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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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질문/답변] 수파골드@와케수파사용후기

    耕雲釣月 / / Hit : 11878 본문+댓글추천 : 11

    위 두재품사용해보신 조우님께
    도움부탁드립니다.
    여러가지 장단점이있겠지만
    둘중 한가지만선택하신다면
    어떤제품을선택을귄장 하실련지요?

    수골@기포 발생은보셨는지요?

    눈개 18-09-03 21:05
    케수파 개인적으로 디자인및 모든면에서 좋게 생각합니다 수골 초도품을 사용하다 지금은 명플사용하나 전 기포 발생이 없었네요 은대를 많은 종류와 많은댓수를 사용해봤지만 신수향 27칸 한대기포외 기포 발생이 없었습니다 선탴하라면 지난대보다는 현재의 수골을 선택하겠습니다 대성는과는 별개입니다
    耕雲釣月 18-09-03 21:19
    감사합니다.
    지금케수파17~36대사용중이나
    과거원다대.드림대.장독대.신수향
    거쳐 케수파에정착할까했는데요
    골드@손맛대라해서 26.
    耕雲釣月 18-09-03 21:30
    28대구입7~8치급걸어보았는데요
    과거원다대맛을느껴. 갈아탈까
    변심이생기네요
    골드@도장이 육안상으로
    시원치안서요.
    조언감사합니다.
    더몇분의조언기다다려보고
    마음정하겠읍니다.
    골드쪽으로마음이많이가네요.
    Goodenough 18-09-03 23:10
    수골 손맛좋고 가볍고 허리힘도 좋으나
    도장은 많이 떨어집니다.
    일부 로드 기포 발생하고 도장이 얇은 느낌입니다.
    S모그 18-09-03 23:15
    낚시대 기본 골조위에 테이핑 하는 것은 지금의 신제품들에도 꾸준히 출시됩니다만.
    케블러를 감는 것은 점차 없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질재료인 카본과 케블러(아라미드섬유) 사이에 조합(궁합)이 잘 맞으려면
    온도변화율(온도에 따른 신축과 팽창하는 비율)이 서로 같아야 하고,
    보강의 개념이 되려면, 기존의 소재에 추가로 기존소재보다 더 강한 것이 추가되어야 함이 보통입니다만.
    사실상 카본재료가 케블러(아라미드섬유)보다는 훨씬 강도가 강합니다.
    특히, 고탄성소재의 카본을 쓴 낚시대일수록 그 격차는 크겠죠.

    일반적인 자료로 보면, 케블러가 철강에 비해 10에 가까울 정도로 강하긴 하지만
    철강에 비해 기본 10~18배쯤 강한 카본섬유에 비할바는 못되죠.

    더 강한 소재로 만든 카본파이프 위에 카본보다 더 약한 실을 감아서 낚시대를 보강했다...
    이는 마치 쇠파이프 위에 일반 재봉용 면사를 감은 것을 연상할수 있는데.
    이 복합 기술로 크게 얻어낸 것이 무엇일까요?



    위의 표는 가장 보편적인 자료입니다만.

    표에서 보시는 바대로, 케블러보다 강도가 약한 글라스 소재의 낚시대위에 케블러를 보강했다면
    설득력이 있지 않았을지...

    인장 변형도 1%선상의 인장강도만 봐도, 탄소섬유가 아라미(캐블러)보다 2.5배가까이 강하다는 것을 알수 있죠.
    낚시대의 본체인 카본파이프가 휨새가 나오기도 전에 그를 붙잡아 줘야할 케블러 섬유는 이미 그 힘을 못견뎌서 더 늘어나 있다는 것이죠.

    요즘에 낚시대 표면에 공임을 들여 케블러를 감아서 출시되는 낚시대가 줄어들고 있음을 주시하구요.

    최신디자인인 수골a를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낚시대란게 낚시꾼이 적응해서 쓰기나름이죠 ^^
    S모그 18-09-03 23:22
    낚시대 기본 골조위에 테이핑 하는 것은 지금의 신제품들에도 꾸준히 출시됩니다만.
    케블러를 감는 것은 점차 없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왜 그럴까요?

    이질재료인 카본과 케블러(아라미드섬유) 사이에 조합(궁합)이 잘 맞으려면
    온도변화율(온도에 따른 신축과 팽창하는 비율)이 서로 같아야 하고,
    보강의 개념이 되려면, 기존의 소재에 추가로 기존소재보다 더 강한 것이 추가되어야 함이 보통입니다만.
    사실상 카본재료가 케블러(아라미드섬유)보다는 훨씬 강도가 강합니다.
    특히, 고탄성소재의 카본을 쓴 낚시대일수록 그 격차는 크겠죠.

    일반적인 자료로 보면, 케블러가 철강에 비해 10에 가까울 정도로 강하긴 하지만
    철강에 비해 기본 10~18배쯤 강한 카본섬유에 비할바는 못되죠.

    더 강한 소재로 만든 카본파이프 위에 카본보다 더 약한 실을 감아서 낚시대를 보강했다...
    이는 마치 쇠파이프 위에 일반 재봉용 면사를 감은 것을 연상할수 있는데.
    이 복합 기술로 크게 얻어낸 것이 무엇일까요?



    위의 표는 가장 보편적인 자료입니다만.

    표에서 보시는 바대로, 케블러보다 강도가 약한 글라스 소재의 낚시대위에 케블러를 보강했다면
    설득력이 있지 않았을지...

    인장 변형도 1%선상의 인장강도만 봐도, 탄소섬유가 아라미드(캐블러)보다 2.5배가까이 강하다는 것을 알수 있죠.
    낚시대의 본체인 카본파이프가 힘을 받아 휨새가 나오기도 전에 그를 붙잡아 줘야할 케블러 섬유는 이미 그 힘을 못견뎌서 더 늘어나 있다는 것이죠.

    요즘에 낚시대 표면에 공임을 들여 케블러를 감아서 출시되는 낚시대가 줄어들고 있음을 주시하구요.

    최신디자인인 수골a를 추천드립니다.
    어차피 낚시대란게 낚시꾼이 적응해서 쓰기나름이죠 ^^
    S모그 18-09-03 23:23
    댓글애 오타가 있어서 고쳐쓰기 했는데 위에글 삭제가 안되네요.
    양해 바랍니다. ^^
    현해거사 18-09-04 00:50
    전문가의 포스가 느껴집니다. 한수 배웁니다...
    耕雲釣月 18-09-04 08:10
    댓글주신모든분께감사드립니다.
    s모그님
    늘 학문적이고 눈술적인글
    자주읽고있읍니다만
    이방까지내방하셔 좋은글주신점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지난번 글보고 버클리8.합사
    1.5호구입목줄로사용해보았으나
    넘질겨원줄로사용하고1호줄구입
    목줄로사용하니 좋은듯합니다.
    감사합니다.
    야만 18-09-04 09:49
    수골@ 기포 쩝니다
    도장도 약해서 낚시대용 왁스 사용 하까 스월 엄청 생겼어요
    한번출조담배두갑 18-09-04 10:50
    전문가는 아니지만 저 표가 낚시대의 강도를 대변해주는 표는 아니라고 보여지네요..
    변형도와 인장강도에 대한 상관관계를 봤을때 카본이 같은 변형도에서 인장강도가 높다고 돼있습니다만
    실제로 고기를 걸었을때 저 네가지중 어떤게 가장 튼튼하고 강할까요? 철근이겠죠?
    저표는 그냥 소재의 특성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예를 들어 카본은 인장강도는 높지만 변형도가 낮은 성격으로 강한 힘을 가했을때는 부러진다
    케블라는 인장강도는 높지만 강한힘을 가했을때 변형을 일으킨다, 즉 유연하고 질기다.
    두소재의 특성을 잘 융합한것으로 이해하는 것이 낫지 않을까요?
    耕雲釣月 18-09-04 11:51

    그래요
    저도 육안으로볼때
    도장이약해보여서
    문의드린겁니다.
    감사합니다.
    S모그 18-09-04 11:54
    @한번출조담배두갑님께
    철근과 속이 텅빈 두게 1mm가 될까말까한 카본파이프(낚시대)와 연상해서 비교하신것이겠지만,
    카본파이프 역시 철근처럼 속이 꽉찬 형태라면, 절대로 철근이 카본솔리드봉보다 강할수가 없습니다.
    낚시대의 카본파이프와 비교하시려면, 철근이 아니라 TV나 라디오 같은 것에 쓰이는 속이 텅빈 얇은 쇠파이프를 연상하셔야 하는게 맞습니다.
    라디오 안테나 손으로 휘어보신적은 있으시겠죠? 비슷한 굵기의 낚시대 절번보다 훨씬 튼튼할까요?
    저것은 직접적인 실험에 의해서 나온 자료일것이구요.

    보통의 인장강도 시험은 1cm^2의 단면적을 기준으로 합니다.
    철근과 카본이 비교 되려면 똑같은 단면적을 가진 솔리드봉으로 비교가 되어야 합니다.

    보통 공사장에서 자주 볼수 있는 철근의 인장강도는 2,800~3,300kg/cm^2쯤 되고,
    카본솔리드는 30,000~65,000kg/cm^2쯤 된답니다.

    현수교나 피아노줄이나 크레인의 와이어 등에 쓰이는 초고강도탄소강의 경우 15,000~19,000kg/cm^2쯤 됩니다만.
    이것의 경우에도 고강도소재인 탄소(카본)을 최대한 혼합해서 만들어진 소재입니다.
    카본을 최대한 많이 혼합했기에 보통 철근보다 5배 이상 강한 강철이 될 수 있는 것이죠.
    삼봉낚시 18-09-04 12:53
    그쪽으론 전공이 아니고 그냥 여기저기서
    보고 줏어 듣기론
    케브라의 최대장점은 강도보다는 충격흡수에 탁월한 섬유구조라 합니다 그래서 헬멧이나 방탄조끼 같은곳에 사용되는 거구요
    비슷한 이유로
    놀라운 물성에도 불구하고 카본대의 최대단점이라고 하는 순간충격에 약한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용되는 거구요
    수치적인건 모르겠지만
    케브라로 보강한낚시대가 그렇지 않은것 보다 파손률이 적고 질기다는 것은
    실전에서 오랜시간 많은 조사님이 공유하는 경험이 아닐까 합니다
    조구사 입장에선 대의 중량이 증가하고 특히 생산비도 증가시키는 케브라의 첨가없는 성능개선의 노력을 하겠죠
    별개로 검증이 됐다고 할만큼 조사님들의 공유가 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삼봉낚시 18-09-04 13:43
    질문자님//
    느끼신대로 입니다
    단,기포에 민감하시면 관리에 신경쓰실거고 그러면 거의 안생기것 같더라구요
    그래도 생기면 as보내세요 아마 잘처리
    해줄겁니다
    도장이 얇아도 그 정도로 허접한 낚시대는
    아닙니다 그리고 도장이 두텁다고 꼭 다
    좋은것도 아니고 넘 두꺼워도 대가 둔탁해
    지더라구요
    맘이 그리가면 그리가시면 됩니다
    그게 답입니다
    인생을 사는게 아니라 낚시대를 사는거
    자나요~ 편히 생각하십시요
    한번출조담배두갑 18-09-04 14:17
    S모그님 말씀대로 인장강도 측면에서는 카본이 강한게 맞는 것 같습니다.
    덕분에 다시한번 검색신공으로 인장강도에 대해 정확히 찾아봤습니다.
    물질을 끌어당길때 단위면적당 균열하지않고 버틸수 있는 힘 즉..절단 강도라고 나옵니다.
    낚시대를 눞여놓고 초릿대를 잡고 수평으로 당겼을때 철근보다 카본이 더 오래 버틴다는 얘깁니다.

    그러나 낚시대는 수평으로 당기는 힘만 있는건 아니죠
    고기를 걸면 휨새가 생깁니다. 초릿대를 바깥쪽으로 수평으로 당기는 힘도 있지만 밑에서 꺾어 당기는 힘도 있다는 거지요
    그게 저 위 표에 있는 변형도라고 볼수도 있습니다.
    즉 낚시대를 수평으로 펼쳐놓고 고기가 물고 밑으로(수직)으로 큰 힘으로 당겼을때 카본은 버티다 부러질 수 있는 반면 철근은 휜다는거지요..

    어떻게 보면 요즘 낚시대를 정확하게 표현하는 것 아닙니까?
    연질대(보통 저카본함유, 예전 그라스대)의 경우 찌 수심맞추다가 부러지는 경우 거의 없지요.. 잉어 대물걸어도 낚시대가 원형으로 휜들 부러지지 않지요
    그런데 가볍고 초경질대라고 나오는 대들(고카본톤수) 찌고무내리다 어이없이 부러지거나 고기를 걸었다가 빠져서 순간적으로 뒤에 걸릴까봐 앞으로 내려칠때
    어이없게 부러집니다. 그게 바로 고카본톤수 낚시대의 가장 큰 단점이지요
    S모그 18-09-04 16:32
    @한번출조답배두값님께

    휘어짐에 대한 저항강도
    또한
    재료의 인장강도와 압축강도를 기반해서 거기서 배율이 적용 된답니다

    철근이나 쇠파이프 H빔(형강)등의 휨강도 공식일 검색해보시면 그 공식안에 인장강도가 기본으로 들어가 있음을 보실수 있을겁니다

    구조공학이나 역학분야에서
    가장 기초적인 재료의 물성인
    인장강도나 압축강도 데이터가 없으면
    정상적인 설계자체를 할 수 없답니다
    한번출조담배두갑 18-09-04 18:42
    S모그님, 저는 전문가가 아니라 S모그님이 말씀하시는 바를 정확하게 이해를 못했습니다. 이점 양해 바랍니다.

    쉽게 말해 위의 표나 S모그님의 말씀대로라면 같은 크기의 붕어를 걸었을때 케블라 대나 글라스로드가 만약 부러지지 않았다면
    카본대는 안부러져야 되는게 정상아닌가요?
    카본이 인장강도도 크다, 휨강도공식에도 인장강도가 기본적으로 들어가있다.
    카본이 힘을 받기도 전에 케블라는 늘어나버린다.
    그렇다면 상식적으로 카본 낚시대가 부러지는 힘이 가해졌을경우 케블라는 무조건 부러지거나 아니면 늘어나버려서 제성능으로 돌아오지 못해야 정상인 것 같은데요
    그런데 현실은 위에도 썼다 시피 옛날 그라스로드, 수향계열 케브라로드를 썼을때는 제압이 안될지언정 낚시대 수심맞추다 부러지는 경우는 없었는데
    고탄성 카본낚시대는 찌고무 올리다 부러진단 말이죠?
    그럼 낚시대 제조에는 다른 요인 +알파가 있는걸까요?
    S모그 18-09-04 19:31
    @한번출조담배두갑

    그 부러지는 문제는요.
    탄성한계라는 것이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연한 재질일수록 꽤 늘어나도 부서지지 않는데요.
    눈개 18-09-04 19:56
    갈수록 고 탄성이죠 카본은 ...디명파가 출시시 가장 고가의 카본을 사용했지만 현재 명파s는 또다른

    고가의 현재의 카본을 사용하지요...또 만들어지고 재생산 되니까요 어느것이 기본에 충실했냐가 관건인것 같습니다

    현재것이 스팩상 좋지만 그전것이 사용에서는 더 효율적일수도 있죠 카본은 레진이 결속력을 가지게 해주는데 현재 거의 중국산 레진을 쓰죠

    예전 국내산이나 일산 레진을 쓸때와 품질을 비교하면 어느것이 더 충실했을까요...레진 송진 추출물 가공입니다 즉 자연산이죠

    케수파도 그시절에 너무 좋았지만 다이아계열이나 케브라 계열이 들떠서 기포발생율이 더 있지요 테이핑 첨가하면 일체감이 없지요 케수파 초도출시시와

    지금 케수파를 그때와 맞출려면 인건비및 중국산 레진의 성능이 그시절만 할까요 송진 순도가....수골도 보면 인건비를 낮추고 가격을 낯추기위한

    최소한의 선택인것 같습니다 펄만 안썼으면 기포 발생이 낮아졌을것 같은 개인적 생각입니다, 마감 투명만 더했어도 ...둘다 좋은대고 그시대에 대는 맞춰가겠죠...^^
    한번출조담배두갑 18-09-04 20:00
    그럼 케블라가 탄성한계가 높아 부러지지 않는거군요?
    근데 위에썼듯 인장강도는 물질을 끌어당길때 단위면적당 균열하지않고 버틸수 있는 힘 즉..절단 강도
    라고 하는데요
    탄성한계가높은 케블라가 카본보다 부러지지않지만 인장강도가 높은 카본이 케블라보다 끊어지지않는다..가 되겠군요?
    눈개 18-09-04 20:06
    갈수록 고 탄성이죠 카본은 ...디명파가 출시시 가장 고가의 카본을 사용했지만 현재 명파s는 또다른

    고가의 현재의 카본을 사용하지요...또 만들어지고 재생산 되니까요 어느것이 기본에 충실했냐가 관건인것 같습니다

    현재것이 스팩상 좋지만 그전것이 사용에서는 더 효율적일수도 있죠 카본은 레진이 결속력을 가지게 해주는데 현재 거의 중국산 레진을 쓰죠

    예전 국내산이나 일산 레진을 쓸때와 품질을 비교하면 어느것이 더 충실했을까요...레진 송진 추출물 가공입니다 즉 자연산이죠

    케수파도 그시절에 너무 좋았지만 다이아계열이나 케브라 계열이 들떠서 기포발생율이 더 있지요 테이핑 첨가하면 일체감이 없지요 케수파 초도출시시와

    지금 케수파를 그때와 맞출려면 인건비및 중국산 레진의 성능이 그시절만 할까요 송진 순도가....수골도 보면 인건비를 낮추고 가격을 낯추기위한

    최소한의 선택인것 같습니다 펄만 안썼으면 기포 발생이 낮아졌을것 같은 개인적 생각입니다, 마감 투명만 더했어도 ...둘다 좋은대고 그시대에 대는 맞춰가겠죠...^^
    S모그 18-09-04 20:15


    위에 올렸던 표를 다시 보여드리자면.
    탄소섬유의 강도라인을 보시면, 대각선으로 쭈욱 올라가다가 선이 끝나는 지점이 있죠?
    그지점의 변형도(%)를 보시면 1.5%가 채 되지 않습니다.
    그 지점의 인장강도가 최고점이자 탄소섬유가 힘을 받고 최대 1,5%정도 늘어졌다가 파괴된 지점입니다.
    탄소섬유로 만든 낚시대가 휨새(한쪽은 늘어나고, 한쪽은 줄어들고)가 발생해서, 일정 변형도를 넘어서는 순간 파괴된다는 이야기 입니다.

    이는 고탄성 탄소섬유일수록 파괴되지 않는 한계변형율이 낮은 편이랍니다.
    초경량화를 시도하기 위해 초고강도 카본으로 제작된 낚시대는 조심히 다루지 않으면 잘 부러지는 맹점을 가지고 있죠.

    미끼갈이 할때 낚시줄을 1자로 거치해놓고, 원줄을 주욱 당겼을때 2~4번대에 모든 휨새가 집중되어 자칫하면 부러지기 쉽고,
    고기랑 파이팅 할때 낚시대를 90도로 추켜세우고 만세동작만을 일관하면 3~6번대에 일반적으로 모든 휨새가 집중되어 자칫하면 부러지기 쉽죠.
    카본의 인장강도 자체가 수치상으로 엄청난 1cm^2 단면적당 ton단위의 수치이더라도,
    절번이 회초리마냥 가늘게 되면 휨에 대한 실질저항력이 사람이 팔힘으로 당기는 경우나 큰고기가 앙탈을 부리는 정도의 힘을 견뎌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이때문에 낚시대는 기본적으로 휨새가 전체 절번에 골고루 분산되는 것이 이상적이죠.
    이는 파이팅 할때도 낚시대 휨새가 골고루 분산될 수 있는 30~60도 사이로 세우고 파이팅하는게 좋구요.
    꽤 큰 고기가 걸렸을때는 되도록 낚시대는 90도로 세우지 않는게 좋습니다.
    이 때문에 대낚시용 뜰채도 너무 짧은 것 보다는 최하 2절 이상은 되어야 하는게 좋습니다.
    저도 뜰채는 맹탕에서라도 보통 3절 길이로 쓰고 있네요.

    낚시대 외관에 캐블러(아라미드) 라인으로 보강이 된 낚시대가 부러지는 경우, 카본본체만 부러지고 허용변형도가 카본보다 더 큰 케블러라인은 대부분 파괴되지 않고,그대로 붙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표에 있는 네가지 섬유의 변형도를 보자면,
    탄소섬유는 1.5%가 채 되지 않고, 아라미드섬유는 3%정도, 유리섬유는 3.7%정도,
    표에서 철근은 최대변형도가 유리섬유랑 비슷하군요.

    "잘 안부러지는게 강한것이다"라는 관점으로 보면, 글라스(유리섬유)로드나 철로 만든 낚시대가 네가지 재료중에 대장이겠지만
    역으로 낭창거리는 재료로도 대장이겠죠.

    철이 카본보다 4배정도 무겁고, 탄성력은 10배이상이 약합니다.
    단위무게당 강도로 치면 거의 40~50배의 성능차이를 보이겠죠.
    무게를 따지지 않은 쇠파이프나 철근을 연상하지 말고,
    철근소재의 철 120g으로 낚시대 32칸대를 만들었다면 그 낚시대가 어느정도 성능이 발휘 될까요?
    철, 스텐레스, 심지어 가볍다는 알루미늄이나 두랄루민, 티타늄 같은 소재로 만든 낚시대도 나오지 않습니다.
    유리섬유나 카본섬유에 비해 무게대비 탄성력이 터무니 없이 낮다는 것이죠.

    은성의 구수향이나 신수향 같은 낚시대는 저탄성 소재가 많이 들어간 낚시대라
    제법 낭창인다는 말도 많이 듣고, 아무리 재껴도 잘 안부러진다는 말도 많이 듣는 낚시대죠.

    이런낚시대들 거칠게 사용하던 유저가 느닷없이 60톤이 넘어가는 초고탄성 소재로 도배된 낚시대를 사용하게 되는 경우
    현장에서 사용중 어이없이 부러지는 경험(찌 올리다 부러지고, 미끼갈다 부러지고, 9치급 끌어내면서 낚시대를 90도 모자로 아예 등뒤로 재껴대던지...)을
    많이 할 수 밖에 없는 구조이죠.
    이런 낚시대의 성향을 전혀 모르는 유저라면 그냥 어떤 낚시대 "비싸기만 엄청 비싸고, 너무 잘 부러지더라"라는 말을 하겠죠.

    저 또한 낚시스타일이 거친 지인들에게는 절대로 고탄성 소재의 낚시대는 추천하지 않습니다.
    낚시대 성능이 좋을지언정 사용하는 유저랑 궁합이 맞지 않기 때문이죠.
    한번출조담배두갑 18-09-05 08:37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사실 어려운말이 대부분이라 많은부분을 알아듣진 못했네요)

    그렇다면..우리가 가끔 낚시대 3번대 2번대 보강한다고 마디 겹치는 부분에 합사보강하는건 의미가 없는건가요?
    가끔 2번대 끝이 찢어지는걸 방지하기위해 합사로 둘러놓는데
    위표와 말씀대로라면 합사는 카본이나 케블라에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인장강도가 낮은데요
    카본에 케블라를 둘러 보강하는게 전혀 의미가 없다고 한다면 낚시대에 합사 보강도 의미가 없는걸까요?
    S모그 18-09-05 09:12
    합사보강시 본드가 굳어서 고착되어 있는 상태라 보강의 의미를 갖긴 합니다만.
    카본+고착된 본드(합사)이 파괴될 정도로 강한 힘이 가해지는 경우
    카본은 파괴되고, 합사로 보강된 부분은 그대로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이경우 합사로 보강해논 부분이 카본본체보다 강하다고 생각하게 될 수도 있겠죠. 하지만, 실제로는 카본보다 낭창거려서(허용변형도)가 높아서 터지지 않은 것 뿐이지만요.)

    스포츠 하시는 분들이 손목이나 무릎에 아대를 하고 있는 것과 비슷하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약간의 도움은 되지만, 파괴되는 임계점을 훨씬 웃도는 강도가 들어오는 경우 파괴를 잡아주지는 못한다는...

    합사보강에서 낚시대와 본드고착이 완벽히 안된 상황이면 보강의 의미가 전혀없다고 봐야죠.

    낚시대 절번끝이 일부 쪼개져서 벌어졌을때도
    이미 쪼개져 나가버린 절번에 본드로 붙이고
    그 위에 합사등으로 똘똘 말아서 다시 본드로 작업을 해도
    그 고착된 본드가 터질 정도의 힘이 가해지면, 터진부분이 다시 터져 나갑니다.
    결국은 임시방편 응급처치이지 낚시대가 고쳐진것은 아니죠.
    아파치 18-09-05 11:25
    낚시대 추천 보러 왔다가 낚시대 소재 글씨름만 봐서 아쉽네요 ㅠㅠ
    밤하늘엔별 18-09-08 07:53
    한번출조님과 삼봉낚시님 말씀이 낚시대의 특성에 더 적합하고 논리적인 글이라봅니다..
    s모그님의 말씀은 수학적인 수치비교라 실지 낚시대의 특성과는 맞지않다고 봅니다..

    케브라얀이 들어간 낚시대의 질김은 수십년간 많은 사용자들에 의해 이미 판명이 되었고요, 낚시대의 무게를 줄이기 위한 제일 큰 이유로 점차 없어지는 추세라 봅니다..

    케브라 낚시대가 더 튼튼하고 질긴건 분명합니다..
    단순 이론과 실제 접목 기술은 차이가 납니다..
    뻘뻘 19-03-02 18:13
    기술이고 머고 수골 6대사서 써보고
    갈아타려고 쓰다가 포기했습니다.
    관리도 힘들고 기포심하고.장점보다
    단점이 많은듯.제 판단입니다.참고만하세요.
    so8282 19-07-02 18:18
    저라면 케수파 씁니다.
    수골a 도장이 약하며 어디가 약한느낌 큰놈 물었을때 믿음감이 좀..
    케수파 도장 갑이구요. 내구성에서 믿음감이 굿~.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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