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볓이 없을때는 진한녹색에 푸른빛이 감도는 정도였는데, 아침에 햇볕을 받으니 진한 코발트빛이네요.
개인적으로 상당히 마음에 듭니다~
(사진 업로드시 용량이 줄어들면서 화질이 영 별로네요..)
한번 출조로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무게감은 역시 좋고, 전체적으로 고탄성이 느껴집니다.
요전에 쓰던대보다는 못하지만 앞치기도 은성대치고는 괜찮은 편이라고 보셔도 무방합니다.
아침에 덩어리 한마리 잠시 걸었다가 벗겨졌는데 잠시지만 느껴지는 허리힘도 제법 탄탄하고요..
낚시한 곳이 연줄기와 삭은 육초가 군데군데 산재한 곳이었는데,꼭 고기가 아니더라도 수초에 걸려서 당겨보면 허리힘은 확실히 탄탄합니다.
실제로 4짜 이상 대물 제압시에 어느정도 버텨주는지가 제 개인적인 관건이기는 하지만 별 문제는 없을듯 합니다.
전반적으로 보면 구입당시 느낌과 별반다르지 않는 느낌이었고,
아직 못느껴봤지만 손맛도 대성질로 봤을때 무난하지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손맛에 많이 예민한 분들은 조금 둔하다고 느끼실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바톤대도 얇고해서 그런지 질기거나 든든하다는 느낌은 당연히 별로 없습니다.
제가 수파를 사용해봤으면 좀더 설명 하기 쉬울텐데..
지인의 수파를 잠깐 들어보고 던져본 느낌으로는, 좀더 고탄성의 허리가 보강된 수파의 느낌이랄까요?
아니면, 제가 써본걸로 비교해드리면 가볍고 하늘하늘한 느낌의 고탄성 케브라 수파 정도?
케브라수파 손 놓은지 제법 됬지만..실제 낚시시의 전체적인 사용감(경질성)은 어쩐지 케브라수파느낌이 납니다.
앞치기나 스윙시에 힘 들어가는 정도나, 수초 걸어서 제낄때 팔에 오는 느낌 같은것들 말입니다.
기존 수파보다 허리가 보강된 케수파에 고탄의 느낌이 가미되었다고할까요?
(물론 허리힘 자체나 든든함은 케수파가 우위에 있습니다~)
케수파 다음에 썼던 다이아명파는 가볍고 허리힘은 더 좋았지만 앞치기 때문에 애를 많이 먹었는데요..
수파난이 다명보다 앞치기는 확실히 더 좋습니다~
전체적으로 다대편성시 어느정도의 제압을 요하는 요즘 추세의 옥내림에 최적화된 낚시대가 아닌가 싶습니다.
결론적으로는 만족스럽다라고 말씀드릴수 있겠네요..
잘 보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