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물 메기인지,가물치인지 걸어 랜딩도중 6번7번 절번이
부서졌습니다...아니 부서졌다기 보다는 터졌다는 표현이 맞겠네요.
퍽 하는 소리함께....터져버렸는데요..(주변 조사님들 깜짝 놀라심)
여기서 제가 여쭤보고 싶은부분이...
부서져야 되는거 아닌지요?
아버지께 여쭤보니 다이아공법이 들어간 낚시대는 부서지기보다는 터진다고 하시던데(맞는지요?)
아직 조력이 부족하여 월척 조사님들꼐 여쭤봅니다.
장소는 (안동댐)
부서진것과 터진 것과 차이가 무엇일까요?
낚시대는 고기와 힘을 주고 버티거나 힘주고 꺼내려고 하는 사람과의 중간에 있는 매개체입니다.
사람이 버티기만 하고 있고, 과하게 난동을 부리는 고기의 힘 만으로도 터지기도 하지지만,
역으로 고기는 버티기만 하고 있는데, 사람이 힘을 과하게 줘서 낚시대를 부러트리기도 합니다.
낚시대가 20~50kg을 훌쩍 넘어가는 대형어들를 상대하기 위해 설계된 매우 강력한 낚시대가 아닌,
고작 몇 십 센티 짜리 붕어를 낚기 위해 설계된 낚시대의 경우에는
사람이 주는 힘도 견디기 힘든 센 힘 중에 하나입니다.
바셀님께서 당시 무리한 힘을 주지 않고, 낚시대를 좋은 각도로 세우고 그냥 버티고만 있었는데
낚시대가 고기의 차고 나가는 힘을 미쳐 못 버티고 파괴된건지,
아니면,
고기는 그리 큰 힘을 주고 있는 상황이 아닌데
내가 너무 무리하게 힘을 줘서 대응한 것은 아닌지 복기해 봐야 할 상황인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