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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합리적 보수

    물에서온그대 / 2020-01-23 01:36 / Hit : 2384 본문+댓글추천 : 0

    
    
    개인적으로는 스스로를 매우 보수성향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요즘 이슈방에서의 글들을 보면 동의할 만한 보수의견을 찾기가 힘듭니다. 
    
    의견충돌이 격해지다보면, 감정적으로 물어뜯고 비아냥 거리는 말들이 난무하는 것은 어느쪽이든 마찬가지라 해도,
    
    요즘 보수성향의 글들에서는  핵심적인 두가지를 찾을 수가 없습니다.
    
     
    
    논리근거'
    
    
    
    특정 성향의 언론에서 부채가 엄청나다이런 글을 가져왔는데,
    
    반대입장에서 그 기사는 부채 계산 방식에서 왜곡 되었고, 국제기구에서 발표한 객관적 근거는 이러하다라는 명확한 반론을 했다면,
    
    또 그에 반하는 상식적으로 납득 가능한 근거를 제시하면 됩니다.
    
    하지만 항상 요 시점에서 끝나죠.  예외가 없습니다.
    
    갑자기 다른 주제를 꺼내며 비난하거나 그냥 욕을 합니다. 뭐 물론 욕과 비방은 상호간에...
    
    행여 쌍욕을 섞더라도 그 안에 뭔가 정확한 논점이 있고 구체적 근거가 있으면,
    
    말은 험해도 맞는 소리하네...라고 생각할텐데...
    
    그딴거 없습니다.
    
    아주 깝깝합니다. 
    
     
    
    어떤이는 편향성 분명한 언론기사의 좋아요 싫어요 갯수를 들이밀며
    
    '봐라 대한민국 98%가 문재인을 싫어한다' 이럽니다.
    
    마치 교회에 가서 설문지 돌리고는 '대한민국 99%는 기독교인이다'라고 주장하는거랑 뭐가 다른가요...
    
    정규재 팬앤 마이크 방송가면 우파지지 댓글이 98%고 김어준 뉴스공장가면 딱 그 반대입니다.
    
    그런 생각을 가진사람들이 주로 모여 소비하는 컨텐츠이니까 당연한 겁니다. 
    
    그런데 정말로 그 숫자가 대한민국 일반을 대표한다고 믿는걸까요?
    
    분명 이 사실을 모르지는 않을테고, 그걸 보는 사람들도 손가락질 할 것이 뻔한데...
    
    왜그러는 걸까요?
    
    아주 깝깝합니다. 
    
     
    
    어떤이는 질문만 늘어놓는 방식으로 글을 씁니다. 마치,
    
    원숭이 엉덩이는 빨갛죠?
    
    빨가면 사과죠?
    
    사과는 빨갱이 맞죠?? 끝.
    
    뭐지... 뭔 광고멘트만드는 것도 아니고, 문장을 제대로 만들지 않으니 당최 무슨말을 하고싶은지 알 수가 없습니다.
    
    친구중에 비슷한 화법을 가진 친구가 있는데, 얘가 한 10가지 이야기하면 그중에 한 두가지 정도 겨우 이해 합니다.
    
    재밌고 좋은 친구이지만, 구체적 정보가 필요할 때는 애초 이 친구에게 묻지를 않습니다. 
    
     
    
     
    
    그리고 글 쓸때 기본적인 맞춤법이나 띄워쓰기도 신경써주면 좋을텐데요.
    
    내용이 더 중요하긴 하지만, 기본적인 형식을 갖추어야 그 글과 작성자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가 생깁니다.
    
    작성자가 글을 씀에 있어 얼마나 깊이 생각을 하고 정성과 공을 들이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신문기사에 순 오탈자 투성이에 형식도 엉망진창이면 사람들이 그 내용을 신뢰하겠습니까?
    
    이슈방 글에 신문방송 수준의 정확성을 요구하는 것도 아니고,
    
    대부분 너그러이 넘어가는 정도이지만, 읽기에 무리가 없을 정도로는 써줘야지 않겠습니까.
    
     
    
     
    
    보수적인 가치관이나 정치 성향에 대해 비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정부의 적극적 시장 개입보다 시장 원칙에 따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믿을 수 있습니다. 
    
    복지성 현금 지급이 문제 해결에 효과적이지 않다고 주장할 수 있습니다. 
    
    최저임금 보장 보다는 기업규제 완화가 한국경제에 더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기약없는 대북 햇볕 정책보다 김정은 정권의 무력 타도가 더 현실성이 높다고 말 할 수 있습니다.
    
    정의와 공평을 대표가치로 내세우는 정부 여당의 뒤구린 적폐를 들춰 꼬집고 책임을 물을 수 있습니다.
    
     
    
    뭐든 좋습니다.
    
    최소한의!! 합리와 논리를 가지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뭐 꼭 대단히 유식한 말과 지식으로 글을 쓰자는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배워온 삼단논법정도는 유지해가면서,
    
    상식선에서 납득가능한 방식으로 이야기를 해보았으면 하는 작은 소망입니다.
    
     
    
    매일 들러 정보도 얻고 즐거움도 얻는 일원으로서 한마디 얹어보았습니다. 
    
    좀더 많은 합리적인 상식의 보수분들이 나서서 좋은 의견 내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물에서온그대 20-01-23 01:54
    첨언..
    1. 윗글의 예로 언급되어 기분 나쁘신 분들이 계실 줄 압니다. 그분들께는 우선 사과드리며 관련한 비난은 달게 받겠습니다. 더 잘해보자는 취지의 글로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 한쪽의 잘못에 관하여만 서술되었습니다. 편파적으로 보여 반감가질 분들이 계실 수 있겠지만, 한쪽을 두둔하거나 편가르기 하자는 의도는 아닙니다. 제 주관적으로 우선 개선되어야할 점이라 생각한 것들입니다.
    청아대졸업 20-01-23 02:35
    내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를 주심에 감사합니다
    물에서온그대 20-01-23 10:23
    좋게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로 20-01-23 10:04
    보시기에 안타까워 이글을 쓰신걸로 추측 됩니다


    조금만 정화 시키면,

    조금만 절제된 표현을 한다면

    참 재밌는 이슈방이 될텐데요 .....


    중간에서 이렇게 애쓰시는 모습을 보이시는데

    사람이라면 사람말을 알아 들을 것이고

    사람말을 못 알아 듣고 반복적으로 같은 행동을 보인다면

    사람이기를 포기 했거나

    실제로 지적 수준이 그정도 수준이라고 봐도 무방 하겠지요
    하나로 20-01-23 10:09
    아~
    물론 저 자신도 주의를 기울이겠습니다
    물에서온그대 20-01-23 10:54
    동의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나로님.
    차칸붕어님 20-01-23 10:23
    삭제되었습니다
    무ㅎㅏ하 20-01-23 10:36
    다른사람들이 모두욕할지몰라도 저는 착한붕어님이촌철살인하는거 동감하는부분 상당히잇어요 저는모르는것도 많아서 배우고도싶고요 노무현죽은거너무심한말하시거나 사람들에게 막무가내하는것만 안하시면 정말 멋잇을수잇어요 제부탁좀 들어주실수잇을까요?
    다른사람들이 님을 놓고 놀이하듯이 비아냥거리는게 너무 시러요 조금만 같이가려고노력해주시면 안될까요?
    하나로 20-01-23 10:46
    이상한 언어도 아니고
    더군다나 말잔치도 아니고,

    사실을 근거로 한글로 쉽게 쉽게 얘기하는데
    그걸 못 알아 들으면 어떡 하라구요?

    남을 씹는다?
    보는 사람이 판단 할 몫이지요
    반론을 적는데 그게 씹는걸로 느낀다면
    토론이라는 글귀에 대해서 다시한번 확인 해세요 ~

    근거로 답하는게 불편?
    그냥 웃지요 ~ㅎ

    마지막으로
    청와대에 누가 있던
    일단 국민이 선택 해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사람이 들어가 있습니다

    왜 그걸 인정 안하고 부정 하려고만 하는지.....

    앞으로도
    이렇게 본인 의지대로 반대의견을 쓰시길 바랩니다
    물에서온그대 20-01-23 10:53
    제가 업무 때문에 몇 년째 해외에 나와있는데,
    외국나가면 다 애국자 된다고...맞는 말인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에 더 애착이 느껴지긴 합니다.
    대통령도 정부도 어떤 것도... 더 좋은 대한민국이 되길 바라는 마음이 생기네요.

    하지만 딱히 특정 단체나 이념을 추종하고 있진 않고, 감추는 속내는 없습니다.
    있는 그대로 받아들여주시길 바랍니다.

    첨언에 드린바, 기분 나쁘셨을 것 이해합니다.
    그저 언급하신 '근거로 답하는' 과정만 한번더 숙고해 보시길 부탁드립니다.

    무의미한 분란을 피하기 위해, 다른분들께서는 이 댓글에 추가로 첨언하지 않길 부탁드립니다.
    청아대졸업 20-01-23 11:30
    다들 한박자 쉬어갑시다
    쏠라이클립스 20-01-23 11:32
    굳이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조심하도록 하겠습니다..
    매복한땅콩498 20-01-23 12:04
    너무기대가크시네요ㅡ
    소위논자들의글은전부 주워온글입니다
    자신의대가리로생각한거하나없어요ㅡ
    붕애안녕 20-01-23 13:37
    박근혜 탄핵 과 조국사태를 보았을때 이곳은진정한보수나 진보분들은 안계시고 오로지 내편은 다 용서되는 극우 극좌분들만 계신듯 합니다
    바림안으로 20-01-23 14:32


    토론?멘탈을 키웁시다 ㅎ

    토론방허용범위안에서 놀면좋죠

    명절잘보내십쇼
    하드락 20-01-23 14:48
    후원계좌 지우고 올리시죠.

    계속되는 지적에도

    아이디 새로 파가면서

    의도적으로 계좌를 노출하며

    회원들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행위는 그만두세요.
    오척장검 20-01-23 18:24
    참 존중을 해드리려해도......
    바람속 고래야 너나 후원 많이해 다른분들 후원하라고 계좌 올리니 아이디 바꿔가면서?
    바림안으로 20-01-23 20:09
    광고홍수속에살면서? 대충넘어갑시다

    설마 짤한장보고후원하는 정신없는분 인터넷에

    업습니다

    가족과함께명절잘보내이소
    연밭 20-01-24 13:23
    조국 장관 및 가족 사건 담당 송경호 중앙지검 3 차장

    수사 인력 : 검사 20명 내외 수사관 80여 명 압수수색 70~90여곳

    수사 결과 : 1. 표창장 위조 의혹 2. 부산대 의전원 딸 장학금 600만 원 수수 의혹 3. 나머지 아들 딸 입학 관련 잡다한 의혹

    기업이든 공무원이든 조직사회에서는 성과와 실적을 가지고 인사를 진행하는 것이 당연한 것

    총 100여명을 투입하고 위 내용으로 4개월 가량 수사를 하여 내련 결론이 600만원 뇌물 수수 의혹이면 당연히 징계를 먹어야됨.

    당연히 교체 대상을 교체했을 뿐! 지가 능력도 없으면서 쑤셔놨으면 응분의 책임을 지는 것은 당연한 것임!

    중앙지검 차장들 전원 교체가 정말 잘못된 인사였으면 검란이 일어났어야 되는데 지금 조용한 이유는???

    추미애 장관의 인사가 검찰 내에서 설득력을 얻고 있다는 반증~~~!!

    아무리 언론 플레이를 해도 검사들은 꿈쩍도 안하고 있음 .. 왜냐??

    특수부 또는 예전 공안부 출신이 아닌 형사 공판 등등의 업무를 하는 검사들도 일만 잘 하면 요직에 올라갈수 있는 길이 열렸기 때문임....
    청아대졸업 20-01-24 14:48
    최강욱 기소 축하합니다
    연밭 20-01-24 19:53
    기소 내용 파악을 하시고 축하를 하던 자축을 하던 하시구요...

    조만간 권력남용으로 고소 당할 것 같은데......

    조국 장관 민정수석시절 정무적 판단을 권력남용으로 불구속 기소 했지요??

    근데 어쩌나?? 윤셕열이 이것 저것 단계를 다 뛰어넘고 직접 기소 지시를 내려서 권력남용이 되버렸네 ㅋㅋㅋㅋㅋ
    청아대졸업 20-01-24 20:27
    연밭 20-01-24 20:46
    퍼온 글입니다.

    "검찰 사건사무규칙 제58조 '중요사건에 대한 기소에 있어서는 소속 검찰청장의 승인을 받도록 규정한다'

    만약 '검찰 사건사무규칙'이 검찰총장이 만든 행정규칙이라면 검찰총장은 각 검찰청장에게 전결권을 부여한 것과 같으므로

    검찰총장 본인이 중요사건에 대한 기소 여부를 승인하는 것이 법적으로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이것이 검찰 주장)

    하지만 '검찰 사건사무규칙'은 검찰의 상위기관인 "법무부"에서 만든 행정규칙입니다.

    따라서 법무부 장관이 소속 검찰청장에게 권한을 부여했으므로 검찰총장은 이를 무시하고 대신 승인할 수 없습니다.

    따라서 기소를 한 검사와 승인한 검찰총장 둘 다 징계사유에 해당합니다."

    어떤 분이 올린 글입니다.

    저는 이해가 되는데 청아대졸업님은 이해가 되셨으려나요?

    퍼 오시려면 제7조의 2 직무 위임.이전 및 승계가 아니라 검찰 사건사무규칙을 퍼오셨어야~~~~
    청아대졸업 20-01-24 20:52
    난 무식해서 이해를 못합니다

    허나 법리충돌과 법리의 생산년도가 중요함정도는 ~~~~
    하늘누리 20-03-17 08:51
    눈팅중인 Extra. 지나가는 나그네역~! ( 1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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