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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글쓰기와 배설

    맥가이범 / 2013-08-27 23:35 / Hit : 3319 본문+댓글추천 : 0

    .
    요즘 월척지가 갈수록 아슬아슬해지는 것 같아서 모두 함께 반성해 보자는 뜻에서 가져왔습니다.




    네티즌들 중에는 글쓰기와 배설행위의 차이점을 모르는 사람이 많은 듯하다.

    그래서 자기가 하는 일이 글쓰기인지 배설행위인지 분간을 못하는 것이다.

    글을 쓰는 것은 대단히 어렵고 힘든 일이다. 거기다가 어느 정도의 재능도 필요하다.

    무엇보다도 남을 즐겁게 하고 남에게 유익함을 주겠다는 이타심과 깨달음을 얻겠다는 마음이 없으면 글쓰기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배설행위는 별다른 재능도 필요 없고 인내해야 할 고통도 없다.

    남에 대한 이타심도 자비심도 요구되지 않는다.

    배설에는 배설하는 자의 즐거움과 쾌감만이 있다.

    그러나 남에게는 혐오감을 주고 불쾌한 냄새를 풍긴다.





    글쓰기는 쓰는 자신에게는 괴롭고 힘든 일이지만 그 글을 보는 이들에게는 기쁨이 되고 도움이 되는 일이다.


    배설은 반대로 자신에게는 즐거운 일이고 시원한 쾌감이 겠지만 남에게는 불쾌요, 혐오를 안겨주는 행위이다.




    네티즌들을 보면 글을 쓰는 사람이 하나면 배설하는 사람은 다섯이다.

    몇몇 사이트를 가보면 화장실이다.

    그것도 아주 지저분하고 지붕도 없고 벽도 없는 노천 공중변소다.

    거기서 서로 배설물을 던지고 얻어맞으면서 뒹굴고 있다.

    그 짓이 뭐가 좋은지 수치심도 무뎌지고 자긍심도 마비되어 오물 속에서 허우적거린다.

    그러면서 자기는 인터넷에서 글쓰기를 하고 있다고 착각하며 산다.



    타인을 배려하고, 독자를 즐겁게 하고, 읽는 이에게 도움을 주겠다는 마음이 없는 글은 글이 아니다.

    쓰는 자기만 즐거운 글은 글이 아니라 배설물이다. 추악한 오물이다.



    일주일에 한번 가는 물가도 깨끗해야 겠지만 일주일 내내 놀 수 있는 월척지도 깨끗하고 정이 넘치는곳이 되기를 바라면서… …



    .

    무릉 13-08-28 01:07
    맥가이범님!

    배설물을 치우는방법 중에는 여러가지가 있겠지요

    깨끗한 휴지로 치우는방법도 있고 또 떵걸래로 후다닥 치우는 방법도있고...

    또한 배설물도 종류가 다양하니 그 제거 방법도 가지각색이 될 수있겠지요

    견족이 흘린 배설물은 마땅히 그 수준에 맞는 방법으로 제거하는게 가장 호율적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그래서 저는 견족보다 못한 종자들에게 그 수준에 맞는 방법을 택했답니다

    제가 이따끔 올리는 글의 특징이 하나있지요

    제 글을 보시면서 그 아랫 3~4개 글을 보시면 답이 있을겁니다

    왜 이런 글을 올리는지...
    바낙스림36 13-08-28 01:25
    기준이..
    삼손 13-08-28 06:36
    맥가이범님 !!
    댓글 1번으로 달린 배설물 오물덩어리좀 치우시고
    얘기를 나누시든 하시죠.
    아유 드러서 들어오기가 싫네...
    맘대로 13-08-28 16:18
    인신공격의 전형적인 예를 보여 주는군요
    삼손 13-08-29 10:11
    삭제되었습니다
    天地不仁 13-08-28 08:03
    삼손님 저두같은생각입니다
    맘대로 13-08-28 16:21
    무릉님은 자신의 정치적 생각을 올린거지 회원간 인신 공격은 아닌데

    생각이 틀리다고 인신공격으로 대처하는~~~ 참 안타깝습니다
    향수™ 13-08-28 09:44
    우선적으로 배설이라는 단어의 선택이 사람들에게
    악의의 요소로 쓰이는것이 문제입니다.

    배설이란 본래 인간의 삶을 존중하여야할 귀한 생리작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먹지 아니하면 살수 없듯이 배설또한 소중한 사람의 생리작용이죠.

    이것을 더러운것에 빗대어 쓰는일부터가 별로 좋지 않은생각이라고 생각합니다.

    예를들어, 조금 좋은 표현이 있따면 "상대에 대한 직접적 인신공격" 이 되겠지요.


    "직접적 인신공격" 과 "역사에 대한 불만족 평가" 는

    확연한 차이가 있습니다.


    사람들은 역사적 불만족 평가를 하는 이에게
    자신과 뜻이 다르다고 하여
    직접적으로 인신공격을 하기도 합니다.

    정치적 싸이트에서는 이런일이 허다하지만
    이곳 월척싸이트는 취미공감 싸이트이므로
    또한 대부분이 건강한 성인들로 이루어진 싸이트이기에
    너와 나 사이에 직접적인 인신공격은 어떤경우에도 없어야 합니다.

    김대중을 욕하거나 노무현을 욕하거나 박정희를 욕하는것은
    그 사람들의 자유입니다.

    물론, 반대로 김대중을 신격화 하거나 노무현을 신격화 하거나
    박정희를 신격화 하는것도 그 사람들 각각의 심리적 자유입니다.

    직접적 피해를 입은 사람은 싫어하고
    직접적 도움을 받은 사람은 좋아하는것이

    사람들이 살아가는 정상적인 활동이 아닐까요?

    역사를 욕하고 나쁘게 평가하거나
    역사를 자랑스러워 하며 신격화 하거나...

    그사람들의 자유라는 말입니다.

    자유를 짓밟기 위해서 설득이 아닌 인신공격으로 대처를 한다면
    자유 대한민국에서 자유를 수호하는 애국행위를 하는것이 아니라

    바로 남의 자유와 나의 자유를 빼앗는 악의적 행위를 하고있는것입니다.


    부디, 너와 나 직접적인 인신공격은 피해서
    논리적 설득으로 토론에 임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맥가이범 13-08-28 10:30
    한 신부님이 젊은 과부 집에 자주 드나들자,


    이를 본 마을 사람들은 좋지 않은 소문을 퍼뜨리며 신부를 비난했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 과부가 세상을 떠나고 말았습니다.


    그제야 마을 사람들은 신부님이 암에 걸린 젊은 과부를 기도로 위로하고 돌보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 동안 가장 혹독하게 비난했던 두 여인이 어느 날 신부님을 찾아와 사과하며 용서를 빌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님은 그들에게 닭털을 한 봉지씩 나눠주며 들판에 가서 그것을 바람에 날리고 오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얼마 후 닭털을 날리고 돌아온 여인들에게 신부님은 다시 그 닭털을 주워 오라고 하였습니다.





    여인들은 바람에 날려가 버린 닭털을 무슨 수로 줍겠느냐며 울상을 지었습니다.


    그러자, 신부님은 여인들의 얼굴을 뚫어지게 쳐다보며 말했습니다.


    나에게 용서를 구하니 용서 해주는 것은 문제가 없으나, 한 번 내뱉은 말은 다시 담지 못합니다.






    험담을 하는 것은 살인보다도 위험한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살인은 한 사람만 상하게 하지만 험담은 한꺼번에 세 사람을 해치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첫째는 험담을 하는 자신이요,


    둘째는 그것을 반대하지 않고 듣고 있는 사람들이며


    셋째는 그 험담의 화제가 되고 있는 사람입니다.






    남의 험담을 하는 것은 결국 자기 자신의 부족함만 드러내고 마는 결과를 가져올 뿐입니다.


    우리 주변에 자신의 처지를 모른 채 남을 헐뜯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들 대부분은 자기가 소외되었다는 감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성장과정에서 생긴 부정적인 감정을 갖고 사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은 평생에 걸쳐 남을 칭찬하고 격려하지 못합니다.


    소외되었던 아픈 상처가 남을 폄훼하고 헐뜯어야 자신이 드러나게 된다는 잘못된 자아 탓입니다.


    자신의 행실 탓인지 아닌지 살펴보지도 않은 채 자신이 소외된 것을 남의 탓으로 돌리려 합니다.



    혹시라도 내가 틀린것은 아닌지 되돌아 보아야 겠습니다.




    항상 즐거운 마음으로 놀다갈수 있는 사랑이 넘치는 월척을 기대하면서 회원님들의 가정에 평화를 빕니다.



    .
    감자ek 13-08-28 10:35
    정치적 선택으로 개인적인 혜택을 받았다하여도 그것이 대부분의 구성원에게 손해를 주었다면 그것이 사회악과 다름없습니다
    그 반대의 경우도 마찬가지 겠지요

    전체 구성원의 이해득실에 견주어 가치를 판단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그러한 개인간의 합의가 사회를 유지시키는 정의라고 믿습니다

    이러한 사회정의를 떠나 자신만을 고집하는 짧음이 사회를 양분시키고 있네요
    감자ek 13-08-28 10:38
    사회적 합의를 멀리하고 잘못됐음을 알면서도 자신의 이득만을 챙기려는것과 가치는 별개의 것 입니다.
    백설공주씨다바리 13-08-28 12:43
    옳은 말씀이십니다.항상 제입과 손에서 나오는 글과말들이 타인에서 불쾌감을 주는 배설물이 되지 않도록 한번더 생각해 보겠습니다.
    달구지220 13-08-28 13:34
    선배님!!!

    오늘도 좋은 말씀 감사드립니다.


    이제 가을 내음이 물씬풍겨나옵니다.

    슬슬 수로낚시도 좋을 듯 싶습니다. ^^
    맘대로 13-08-28 16:34
    자신의 댓글이 배설물 인지도 모르는.... 2개가 보이는군요

    대부분 그런 사람들은 글올릴 능력 조차도 안되는 ...

    그냥 맥가이범님 말씀처럼 여기저기 찔끔 찔끔 인신공격형 댓글이나 달며 즐거워 하는 찌질이들이 대부분

    스스로 찌질이라 생각하는 사람은 제 댓글에 반응 올겁니다 ㅎㅎㅎㅎ
    케미컬나이트 13-08-28 17:34
    맥가이범님이 꼭 답변을 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첫번째 뎃글을 어떻게 생각 하시나요?

    진심으로 궁금해서 여쭙습니다....
    천년학 13-08-28 20:42
    아... 고상한척 마시길...
    님께서 배설하신 글들 채변봉투에 잘 회수 하셔야하는데 여긴 그런 기능이 없습니다.

    좋은말, 좋은글귀 책이며, 인터넷 무수히 널렸습니다.
    누가 퍼오기 못해서 그러는줄 아십니까?

    오물 퍼 나르는 것보다 훨씬 쉽죠. 그렇지 않나요?
    글 뜻을 이해하고 말하라고 변명 아닌변명 하시는데,
    그런 자료요. 관심밖이면 찾기도 힘듭니다.
    저번에 제가 했던말 기억나시는 지요?
    다시 한번 말하지만,
    남의 말을 빌어 자신의 말을 하지 마시길...

    욱해서 안미안 합니다.
    낙수불입 13-08-28 21:44
    저도 천년학님과 생각이 같습니다.
    맘대로 13-08-28 20:55
    월척에는 찌질이 없나 보네요 반응이 없는걸 보니
    달구지220 13-08-28 22:47
    맘대로님
    많아예 ^^
    찌질이들
    보라소국 13-08-29 08:24
    짧은 식견으로 한마디 보태고자 합니다!
    저도 맥가이범님 지난번 박정희 전 대통령 관련하여 올리신 글에 빈정상해서
    "여기서 이러시면 닭누나한테 얼마 받으세요"라고 비아냥 거린적 있습니다!
    제가 잘했다고 하는말 아닙니다! 물론 생면부지님께 그런말 실례인줄 알고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말씀드리고자 하는 것은!
    그런 이념적 또는 정치적 그런 언급은 굿이 월척싸이트 아니라도
    얼마든지 하실 곳이 많이 있습니다! 일례로 일베나 오유같은.......
    아무리 자게,이게라고 해도 말입니다.
    사상 이념을 떠나 낚시라는 공통된 취미를 공유하고 나누는
    이곳에 와서 그런 글을 올리실 필요는 없다 봅니다!
    개그프로 나오는 유행어중에 그런말 있지요!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제가 알기로 월척싸이트는 낚시라는 공통된 취미를 가진 사람들이
    모인 장소라 생각합니다!
    낚시하는데 보수가 뭐 그리 중요하고 진보가 뭐 그리 중요한가요.
    맥가이범님 말씀 개인적 가치관에 비추어 틀렸다 혹은 맞았다 평가하고픈 마음도 없고
    제가 평가할 수 있는 게제도 아니라 생각됩니다.
    사람은 누구나 사상과 이념의 자유가 있고 그걸 누릴 권리가 있습니다.
    제가 맥가이범님 말씀에 빈정상한것 또한 같은 취미를 공유하는 장소에서
    본인의 생각을 강요하는듯한 생가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낚시좋아서 모인 사람들의 공간입니다.
    목적에 충실들 하셨으면 합니다.
    이상 짧은 식견으로 몇자 끄적엿습니다만 다소 불쾌한 부분들이 있더라도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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