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완전 초보 입문자입니다.

포럼에서 많은 도움 얻고 있습니다. 재차 감사드립니다.

어제는 낚시 시작하고 처음으로 시간에 안 쫓기고 관리터에 나가봤는데요.

처음에 32쌍포로 시작했다가, 32-28 조합으로도 쓰다가 28 쌍포로도 쓰다가 했는데

조사님들 많이 오시면서 옆자리도 채워지고 나서는 그냥 외포로 하다 왔습니다.

붕어를 많이 잡고 싶었는데, 향어, 잉어 위주로만 낚아서 조금 아쉽긴 했습니다만.

수골a 32, 신수향2 32, NT수향 28, 수파난 28 을 어제 꺼내 썼었는데,

다행히 전부다 한 수 이상은 건졌구요, 

나중에 옆자리 분들 피해보실 까 싶어 외포로 할 때는 수골a 를 선택하게 되더라구요.

어제 아침 첫수로 수골a로 6짜 좀 넘는 잉어를 잡았는데, 

(제눈에 보이기는 거의 부러질듯이) 엄청 휘면서도 무리없이 잘 낚아지기도 했었고

붕어 낚았을 때 파닥이는 손맛 느껴지는 것도 수골a 가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예전에 원줄도 길게 매고 앞치기도 서툴렀을 때는 좀 적응이 안되었는데

충분히 짧게 매고 하니 아주 맘에 드네요.

수파난이랑 NT수향은 낚싯대케이스가 좀 맘에 안 들어서...

28대도 그냥 수골a랑 신수향2로 할껄 그랬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ㅎㅎ

이제 당분간은 낚싯대는 더 안 살 생각이라, 갖고 있는 넘들 장점만 보며 사랑해줘야겠습니다.

글 마무리를 어찌 해야 할 지 모르겠는데...

암튼 여러모로 조언 주신 포럼 선배님들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