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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생충

    적수역부 / 2020-02-13 21:40 / Hit : 2229 본문+댓글추천 : 0

    ‘기생충은 좌파 영화’라던 한국당, 아카데미 상 받자  "한국영화 기생충이 새로운 역사를 썼다"고 ‘급 축하’......

    이명박근혜 정부는 좌파 성향의 예술인 들을 '블랙리스트'로 구분해 교묘히 창작활동을 방해해 왔습니다.

    이 블랙리스트 예술인 중에는 봉감독도 포함돼 있었습니다............

    당시 정부가 봉감독의 영화를 블랙리스트로 지정한 이유를 보면 방법론적으로 독재정권시절 이뤄졌던 검열과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이명박 정부가 영화를 대하는 태도를 보면 그 수준이 얼마나 저급하고 비민주적인지 알수 있습니다.

     

    '기생충'

    '좌'라는 소리만 들리면 혐오와 적대감으로 아드레날린이 솟구치는 분들, 주변에 참 많을 것이다. 내 경우에도 매제, 사촌형, 옆집 의사, 아랫집 부동산사장, 윗집 000(가수), 단골 할매할배분들 다수 등 차고 넘친다...

    줄잡아 7백만은 될 이 반공수꼴분들의 의식.. 진실, 상식, 정의, 역사에 대해 알지도 못하고, 알고 싶지도 않고, 알려주면 못 알아먹고, 그래도 알려주려 하면 너 빨갱이냐며 핏대를 세우는 이 분들.. 엄연히 대한민국 민중의 35%를 차지하며 1인1표 주권을 행사중인 이 분들..

    부왜기관지들이 '좌'라 낙인찍으면 좀비처럼 몰려가 빨갱빨갱거리며 욕과 비난을 퍼붓다가도, 부왜기관지들이 낯빛 하나 안 바꾸고 '급 축하'를 해주면 좌표잃은 좀비마냥 반성도 성찰도 없이 무뇌를 달고 촐랑촐랑 살아나간다..

    그러나 또 부왜독재가 득세해서 부왜기관지들이 다시 낯빛 하나 안 바꾸고 '좌낙인'을 다시 찍으면 또다시 예전의 좀비가 되어 빨갱빨갱거리며 욕과 비난을 퍼붓는다.

    이런 7백만 등신들의 무개념 무뇌적 행동양식 덕에 부왜반민족 카르텔이 해방 75년이 지났어도 이들 7백만을 숙주삼아 여전히 부와 권세를 누리며 떵떵거리며 산다. '기생충'!!!

    연가시가 사마귀의 뇌에 침투하면 뭍에서 살아야 할 사마귀는 물을 찾아나선다. 제 발로 죽으러 가는 것이다.

    부왜수뇌 방상훈, 홍석현, 김재호의 사기업 조중동이 민중의 뇌에 '반좌, 혐북, 멸공' 등 혐오와 적개심을 심어주면 손잡고 살아야 할 가족, 친구, 동포를 없애야 할 존재(좌빨 빨갱이)로 여긴다. 제 발로 함께 죽는 길로 가는 거다.

    75년이나 연가시에 조종되는 사마귀, 조중동에 조종되는 혐좌좀비로 살았으면, 이제 좀 정신 차릴 때도 되었다.

    기껏해야 2만마리도 안 되는 부왜기생충들(000,000,000 등), 이제 기생충약 먹고 박멸할 때도 되었다.

    앙~ 그런가?

     

    밖에서 평하는 한 국영화----외신 하나 더

    '기생충'은 한국 민주주의의 승리"

    미국 일간지 워싱턴포스트(WP)에 10일(현지시간) 영화 ‘기생충’을 높이 평가하면서, 이 영화를 제작한 주역들이 한국의 이전 정권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라 있었음을 지적하는 기고가 실렸다.

    블랙리스트가 계속됐더라면 ‘기생충’은 지금처럼 빛을 보지 못했을 수도 있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 신문에 기고한 변호사 네이선 박은 박근혜 정부가 만든 블랙리스트 목록이 1만명에 달했다면서 봉 감독의 영화에 대한 당시 정부의 시각을 소개했다.

    봉 감독의 전작인 ‘살인의 추억’은 경찰을 부정적으로 묘사한 것으로 평가됐고, ‘괴물’은 반미 영화로 규정됐으며, ‘설국열차’는 시장경제를 부정하고 사회적 저항을 부추기는 영화로 봤다는 것이다. 

    봉 감독과 송강호뿐 아니라 이미경(미국명 미키 리) CJ그룹 부회장까지도 블랙리스트에 올랐다면서 “자본주의의 모순을 그린 영화 ‘기생충’은 자유로운 사회가 예술에는 너무나 중요하다는 교훈을 일깨워준다”고 평가했다. 송강호 역시 노무현 전 대통령을 모델로 한 ‘변호인’에 출연한 뒤 정권의 압박을 받았으며 이미경 부회장은 사임 압력을 받기도 했다고 지적했다.

    영국 가디언도 같은 날 기사에서 봉 감독이 블랙리스트에 포함돼 있었다고 전하면서 “박근혜 대통령은 300여명이 목숨을 잃은 세월호의 비극에 대한 정부의 대응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예술가들과 작가 9473명에 대해 국가 지원을 끊었다”고 보도했다. 독일 잡지 슈피겔도 ‘기생충’의 아카데미 석권을 전하며 블랙리스트를 언급했고, 호주 ABC방송은 이미경 부회장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블랙리스트에 올랐던 사실을 소개했다. 



     


    naver5d2fb0b37ddfe49686 20-02-13 22:00
    앞으로의 보수는 그렇지않을꺼고 발전할꺼에요 국민35%전부를 비하하진 말아주세요

    제가 뉴스보며 공부하다가 본기사인데요

    일간 뉴욕타임스는 10일(현지시간) 온라인판에 전재한 ‘한국의 뿌리 깊은 사회적 분열을 반영한 영화 기생충’이라는 제목의 한 외신 기사를 통해 영화 속 인물의 학위 위조 장면이 최근 한국에서 발생한 조 전 장관 부부의 학력 위조 사건을 연상시킨다고 전했다. 외신은 조 전 장관이 검찰에 기소됐으나 주요 범죄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하며 조 전 장관 사태는 한국 사회에 큰 충격을 줬고 “부패 척결을 강조하며 당선된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을 지지한 청년들에게 특히 실망을 안겨줬다”고 지적했다.

    중략

    외신은 “한국 청년들은 입시 과정에서 치열하게 경쟁하는데 일자리를 구하는 과정에서 경쟁도 심화되고 있다”며 “청년들이 보는 한국 사회 시스템은 구조적 불평등으로 오염돼 있고 엘리트 계층의 이익에 치우쳐져 있다”는 분석도 곁들였다. 외신은 특히 이런 현실에 놓인 한국 청년층이 문 대통령을 지지했으나 최근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45% 아래로 뚝 떨어졌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오는 4월 총선이 문 대통령의 정치적 시험대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라는 세계일보기사도 잇더라구요
    청아대졸업 20-02-13 22:01
    연밭 20-02-13 22:19
    붕어와 한판3432 20-02-13 22:03
    일단 4관왕 축하합니다. 운전하다 라디오에서 수상소식 듣는순간 엄청 기쁘더군요.

    블랙리스트가 없었다면 진작에 수상소식을 접했을지도 모르지요.

    아님 블랙리스트 덕분으로 수상했다고 해야 할라나요?.

    생각이 틀리다고 불이익을 주고 입맛에 맞으면 별수작을 다부려서 지들것으로 만든다는 괴변을 늘어놓고 볼수록 뻔뻔해요.

    뭐라드라? 봉준호 생가까지 만듭답니다. 전 이대목에서 뽱
    터져버렸네요.

    봉감독이 아이구 감사합니다. 할까요?
    청아대졸업 20-02-13 22:13
    적수역부님
    홍석현이 어떤사람인지
    CJ엔터테인먼트 중국계 자본출자가 얼마인지
    또 CJ가 어떤영화들을 제작하였는지 알고 글을 올렸나요 ?
    연밭 20-02-13 23:40
    홍석현이랑 CJ랑 어떤 연관이 있다고 같이 세트 묶음을 하시는지?

    CJ엔터에 중국계 자본 출자는 무슨 말씀인지 설명이 더 필요할 듯

    중국 지분이 많다는 건지 아님 CJ엔터가 출범할 때 중국계 자본으로 만든 건지? 어떤 거유??

    CJ는 제작보단 배급을 많이 하는 회사로 님이 좋아하는 국뽕 영화 인천 상륙작전 국제시장도 CJ가 배급했음.
    청아대졸업 20-02-13 23:05


    영화 군함도에서 사용한 위의 사진에 인물이 조선인 인가요 일본인 인가요
    연밭 20-02-13 23:47
    사진 한 장 딸랑 가져와서 무슨 말을 하고 싶은가요?

    저 사진이 이슈가 된 것은 뉴욕 타임스퀘어 옥외 광고판에 군함도 홍보영상에 포함된 것이고

    저 사진의 인물은 일본인이라고 설명을 하면 됩니까?

    군함도에는 강제 징용으로 끌려간 많은 한국인이 있었고 그곳에서 죽음을 당했을 때 묘지 하나 제대로 쓰지 못해서

    군함도 앞산인가 뒷산인가 보이지 않는 곳에 단체로 유골이 묻혀 있는 것을 mbc 무한도전에서 본 적이 있습니다.

    군함도의 본질은 많은 한국인이 원치 않는 곳에서 강제 징용을 당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았는가 안 받았는가입니다.

    한국인으로 일본의 저런 만행에 분노를 할 줄 알아야지... 이러니 토착 왜구 소리 듣는 겁니다.

    네이버님 "무한도전 군함도편" 추천 드립니다.
    naver5d2fb0b37ddfe49686 20-02-14 00:05
    아..본것같아요무도에서
    근데군함도가 왜요?
    한국사람일시키고 막죽이고한곳 아닌가요??
    연밭 20-02-14 00:18
    청아대졸업님이 갱도에서 일하는 일본인 사진을 왜 올렸을까요???

    그것도 굳이 군함도 영화 얘기를 꺼내면서 까지.....
    naver5d2fb0b37ddfe49686 20-02-14 01:03
    그냥영화관련내용이니 올리셧겟죠 왜청아대님한테만자꾸그러세요연밭님 막자꾸그렇게좀하지마요어휴
    하드락 20-02-14 01:53
    청아대님께서

    하려는 말씀은...

    군함도에는

    - 한국인은 없었다.

    있었다고 해도

    자발적이고 합법적인 계약으로

    자원한 사람들이기에

    지금와서 보상을 바라는 것은

    일본에게 배응망덕한 행위다.

    또한,

    위안부도 마찬가지의 경우다. -

    일겁니다.


    보수들이 신성시하는

    그 베스트셀러...(입에 담기도 싫은..)를

    읽지 않았음에도

    읽은 것 같은 이유는

    이곳에서

    마르고 닳도록 퍼나르고 주장하던

    몇몇분들이 계시기에....

    청아대님의 의중 또한 쉽게

    알수 있네요.
    知天使 20-02-14 01:00
    여기 저기 기생충들 많아서 약으루 해결 되질 않네요.

    나라가 어떻게 될지. 쪽바리가 머가 그렇게 좋다구.

    약두 없는 환자들..
    천재일가8705 20-02-14 03:07
    쪽발이도 싫고 짱깨새끼들도 싫다
    바림안으로 20-02-14 08:00
    연밭 20-02-14 14:47
    어디서 진보 학자라고 사기를 치고 다니고 이써~~~~
    임미리 교수는 진보학자의 탈을 쓴 극우 보수였슴~~~~!!

    바림안으로 20-02-14 13:13
    미어켗 20-02-14 16:14
    바람님,,,,,,적절 하네요^^
    한마리만물어봐라 20-02-14 23:38
    와우!!
    적수역부님글 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입니다^^
    쏙쏙 눈에 들어옵니다

    말씀하신 무뇌충들, 연가시가 침투된 사마귀처럼 절대 안바뀝니다
    그게 진리라고 믿고 살아왔고 그게 틀리더라도 아집으로 버티고 도리어 반발합니다
    현정부의 작은 과오는 침소봉대하고 잘한일에는 어떻게든 물타기하고 깍아내립니다
    이슈방에서도 사실을 바탕으로한 토론과 상대방에 대한 설득은 포기한지 오래입니다

    봉준호 감독과 배우 송강호, 무뇌충들이 지지하는 정권이었다면 절대 성공하지 못했을 사람들입니다
    인천상륙작전같은 국뽕영화만 난무하고 칸이나 오스카는 꿈도 못꾸지요
    세계 유수의 언론에서 기생충과 관련된 대한민국의 과거와 현실에 대해 정확히 꼬집어도 무뇌충들은 중국자본 들먹이며 반중감정에 기대는 꼬락서니지요

    대구가 고향인 봉준호감독....
    제가 사는 대구에선 봉준호 띄우기가 한창입니다
    503호 정권때 했던일은 까맣게 잊어버리고 선거철이 다가오니 쇼잉 시작이지요
    제가 봉감독의 입장이라면.....ㅋㅋㅋ
    정말 대구라는 곳의 지역정치인이나 그 지지자들, 정말 반성도 없고 염치도 없네요
    하나로 20-02-15 19:38
    사람으로서
    최소한의 양심은 있어야지 .......

    정말 낯짝 두껍더구만요....
    미첼 20-02-15 22:50
    빨갱이들이 그렇게 많다는데..

    최첨단 대한민국에서 ..
    수구꼴통들의 수괴들은
    제 욕심 채우느라..
    수십년 넘도록 못잡았지요.

    좌빨은 토착왜구당..
    빨갱이도 토착왜구당 이었던거지요.

    우리나라는 출발부터 수구가 좌빨이었다는 사실이
    팩트입니다.

    보수는 실질적으로 김구 선생님이죠 ~^^
    하나로 20-02-16 11:08
    이주혁



    이번 코로나19 사태. 중국과 일본은 아직도 위기에서 허우적거리고 있으나 그 사이에 딱 끼어 있는 한국은 거의 상황을 끝내 가고 있는 분위기다. 사실상 마무리 수순이다.
    WHo에서는 한국 보고서가 엄청 잘 돼 있다며 우리도 좀 보자고 서류를 요청하기까지 하고 있다.

    이렇게 잘 할 수가 있는 건가? 한국의 질병관리, 통제 기능이 전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다. 영화 '기생충'이 미국에 가서 아카데미 트로피를 4개나 받았지만, 한국의 국가 질병 관리 시스템도 그에 못지 않게 유명해진 것이다. 중국, 일본 인민들은 상황을 알면 부러워할 것이 분명하다고 생각한다. '우리는 왜 한국처럼 못하는 건가?' 라고들 말하지 않을까.

    나는 한국이 이번 감염병과의 싸움에서 탁월한 관리력을 보인 이유를 여타의 '전쟁들'과 비유해서 생각해 보았다.

    전쟁에서는 첫째, 현장 지휘관의 판단이 최대한 존중되고 맡겨져야 한다.
    둘째. 실전 경험이 많은 군대가 경험 없는 군대보다 훨씬 강하다.
    셋째. 정보와 통신, 첩보를 무시하면 이길 수 없다.

    코로나 19 첫 번째 확진자가 등장한 이후 정부는 전권을 질병 관리 본부 (CDC)에 일임하고 변함 없이 팍팍 밀어 주었다. 높은 놈들이 자꾸 귀챦게 굴고 들들 볶지 않은 것으로 안다. 그런 환경에서 정은경 질본 부장은 원칙에 따라 착실하게 모든 관리 통제를 착착 진행했고 외교부와 보건부 등의 부처들도 그에 협조해 주었다. 각 지자체들은 약간의 혼선은 있었지만 사실상 큰 탈 없이 곧 손발을 맞추었다.

    끝까지 질병관리 통제에 대해 딴지를 건 것은 언론과 보수 야당이었다. 환자가 한 명 늘어날 때마다 "정부의 정책에 구멍" "질병 관리 능력에 의문" "시민들 불안해해" "관리에 혼선" 등등 온갖 흔들기를 하며 아주 망했으면 좋겠다는 식으로 십자 포화를 퍼부었다.

    내가 감염 관리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딴 식으로 하면 현장에서 일을 잘 할 사람들도 못한다. 현장 지휘 책임자에게 전권을 주고 위임했으면 믿고 지켜 봐줘야 한다. 그게 만약 한 달 두 달을 지나는데도 문제가 점점 심각해 지고 있다면 그때부터 하나씩 둘씩 비판을 해 나갔으면 모르겠다. 그런데 상황 시작부터 한국 언론은 아예 코로나 19 바이러스의 확산을 기원하고 아주 사망자라도 나왔으면 덩실덩실 춤을 출 것같은 분위기였다.

    시민들은 이 난리 중 두 가지를 느꼈을 것이다.
    이렇게 뛰어난 관리자들이 어디 있단 말인가? 그리고, 이렇게 악랄하고 해충같은 언론은 또 어디에 있단 말인가?

    우리 나라에 대표적인 '기생충'이 누구인지 이 코로나 사태를 거치며 확실해지고 있었다. 그건 바로 언론과 미디어였다. 그들은 열심히 일하고 살고 있는 시민들에 빌붙어 살고 있는 진짜 해충, 기생충들이었다.

    둘째. 질본의 여러 실무 인력과 정은경 본부장은 예전 메르스 사태에 이미 이 바닥에서 실전 경험을 풍부히 쌓은 사람들이다. 역설적으로 말하자면 패배를 겪지 않은 장수는 승리도 하기 어려운 법.
    메르스때 그토록 지리멸렬한 싸움을 겪고 봐 왔기 때문에 이번 코로나 사태에선 정확하고 주도 면밀한 매뉴얼에 따라 일을 하고 조직을 운용할 수 있었으리라 생각한다.

    각급 감염관리를 주도한 병원들 및 국립 중앙의료원의 의료진도 마찬가지. 2015년 메르스 사태때 이미 그에 따른 대중적 패닉을 겪었고, 바이러스에 전염되는 것보다 그러한 패닉에 전염되지 않는 게 더 중요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흔히들 한국식은, '대충대충 보이는 데서만 열심히'로 알고 있다. 윗사람들한테 잘 보이고 아랫사람들만 있는 데서는 대충하는 그런 문화가 한국적이라는 인식들 참 많았다. 군대가 그렇다. 군부 독재 시절을 오래 거친 한국에서 바로 그런 전시 행정이 공무원들의 집단 문화였다는 것이다.

    그러나 바이러스들은 전시 행정을 봐주지 않는다. 그따위로 일을 하면 메르스때처럼 되는 것이다. FM대로, 매뉴얼대로, 원칙 대로. 언론이 제아무리 흔들어대고 야당이 동네 개들 짖듯이 짖어대도 감염관리 책임자들은 흔들리지 않았다.
    이건 병균과의 싸움이지, 보여주기 위한 싸움이 아니라는 걸 이들은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중국은 정보를 통제하면서 애국적인 의사 리원량을 잃었고, 이제 민심도 잃고 있다. 일본의 유람선 방치는 인권의 방치 사례로 아예 역사에 남을 만한 짓이었다.
    한국은 정보의 소통을 완전히 공개하면서도 인권을 방치한다는 건 생각도 할 수 없는 나라라는 걸 만천하에 보여주고 있다. 이전 정부에서 블랙 리스트에 올랐던 감독과 배우는 이번 정부에서 오스카 시상대에 올랐고, 이전 정부에서 그토록 통제하던 정보는 지금 문재인 정부에서 그 어떤 나라보다도 막힘없이 잘 소통되고 있다.

    이제 물을 차례다.

    문재인 정부의 위기 대응을 그 '쿨하신' 이명박 정부의 쇠고기 사태때의 대응과 비교해 보라. 문재인 정부의 대응을 박근혜, 아니 최순실 정부의 메르스 사태, 세월호 사태때와 비교해 보라. 그리고 보수 야당의 코로나에 대한 '흔들기' '방해하기'를 보라. 그러면 답 나오실 것이다. 선거에서 과연 누구를 '빼고' 뽑아야 할지.







    코로나19에 ‘리더십 위기’ 시진핑·아베… 文대통령은?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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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병준

    다같이 힘을 모아도 어려운 상황에 나라 망하라고 하는 짓거리들을 보면서 왜란때 이순신 장군이 얼마나 힘드셨을지 새삼 느껴지더군요~~~
    더불어 우리 민족이 식민사관과 달리 얼마나 역동적이고 뛰어난지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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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봉석




    1 · 좋아요 · 공감 · 더 보기 · 어제 오후 5:31



    정현옥

    참!
    울 쌤은 글을 어찌 이리도 명료하고 합리적으로 쓰시는지‼️
    좋습니다^^


    6 · 좋아요 · 공감 · 더 보기 · 어제 오후 6:05



    이수동

    핵심으로 잘못된 사안을 바르게 잡아주는 선생님 말에 적극 지지와 응원을 보냅니다.


    6 · 좋아요 · 공감 · 더 보기 · 어제 오후 6:14



    Estella Kim

    질본을 탓하고 대통령 리더십 탓하는 인간들은 아마도 일본이 자국이고 아베가 리더인 나라 노예들 쯤으로 보입니다.


    10 · 좋아요 · 공감 · 더 보기 · 어제 오후 6:53



    장영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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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승영

    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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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영석




    2 · 좋아요 · 공감 · 더 보기 · 11시간 전



    Jinhong Im

    이번바이러스 상황이 아직 마무리 되지 않았지만, 권한이 나에게 있다면 모든 상황이 종료된 후에 이번 코로나19가 방역당국, 의료진, 정부 관련부처 공무원, 메디컬 사이언티스트 한달휴가 주고 싶습니다.

    이들모두 정말 훌륭합니다.
    바이러스의 최 전방에서 방어선을 지키고자 보여줬던 그들의 결기와 신념, 분투와 헌신을 인정하고 이는 세계에 자랑할만 합니다.

    한달휴가, 가자~~~~

    그런데, 검찰은?
    그런데, 자한당은?
    그런데, 언론은?


    7 · 좋아요 · 공감 · 더 보기 · 9시간 전



    최국주

    이주혁


    1 · 좋아요 · 공감 · 더 보기 · 3시간 전
    적수역부 20-02-16 16:59
    팩트에 관하여 논리정연한 글에 공감합니다.
    국민의 생명을 위협하는 전염병 확산상황은 준 전시상황이라해도 틀린말이 아닐 것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아무리 권력욕에 환장했다 치더라도 정신이 제대로 된 국민이라면 여야 정파를 떠나 정부를 중심으로 국민모두 하나된 마음으로 힘을 모아 비상상황을 시급히 타개하는데 힘을 함게 모아주어야 마땅합니다.

    그런데...
    말씀하신 바와 같이 초기부터 정부의 전염병확산노력에 태클을 걸며 사실이 아닌 거짓 유언비어를 퍼뜨리며 혼란을 부추기며 정파적 권력투쟁 미쳐 날뛴 불순분자들과 이에 가세한 수구적폐 기레기들의 간악함이 여실이 드러났습니다.
    아직도 그 무뇌 막가파들은 국가와 국민의 생명돠 안전은 안중에도 없이 자신들이 국가와 국민을 향해 한 짓이 어떤 짓인줄도 모른 채 그 수구적폐들이 좌표를 찍어주면 그에 따라 빨갱빨갱만 외쳐대고 있지요....
    하늘누리 20-03-17 10:01
    눈팅중인 Extra. 지나가는 나그네역~! ( 1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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