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완전초보입문자입니다.
오늘 오전에 잠깐 짬낚시를 다녀왔습니다..
케수파 29대 들이고, 그동안은 자잘한 붕어들만 걸어봐서 솔직히 케수파 느낌을 제대로 느껴보질 못했었는데요.
오늘 수파난 28대랑 케수파 29대 같이 놓고 한두시간 낚시를 해봤는데..
저는 막연히 케수파도 이름이 수파니까 수파계열 특유의 부드러운 손맛에 제압은 좀 시간 걸리는 그런 대인줄 알았는데..
오늘 케수파에 향어가 걸렸는데, 향어 4짜 정도되는 넘이 스윽 딸려오네요?
이름에 수파는 들어 있는데, 수파스럽지(?) 않은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
그런데 또 붕어 걸었을 때는 손맛이 수파스러웠(?) 거든요??
수파난, 수골이랑도 다르고, 신수향2랑도 다르고... 오늘도 사실 몇 수 못 걸어서 정확히는 모르겠지만요.
그런데 그렇게 뭔가 서로 다른 느낌이 공존하는 거 같은게... 희한하게 마음에 드네요.
너무 추워지기 전에 한 두번 더 써봐야지 하는 생각을 하며 돌아왔습니다.
선배님들, 원래 케수파가 수파랑은 특성이 많이 다른 대인가요?
수파계열에 신수향 마냥 케브라를 감아서 질깁니다.
수파의 손맛과 신수향의 질긴 허리힘이랄까요
요즘 나오는 대에 비하면 낭창이지만 신수향보다 경질성이 조금은 우위 이고 손맛또한 좋습니다.
지금은 다 분양해버리고 다른대로 갈아 탔지만 수초밭에서 허리급까지는 무난히 스키 태웁니다.
다시 생각나게 하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