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얼마전에 명파에서 설골로 갈아탈까 고민하다가 괜히 후회할꺼 같아 설골 32쌍포를 구매하여 비교 사용해봤습니다ㅎ
장소는 삼존리 둥벙으로 갔었구요 많이는 안하고 저녁 10시부터 아침 해뜰때까지 했습니다.
물론 고기는 못잡았지만 제가 느낀 비교점들을 몇자 적어보도록 할게요~
여러가지 낚시대를 써봤지만 낚시는 초보라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 관점에서 말씀드릴께요 ㅎ
명파 vs 설골
1. 앞치기 : 다른분들은 36칸 밑에는 다 잘된다고들 말씀하시지만.. 저같은 초보한테는 잘되는것과 안되는것이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체험 결론은 둘다 앞치기 엄청 잘됩니다ㅎ. 설골은 앞쏠림이 있어 무게감이 있어서 불편할줄 알았더니.. 조금만 땡기고 던지니 퓽~
하고 날라가더라구요.. 생각보다 훨씬 편해서 깜짝 놀랐습니다.
설골 = 명파
2. 도장 : 설골이 확실이 뭔가 좀 좋아 보입니다.. 왠지 튼튼해보이고.. 한번 딱아주면 넣었다 폈다 할때도 부드럽게 쓱쓱들어가고..
하지만 뭐.. 은성은 AS가 워낙 좋으니 ^^
설골 > 명파
3. 뽀대 : 이건 개인의 차이겠지만.. 해뜨니 명파가 이뿌긴 이뿌더라구요 ㅎㅎ
설골은 드림의 상위버전 느낌? 멀리서보면 구분도 안될거 같구요..
4. 케이스 : 요건 설골이 더 좋은거 같아요.. 은성꺼는 워낙 스타킹으로 유명해서.. 찌가 눌리는거 같다는 ㅠ
5. 제압력 : ㅠㅠ 밤새 입질 한번 못받아서.. 맘이 아프군요..
6. 발란스 : 요건 명파가 확실히 좋습니다. 설골은 좀 대물대 성향이라 그런지 앞쏠림이 체블보다 심하더라구요.
흠.. 결론적으로는 설골이 명파보다는 조금 상위대인거 같네요.. 하지만 전 명파가 더 좋아 그냥 명파 써야 겠네요 ㅎ
명파 받침대만 좀 구하면 좋으련만..나오질 않은니 ㅠㅠ 명파에 설골 받침대는 좀 웃기긴 하네요 ㅎ
이상 허접 비교 사용기였습니다 ^^
안써본 새로운 낚시대가 나오기 전까지는 안흔들리고 명파에 정착할수 있을꺼 같아 행복하네요 ㅎㅎ
(PS: 밤에하고 아침에 비몽사몽 낚시해서 몰랐는데.. 지금보니 저 꼬깔콘.. ㅡㅡ; 거슬리군요.. 다른 주변 지렁이 통이나 이런것들은 제가 얼추 치웠는데.. 저건 못봤네요 쩝.. 제발!!! 자기쓰레기 만이라도 좀 가져갑시다 ㅠㅠ 특히 삼존리는 해도해도 너무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