되는 자들이 심판을 자처 하는 상황이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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