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선배 조사님 여러분
처음으로 인사드리는 송천동유가네 입니다
대략 15년전 27살 무렵 친구의 꼬임(?)으로 만오천원짜리
중국산 낚시대를 들고 처음으로 갔던 양어장에서 붕어
손맛을 알게 된 후로 영입하게된
신수향 32칸 쌍포...
비록 출조 횟수는 1년 평균 5~6회... 못나가던 해도 있었지만
나갈때면 어종 상관없이 부족한 실력을 뒷받침 해주고
진한 손맛을 전해주던 친구 입니다
처음 낚시를 배울때부터 새 낚시대를 사면 항상 미지근한
물로 씻고, 바싹 말려 왁스칠 해주고
낚시 다녀오면 다시 씻어서 말린 후 왁스 발라주던
습관을 유지한 덕인지 아직 도장면에 스크래치나 기포 박리
없이 광을 유지해 주네요
그리고 예쁜 색깔과 문양에 반해서 이번에 덜컥 구매해버린
다명 27칸 쌍포 입니다
새로운 친구라 아직 손맛은 모르지만 선배 조사님들이
명간이라 하시니 손맛 귀맛 모두 좋을것 같아서
기대중이에요!
그리고 바로 오늘 집에온 새 친구
그래서 목욕하고 말리고 있는
그랜드수향 29칸 쌍포 입니다
생일이 석달가량 남았지만 색시가 미리 사준 생일 선물입죠
요녀석도 저에게는 과분할 정도의 출중한 능력을 갖춘
친구니 손맛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저는 왠지 모르게 다른 낚시대 외관보다 다이아플렉스
외관이 무척 마음에 들더라구요
고기야 안나오면 속상하고 고민도 되지만
깨끗하게 광을낸 내 낚시대가 물가에 널려져 있을때
그거 보는 눈의 즐거움도 하기에...
저는 앞치기가 불편하다거나 뭐 또 다른 약간의 불편함은
제 눈을 위해 감수하는 편입니다
아래는 제 친구 낚시대 모임 입니다.
물론 사진에 빠진 신수향 19대와 NT수향 22대가 있지만요
새 낚시대 친구가 생긴게 기분이 좋아 선배님들께
자랑해 봤습니다
선배님들도 항상 즐겁고 행복한 낚시생활 되시길 바랄께요
P.s 깔맞춤을 하고 싶어서 그러는데... 혹시...
다명 2절 받침대... 입양 보내실 선배 조사님 계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