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다
· 원다 https://wonderfish.kr/ 낚싯대 사용자 정보광장 입니다.
보면 볼수록 파랑과 빨간색의 조화가 어우러진 낚시대가 이쁩니다. 옛날 40여년전 글라스대 처음 나왔을때 선친께서
어머님 몰래 2칸대 한대를 사가지고는 신문지에 둘둘말아 집에 가져오시던 생각이 나게 만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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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하던 차에 낚시대 비교나 해보자 하고는 테골 2.1칸, 수파리미트 2.1칸 그리고 수류를 나란히 폈습니다.
일단 테골 2.1칸(3.65)하고 수류 2칸(3.6)은 5센치 차이네여...수파마리트(2.83)는 20여 센티가 더 길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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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는 테골이 이렇게 가벼운줄 몰랐습니다....수파리미트하고 비교했을때 테골이 좀 무겁구나 하고 느꼈는데...
수류만 가지고 놀다가 테골을 드는 순간 무슨 깃털을 드는 느낌이 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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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칸대가 이럴진데.....3칸대 이상 넘어가면 무게감은 어떨까.....상상이 안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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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 대낚부터 글라스대를 거쳐 반카본, 카본.....낚시대의 진화가 이루어져 왔습니다..
옛날분들.....선배조사님들....참으로 존경스럽습니다...
제가 가지고 있는 가벼운 낚시대가 무거워서 힘들다고 더 가벼운 낚시대는 없나 하고 욕심내고 투덜거린 제가 부끄럽습니다.....
콤비 수양....제가 제일 존경하는 선배님은 아직도 낡은 콤지수양을 즐겨 사용하십니다..
낚시대에 대한 욕심을 줄여야 겠습니다....
섬강붕어 10-06-30 11:08
젊으면 통나무라도 휘두를 것이고 세월이 흘러 노조사가 되면 가벼운 낚시대를 찾는게 맞겠죠ㅋ
맨꽝맨 10-06-30 11:43
제 주위에도 그런분 있습니다
남 부러울거 없이 사는 형인데 낚시대는 한17~8년전에 저랑같이 산 콤비수향을 쓰고 있습니다
가방도 그때 산 가방에 의자까지 ㅎㅎ
근데 그 형은 아직도 쓸만하다고 안바꾼다고 하네요^^
대신 3칸이하로만 사용합니다
손맛이좋아 10-06-30 15:51
진짜 다른 무게좀나가는거 들엇다가 테골이들면은 ..ㅋㅋ
무게감이없어요 ㅋ
저도 첨에는 테골이 팔힘으로 캐스팅햇엇는데 ..
테골이를 주력대로 사용하다보니 제게 맞는 편한 케스팅 을 찾게 되엇고
이제는 요만큼 제손에 맞는대 다시는 못찾을거같네요 .,.ㅋ
아우~~ 테골이 진짜좋아 ㅎㅎ
나붕어 10-06-30 22:51
ㅎㅎㅎ 낚시대도 사람하구 마쳐가는겁니다^^
자동차나 집도 마찬가지죠 ... 좋은거쓰다가 후진거 못쓴다는 ;;
그만큼 사람처럼 적응 잘하는 동물도 없겠죠 ^&^ 역시 만물의 영장 zzzz
손맛이좋아 10-07-01 09:07
안산낚시님 안녕하세요~ ㅎㅎ
테골이 그냥쭈욱쓰셔요~~
잉어 6치~7치 짜리한테 우웅~ 쒜엑~ 하는소리들어보셧나요 ..? ㅋㅋ
붕어인줄알고 느긋하게 챔질을햇는데
순간적으로 쒜에엑 해서 요놈 큰넘이구나 ~! 생각이들엇는데 ..
퍼덕 퍼덕 하면서 나오는게 잉어 18~ 21 센치 사이 .. 애기 잉어 ㅎㅎ
진짜 얼마나놀랫는지 ㅎㅎ ..
수로에서 한번걸어보세요 ㅋㅋ 이래서 테골이가 손맛대구나~ 하실껄요 ,?
화무십일홍 10-07-01 14:52
저도 테골쓰는데 느무느무 좋습니다
36대 앞치기 빵빵 들어가고
무게감적어서 2박 밤낚시해도 알안배기고..
고기걸면 낙수대 우는소리 좋쵸 ㅎㅎ
누구나 한번보면 그놈 참 멋있게 생겼다고들 하죠...
안산낚시 10-07-01 15:29
손맛이좋아님....
화무십일홍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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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올리지 마시고......테골 2.4랑, 2.8칸좀 나눠주세요.....제가 드리수 있는건 동춘V 2.5칸 한대 있습니다...
새것처럼 깨끗합니다.....이왕이면 2.8칸좀 주세요.....흑흑흑
농약 10-07-01 16:25
저는 주로 사용하는 칸수가 3.2칸 / 3.6칸 입니다.
3.6칸 떡밥낚시 하는데 중량 부담이 없고 앞치기 잘됩니다.
전에 사용했던 낚싯대는 3.2칸도 부담스러웠는데...
테골 구입하고서는 일부러 수심깊은 계곡지를 찾아 다닙니다.
3.6칸 하나 더 구입해야 하는데...헤헤~~~~~~~~~~~~~~~
손맛이좋아 10-07-02 08:57
테골이 앞치기 사자성어 쪽에 봉돌을달아서 앞치기햇엇는데
원다 금색로고잇는쪽에 봉돌달으시면 앞치기 더 부드럽고
손님고기로 잉어걸려도 안무셔워요 ㅋ
저도 무게에 너무 연연했던게 한탄스러워 요즘 열심히 운동중입니다.
열심히 하다보면 내년에는 32칸으로도 떡밥놀이가 가능할꺼라는 즐거운 상상을 하면서요.
한편으론 그런 가벼운거 가벼운거~ 이런 욕구가 기술의 발전을 더 이끌수 있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기술적 장벽에 딱 막혀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는 조구업체 보면 재밌기도 하구요^^
건강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