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진의 초기 증상은 몸살이나 근육통 등 감기와 비슷하다. 또 단순 접촉성 피부 질환과 증상이 유사하다. 전신에 오한, 발열이 있을 수 있고 권태감이 생기거나 속이 메스꺼운 증상도 생긴다. 그 뒤 심한 통증이 생기며 한쪽으로만 띠 모양으로 나타나는 물집으로 바늘로 찌르는 듯한 극심한 고통을 동반하거나 환부가 개미가 기어 다니는 듯한 느낌이 든다.
물집은 처음엔 투명한 상태이나 점차 고름이 차면서 탁해지다 딱지로 변한다. 물집이 터지면 궤양이 생기기도 하고 보통 2주 정도 지나면 딱지가 앉으면서 증상이 점차 완화된다.
대상포진이 발병했을 경우 조기 치료가 중요하다. 전문가들은 "대상포진은 제대로 치료하지 않거나 치료 시기를 놓칠 경우에는 침범 부위에 따라서 다양한 후유증이 나타날 수 있다"며 "피부에 증상이 나타난 후 72시간 이내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수포가 생겼을 때는 조기에 병원을 방문해 항 바이러스제 치료와 통증 치료를 병행해야 통증을 줄이고, 치료 효과도 높일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며 대상포진으로 생긴 수포는 2~3주 정도 치료를 받으면 대게 회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