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넘게 sfc 낚시대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프로진영, 대물진영을 서브대지만 그래도 일년에 반을 사용하고 있는데 낚시집은 지퍼가 나갔지만 막쓰는데도 불구하고 개인적으로 도장 하나는 정말 국내 낚시대중 탑클라스에 든다고 생각합니다.

떡밥낚시를 주로 하다보니 잉어많은데에선 주력대인 물건너온낚시대를 안쓰고 대물진영을 사용하는데 무게가 많이 나가서 이번에 막쓸 낚시대로 쓰기위해 테스트겸 스텔스진영 4.0칸을 구매하였습니다.

그런데 3번째 사용중 찌가 올라오는걸 보고 챔질을 했는데 빵 하는 소리와함께 11마디중 9번재 절번이 앞으로 꺾여버렸고 확인해보니 대나무쪼개지듯 세로로 쪼개져 있었습니다.

처음 낚시대 받아서 줄매고 투척시부터 편심이 있는듯 겉도는 느낌과 딸각거림이 있었지만 어차피 막쓸라고 산거라 게으치않고 사용했는데 이렇게 되어버렸네요 ㅋ

sfc 낚시대를 20년을 넘게 사용하면서 프로진영만 대물 잉어한테 3초컷당해서 손잡이만 남아 버렸던거 외에는 부러져본적 없고 a/s 받아본적이 없었습니다.

보증서는 발행조차 안하는 낚시대라서 9번 절번만 사서 교체할까 하다가 혹시나하는 마음에 sfc에 전화를 하였고 담당자분이 낚시대 택배로 보내달래서 보냈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연락이 없었습니다.

뭐 이런회사가 다 있나? 싸구려 낚시대 사서 a/s 보냈다고 무시하는건가? 별의별 생각이 다나고 어제 sfc에 전화해서 낚시대 보낸지 일주일이나 지났는데 연락도 없고 어떻게 된거냐고 따졌습니다.

그런데 담당자가 실수로 제가 쪽지에 적어보낸 전화번호를 분실해서 연락 못드려 죄송하다며 a/s 완료되었고 바로 보내준대서 주소알려줬는데 오늘 받았습니다.

낚시대 확인해보니 혹시나 낚시대 손상될까봐 앞마개도 끼워서 뽁뽁이까지 감아 낚시대케이스에 넣고 포장도 꼼꼼하게 잘해서 보내주셧고 낚시대는 절번 교체 및 편심까지 완벽하게 잡아서 보내주셧습니다.

무상 a/s에 선불택배까지...

여러회사 낚시대를 사용해봤고 a/s도 받아봤지만 비싼낚시대도 사람 봐가며 a/s해주는 어느회사랑 너무나도 차이가 나네요.

처음으로 sfc에 a/s를 받아본 후기였습니다.

sfc 관계자분께 오해한거 사과드리며 번창하길 기원합니다.