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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반 승용차로 응급환자 수송 !

    디아스포라 / 2020-01-23 11:08 / Hit : 2452 본문+댓글추천 : 0

    어제 오후 대구은행 본점 앞을 지나 우체국택배일로

    주차장으로 진입하려는 순간 가까운 지인이 보여서

    인사를 하니 아들이 갑자기 가슴이 아퍼 응급실있는

    병원으로 좀 데려달라기에 한마디로 119부르세요.

    라고하연서 거절했습니다.순간적으로 여러가지

    상황들이 펼처져서 아니다 판단했습니다.

    후에 소식들으니 택시를 타니 거부해서 이미 신고한119로

    응급실에가서 치료후 귀가했다고했습니다.

    저의 판단으로는 지금도 잘 했다고생각되는데

    회원님들의 생각은 어떤지요?

    집사람에게 사실을 전했더니 잘못한거라고

    지금도 화나있습니다.

    마음이 심히 울쩍합니다.

     

     

     

     


    도시어부 20-01-23 11:24
    아주 큰 잘못을 하셨네요
    대구은행본점 근처면 경북대병원응급실까지 얼마나 된다고
    빨리 태워줘야지 얼마나 급했으면 나같으면 다시는 아는척 않할듯 ,,,,,,,,,,,,,,
    승차거부한 택시 신고해서 다시는 택시못하게 합니다
    하드락 20-01-23 11:25
    외상 환자가

    아니라면

    태워서 응급실로 가셨어도

    될 일입니다.

    당시 환자의 상태와 상황을

    모르기에

    맞다 틀리다의 문제는 아니라

    생각됩니다.


    참고로

    젊은 남자의 경우

    갑자기 가슴에 통증을 느끼고

    숨쉬기를 힘들어 한다면

    기흉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에서온그대 20-01-23 11:56
    '순간적으로 여러가지 상황들이 펼처져서 아니다 판단'

    어떤 상황들을 생각하신 건가요?
    내가 적절한 응급조치를 할 수 없으니 구급차로 이송하는 것이 더 안전할 것이라고 생각하신 건가요?
    아님 차에 태웠는데 환자분이 잘못되서 뭔가 책임을 질 일이 있을 것을 걱정하신 건가요?

    어떤 상황이었는지 정확히 알수 없어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가까운 거리였고 가슴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 였다면,
    무엇보다 빨리 병원에 가는 것이 중요했을 것 같습니다.

    심지어 지인인데... 혹 내게 피해가 될까하여 거절하신 상황이라면....
    어깨에 짊어지고 사는 것 많은 가장으로서 안좋은 상황에 여러가지 생각드실 것 십분 이해하면서도,
    그럼에도 잘못하신게 맞는 것 같습니다.
    상대방분도 대단히 서운하실 것 같습니다.

    만약 내 아들이었다면....
    매복한땅콩498 20-01-23 12:11
    위급환자는시간이생사을 결정합니다
    저는님이 냉정한판단을했다고생각합니다
    그판단의결과로오는것들을감수해야합니다 ㅡ
    디아스포라 20-01-23 12:19
    지난 12월 22일 이른 아침에 같이 사시는 90되시는
    장모님께서 순간 말씀이 어둔하시고 수족이 힘이
    없어지는 증상에 바로 119에 신고해서 가까운 종합
    병원 응급실로가 열흘 치로받고 퇴원후 100%회복하셨습니다.
    이 같이 응급시스탬이 잘되있어서 그 어떤 다른
    수송수단보다 이보다 더 좋은것은없다. 판단됬습니다.
    이미 지인께서 신고하셨고 기다리던 그 시간에
    이 미련한 놈을 만난거이지요. 명절시작과 퇴근 시간이
    맞물려 주차장같은 도로를 ....
    오히려 도움보다 환자에게 해가 되겠다라고 판단됬습니다.
    물에서온그대 20-01-24 00:31
    제가 오해한 부분이 있었네요.
    그런 상황에 그런 판단이셨다면 충분히 잘 한 일이시라고 생각됩니다.
    최선이라면, 밑에 쟤시켜알바님 말씀처럼
    유사시를 대비해 응급차 올때까지 곁에 있어주면 제일 좋았을 것 같긴 합니다.
    마음 울적해 마시길 바랍니다!
    청평송포수 20-01-23 12:42
    이미 신고를 해 놨으면 좀 더 기다리면 될것을...
    한망티기 20-01-23 14:49
    119가 교통체증 감안하면 훨씬 빨리ㅇ갈수 있는게 아닐까요ᆢ
    급한 마음에 당장 차는 탈수 잇어도 응급 상황이 생길 수도 잇고ᆢ차 밀리면 병원에 더 늦게 갈수도 잇을듯ᆢ
    쟤시켜알바 20-01-23 15:41
    구급차를 불러 놓은 상태 였으면
    구급차로 이동 히는 게 맞을 듯 합니다.
    이동 중에 초기 대응을 하면서 이동을
    할 수 있기에 응급실에 도착한 효과가 있겠지요.

    저 같았으면
    구급차가 훨씬 안정적인 걸 설명 드리면서
    같이 옆에서 있었을 듯 합니다.

    지인분께서 서운하셨을지 모르니
    잘 말씀드리면 될 듯 합니다.
    해머맨 20-02-05 15:58
    처음부터 본문에 교통상황 고려라고 적으시지..
    아글시 20-02-08 11:29
    우리나라 119 정말 잘돼있지않나요
    시골 외딴곳도 아니고 시내한복판이라면 제 생각에는 적절한 판단을 하셨다고 생각듭니다
    맘고생은 안하셔도 될것같아요
    디아스포라 20-02-10 15:52
    감사합니다. 지적과 공감의 말씀에....
    육십을 후쩍넘은 나이에 많은 교훈을
    남긴 일이라 생각합니다.
    새해 좀더 나 보다 우리가 되도록
    자신을 신중히 살피며 살아가리라 다짐 해 봄니다....
    하늘누리 20-03-17 08:59
    눈팅중인 Extra. 지나가는 나그네역~! ( 12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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