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쓰던 수골도 약간 저런 느낌이 있었어요. 그리 심하진 않았지만, 한번 흠이 보이면 계속 신경 쓰이지요. 바꾸세요. 낚시대가 공산품 보다는 수공품에 가까워 지금처럼 고임금시대의 대들은 마감이 예전만 못한 것 같아요. 예전 신수향대들 지금 보아도 명품이고, 이걸 뛰어넘을 대가 있을까 싶어요. 가방에 디수파 11대, 신수향 각진 거 가지고 다니지만, 만든 이의 세심함은 디수파가 신수향을 못따라가더라고요. 예전 저임금시대 아버지 세대의 많은 사람의 노력이 있었겠지요.
또 교환해도 되는데 아쉬운 소리 또 해야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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