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들 하십니까~
추적추적 비오는날...
낚시대를 줄도 갈아줄겸 왁스도 매겨주다보니....
문득 칸수가 잘 보이지 않는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유독 은성대들은 가방에서 칸수 확인 하려면.....시인성이 떨어지는걸 매번 느끼다보니....
월척에 검색을 해보니...
스티커..페인트 마카펜..세탁소 오바로크? 여튼...
스티커 붙여도 봤지만 은성 케이스는 영.......자꾸 떨어져 나감... 마케펜으로 쓰자니 삐뚤 빼뚤 지져분하게 될건 뻔해보이고...
우선 일단 주력대로 가지고 다니는 NT수향 다른대들 보다는 손이 먼저 가기에 ~어느때 부터인가 요넘들만 들고 다니게 되네요..
그래서 우선 이태리 장인정신으로 한땀 한땀 수를 놓아 봅니다.
어???? 나름 깔끔하게 됩니다^^
주력 15대를 그렇게 ..고개숙여 한땀 한땀 5~6 대 하다보니 요령이 생겨 가속도가 붙습니다.
나름 직접 해볼만 하더라구요 ^^
처음 몇대는 간격 실패로 뜯어내고 다시 수를 놓고 ~
십자수 하듯이 일정 패턴만 잘 유지시키면 ~모양이 잡히더군요 ~
시간은 제법 잡아 먹었지만 ~
하다보니 요령을 알게되어 속도도 붙고 사실 큰 어려움 없이 해결 하였습니다.
매번 스티커 주문해서 붙여도...그때 뿐인지라..떨어져 나갈 걱정 없어 좋습니다.
처음할대 흰색으로 하다가...
케이스 하고 인쇄된 문구들 하고 색상을 맞추려다보니 ..흰색 실로 한걸 죄다 뜯고 ~ 한구멍당 2회 이상씩 수를 놓은거라
뜯는것도 일이더군요 ㅎㅎ
다하고 나니 후련 합니다~~ 보기에도 그럴싸 하구요 ^^ㅋ 시인성도 그다지 나뿌지 않네요 ~
스티커 붙이시려는 분들 계시면 ~ 한번 도전해 보시는 것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