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성

    · 은성사http://www.silstar.co.kr/ 낚싯대 사용자 정보광장 입니다.

    [사용기] 은성은 나의 삶과사랑~~~

    밤낚시마니아 / 2013-10-24 04:11 / Hit : 4184 본문+댓글추천 : 0

    오늘도 안녕하시지요~~은성가족 여러분 ㅎㅎㅎ

    요 며칠 몸살때문에 밤낚시 하기에 심기가 불편하네요~~~
    그래두 포럼글방에 많은 분들이 다녀가시기에 넋두리 푸념한다고 흉 보기 없기요...

    10여년~~전전전에..경기낚시에 7년정도 봉사 한적이 있었답니다(낚시통신원.리빙TV..필드스텝..호남지부 지부장)
    양어장 유료터를 알면서 부터~~ 어려운 취미인 낚시를 정석대로 하게 되었죠(가슴에는 대한민국 태극기를 달고 이름표도장착)
    하나둘 아니 한분두분 알아가는 재미는 더할나이 없지만~~~

    적응 못한 짜장들 훌치기 하느라 고생도 했고
    글루*~~하루에 7봉지 써가며 앞치기 연습에 많은 공을 들였는데 ~~~
    많은 세월이 흘렀음에도 1200만 이었던 낚시인들이 지금은 절반수준에 이르른것 같데요
    국가대표 한번 해볼려고 3년의 긴시간을 전국을 따라 다니며..
    투자를 했는데..불의의 사고로 지금은 작은 둠벙을 지키며 홀로 낚시하는 작은 조사님이 되어
    불철주야 낚시공부에 열중 하고 있읍니다...

    뒤돌아 갈수만 있다면ㅠㅠ 지금도 늦지는 않았지만~~
    그만큼의 열정은 다시 한번 찾아와 줄련지요?
    지부에 몸을 담고 클럽대항전에 많은 후임자들을 선출해서
    경기낚시 관람하고 응원에 박수를 보내주던때가 엊그제 같았었는데....
    지금은 기억상실과 화상으로 인한(88%) 후유증과 재활치료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읍죠

    시인이 된 큰아들~~~그리고 멀리 떨어져 살아야 하는 작은 내 인생 ㅎㅎㅎ
    6개월전~~~병원에 들려 검진을 받았읍니다....
    기차를 타고 내려오면서 무언가를 잃었버린~ 그것을 찾고 싶은 생각이 들더군요...
    오래전에 나는~ 서프로 라는 호칭으로 살았었는데.....
    그것을 기억상실로 인해 잊어 버리고 살아 왔던거더 라구요

    낚시방에 들러서 쓸만한 낚시대를 찾았읍니다~~~
    10여년만에 만져본 다이아플렉스 명파 ㅎㅎㅎ
    32대를 하나 사들고 몇가지 기본 채비를 하고선~~~동네 작은 둠벙에 자리를 잡고서
    첫케스팅을 하는데 눈물이 절로 나오더군요~~~

    첫날은 꽝~둘째날도 꽝
    역시나 3.4일째도 아무런 입질을 보지 못했읍니다...
    낚시를 포기할까 하는 생각도 잠시~~~무언가가 물컥하는 순간...
    다명의 짜릿한 손맛을 안겨 주더군요~~~잊을수 없는 10년동안 묵혔있던 기억들이 하나둘 새록새록
    떠 오르더군요~~~희열반 감격반...젊은 양반이 왜 그러냐고 동네 어른신 그럽니다..ㅎㅎㅎ
    그냥요....좋아서요
    둠벙에는 고기반 물반인데 4일째~
    제가 낚시하는 모습을 지켜 보셨다고 하더군요....

    먼 넘의 낚시를 그리 진지 하게 하냐 면서~~~
    그냥 편하게 하라고 요 라는 충고및 당부 해 주시더군요
    두번째 3번째 아니 30여수의 대물급 붕어들이
    오랫동안의 시름을 한순간에 떨쳐 버리게 해주는 계기가 되었답니다
    하루이틀 시간은 마니도 지났고 지금은 먹을것 마실것 등등....
    마니도 챙겨주시는 겔러리 동네분들 ㅎㅎㅎ고마워요

    내년엔 전국대회에 참여 하려고 월척 그리고 은성포럼에 매일 출석을 하고 있읍니다...
    낚시대 많다고 고기 많이 잡는건 아니더군요...
    제가 아시는 분중에 낚시장비만 1억원이 넘는 분이 계시는데....
    하루에 2시간은 낚시하는 방법을 하나하나 가르쳐 주시고 계십니다...

    하지만 이론보다는 실전이 중요하듯이~~~그리고는 전투용 장비들을 어루 만지면서
    월척에 아니 은성사제품으로 다시한번 국가대표에 도전해 보려고 합니다~~~

    나는 산다는 것이 좋다 ~~~


    jo_008_04100061.jpg

    파란날개 13-10-24 09:03
    희망과 목표를 가지고 사는 삶은 아름답습니다^^
    밤낚시마니아님 좋은소식 들려주세요^^
    화이팅!!!!
    미소짓다™ 13-10-24 09:18
    작은 인생이라는 표현 거두심이^^~


    같은 뜻이지만
    파이팅과 화이팅에 차이를 아십니까?

    내가 하기나름입니다!

    멋있는 낚시꾼 예서 또 만납니다ㅎㅎㅎ
    매복한땅콩600 13-10-24 11:23
    흔히 낚시대 많다고 고기많이 잡는것 아니다 고 말합니다
    장비많은님 어느님이
    고기만이 잡것다고 하셨는지 모르지만
    낚시대 만이 보유한님중 고기만이 잡을려고낚시만이 보유한단 날 들은적이 없네요

    흔히 떡밥꾼들이 다대편성과
    장비에 대해서 약간 비꼬는투로 그런소리들 하더군


    솔직히 떡밥으론 고기낚을만큼 낚아보났고
    매복한땅콩600 13-10-24 11:26
    떡밥 낚시에 흥미가 떨어져 대물낚시로 전환한분들이 태반이구요
    젊은 분들이
    바로 대물 다대편성부터 배우기도합니다
    호불호만 있을뿐
    상하가 없는데
    좁짱한 속내을 보이시는 글 보면 불편하더이다
    밤낚시마니아 13-10-24 12:39
    땅콩님~~~
    무언가 불편하게 해 드렸나 보네요 ㅎㅎㅎ
    글이라 함은 전하는 자와 받아 들이는 부분에서 차이가 있다 보니...
    작은 글귀와 문장에서 부드럽지 못한 표현이 되었나 보네요

    물론 저또한 대물낚시 하려고 14대편성해서 운영해 보았읍니다..
    5번정도 출조해서 단 한마리의 붕어도 낚아내지못해서
    대물낚시는 마니도 어렵구나 하고 포기한적이 있는데..

    여기서 제가 말하는 낚시는 고기만을 잡기위해 장비여론한건 아닙니다...
    10여년의 세월이 지난후에 제가 말하는 그분의 장비들을 보면서
    낚시장비가 마니도 발전 했구나 였던것이고..
    부러운건 없었구요..

    그냥 넋두리로 받아 주시기를 ㅎㅎㅎ
    빈타작 13-10-24 13:13
    꿈은 아릅다운것 입니다 꼭 이루시길 바랍니다 화이팅\(^◇^)/\(^◇^)/
    즐겨 13-10-24 13:20
    살면서 무언가 정리를 해 가며 사는 것도 괜찮죠!
    제천대성 13-10-24 14:03
    진심과는 다르게 글이 오해를 부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마음 푸시고요..



    저는 궁금한 게 있습니다. 글의 제목이요...

    낚시는 취미의 하나일 뿐이고, 은성은 수많은 조구업체 중 하나일 뿐이건만......

    은성이 나의 삶이요 사랑이라면... 혹시 은성과 어떤 깊은 연관이라도 있으신가요???

    낚싯대 몇 대 가지고 있다고 해서 내 삶과 사랑이 은성이란 말은 못할 터인디요???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하겠구요. 건강회복하시고 목표 이루시고 행복하시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밤낚시마니아 13-10-24 14:22
    대성님~~좋은 지적해주셨네요

    전신화상을 입고서 13번의 죽을고비를 넘기며 여기까지 왔답니다
    은성측과는 아무런 상관없는 조사일뿐이고요

    제가 처음으로 시를 쓰면서
    삶과 사랑이란 제목으로 많은 사랑을 받은적이 있었거든요
    낚시입문하면서 처음맺은인연이 은성사 낚시대 였고요...

    옛생각도 마니나고 지금은 낚시가 천직인 마냥..
    전투낚시에만 몰두 하다 보니 제목자체가 그리설정됐네요

    두둔하며 댓글단다는 얘기도 여러번 들은적이 있어서
    오해소지도 있지만..지금의 심정으로써는 저에게 희망과 용기를 준
    행복이라 변명하고프네요

    사진상으로는 모르시겠지만...전신에는 화상으로인한 훈장 뿐입니다~~~
    삶의 뒤안길로 잠시나마 옛추억에 젖어..
    몇분께 오해의 소지점 만든것에 대해 나름 죄송하네요 ㅎㅎㅎ
    제천대성 13-10-24 17:18
    네.. 밤낚시마니아님, 그런 큰 고비와 아픔들이 있었군요. 저는 그런 줄도 모르고.... 죄송합니다.

    아무쪼록 심신의 건강을 회복하시고 낚시로 인하여 앞으로는 더 큰 기쁨과 행복을 누리시길 기원드리겠습니다...

    저 역시 낚시를 특별히 생각하는 이유가 세속에서 찌들고 멍든 심신에 위로와 위안과 정화와 치유를 준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오로지붕어만 13-10-25 11:05
    짠하게 진한 느낌을 받게되는 글이군요...
    희망의 싹이 무럭무럭 자라 실한 열매맺기를 기원 드립니다.
    밤낚시마니아명파 13-10-29 00:17
    희망을 주는 답변의 댓글을 남겨주시분들께
    고개숙여 감사 드립니다...
    비록 10여년의 세월이 지나서 건강을 잃고 뒤늦게나마
    낚시계에 입문하여 조금씩 살아 나는 옛기억에 한발 한발~ 다가서며
    이루지못한 꿈을 이루고자 하는데 의미를 두었지만

    다소의 불편한 부분이 있었더라도 이해 부탁 드립니다
    다시한번 사랑담은 댓글에 감사 합니다~~~
    똥박 13-10-31 11:39
    더욱 건강해 지시고, 즐거운 취미 생활 넘치도록 즐기시길 빌겠습니다....^^
    밤낚시마니아명파 13-10-31 20:14
    똥박님~~~긴글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취미는 취미일뿐 그이상의 생활은 무리가 따를줄 알지만
    둥근세상~~많은 분과 함께 할수 있다는 것에 감사 하구요
    좋은 모습갖출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해 볼랍니다 ~~~



    2024 Mobile Wolchu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