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보유하고있는 낚싯대가 전부 은성 입니다 한 번 구입하면 사용을 잘 안하더라도 그냥 가지고 있는 스탈입니다
은성에서 아주 먼 옛날에 생산한 - *수선* - 황토색 바탕에 절번 앞부분이
검은색으로 도장된 -글라스롯드대 - 도 쌍포가 있습니다 ( 2칸대 ) ㅡ기념품으로 간직 !
두칸반 /세칸 쌍포는 명이 다해서 폐기처분
어제 밤낚시에 *그랜드 수향* 25 쌍포로 손맛 좀 봤습니다
비록 유료터였지만 향붕어 4짜까지 무난하게 올렸습니다
손바닥으로 전해져 오는 붕어의 앙탈감도 잘 느껴졌구요
허리힘이 준수하다는 느깜도 받았습니다
앞치기 /제압력 /손맛 / 다 괜찮았습니다 (어디 까지나 제기준)
많은 분들이 *그랜드*를 권하는 이유도 알겠더군요
단종된 지금에서야 깨닫게 되어서 내심 혼자서 고소를
금치 못했습니다 ㅎ ㅎ
고기를 걸면 손맛을 보려고 좀 가지고 노는(?) 스타일이라서
혼자 뚝 떨어져서 낚시를 합니다
*그랜드 수향*
제 취향에 맞는 것 같습니다
해마1 신수향은 그중에서도 훨씬 더 구하기 힘들어서 유지관리가 더욱 더 힘든 낚시대입니다.
장기적으로는 신수향 해마2개짜리의 부품으로 수리해서 써야 될 낚시대입니다.
그랜드수향이 선택지 후보라면, 고민 하실 거 없이 그랜드수향 가시면 됩니다.
달리 '그랜드'라는 접두어가 붙은 게 아니죠.
미묘한 경질성 같은 기계적 능력 차이 때문에 조금씩 차이가 있을 겁니다만.
무게감, 휨새 포퍼먼스 등의 기본 느낌은 흡사합니다.
그냥 같은 엄마의 뱃속에서 나온 형제와도 같은 낚시대입니다.
왜냐면 낚시대 선형& 무게등이 47칸이상의 긴 장대 빼고는 거의 같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